기업은행, 글로벌파이낸스 선정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수상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이다. 기업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양성평등 채권 발행 ▲금융권 최초 RE100펀드 주선 ▲ESG경영 성공지원 대출 등 혁신적 상품 출시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지원 무료 맞춤형 컨설팅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 등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앞장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과 ESG 관련 대출 분야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의 ESG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최영권·송성주…“자본시장 등 강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추천했다. 이들을 통해 자본시장 역량 강화 및 금융통계 기반 리스크관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등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최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일해 온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혁신성장기업과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출시하는 등 대체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후보자의 자본시장과 ESG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미국 시카고대 통계학 박사 학위 취득 이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한국리스크학회, 리스크관리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한국거래소, 우체금예금보험 등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 재선임 추천했다. 또한,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송 후보가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신한지주 이사회는 재선임 추천된 윤 이사, 김 이사와 함께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된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지주 및 자회사에서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운 성재호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윤재 이사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청년 과잉대출 경각심 갖길”…우리은행, 올바른 대출 방법 알려준다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금융교육 알림 톡 발송’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청년들에게 올바른 대출 관리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과잉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첫 직장인 신용대출을 받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알림 톡을 발송한다. 우리은행은 대출을 처음 접하는 청년층 고객 눈높이에 맞춰 △이자율 △대출한도 △대출 상환방법 △신용등급 △신용관리 방법 등 올바른 대출 관리 방법을 알려주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금융교육 콘텐츠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2월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청년 금융교육 강화방안의 첫 사례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30 세대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우리은행, 신한카드 등 민간 금융회사와 협업해 청년들에게 거래목적 및 상황·시기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대학 신입생에게 카드발급신청 완료 문자와 함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현금서비스·카드론 및 할부·리볼빙 비교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신용카드 서비스 이용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등 전반적인 신용관리 및 카드이용에 관한 내용을 담은 교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이 실행되는 시점에 대출실행 문자와 대출의 개념·종류·상환방법 등이 담긴 교육 영상을 발송한다. 금융위는 알림 톡 수신 대상자를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사회초년생·직장인 등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투자를 포함한 다른 업권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금융교육이 2030 청년세대의 올바른 소비습관 형성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금융역량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층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과 이해력 증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해 당국과 함께 금융교육 알림 톡 발송을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거래를 하는 금융소비자가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5대 은행, 이자 163억2천만원 깎아줬다…신한은행 ‘최다 감면’

지난해 하반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163억2천만원의 이자를 감면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감면액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64억9천만원의 이자를 낮춰줬다. 농협은행의 경우 이자감면액은 14억9천100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적었으나, 수용률은 50.7%로 가장 높았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소비자포털에 지난해 하반기 은행별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자가 대출약정 당시와 비교해 재산 증가, 신용점수 상승 등 신용상태에 현저한 변동이 있으면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운영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청 건수는 139만5천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27만8천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수용 건수도 36만1천건에서 38만3천건으로 늘었다. 다만,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용률은 28.3%에서 27.4%로 소폭 하락했다. 5대 은행 중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농협은행(50.7%)이었다. 이어 신한은행(36.6%), 하나은행(27.8%), 국민은행(23.6%), 우리은행(22.7%) 순이었다. 전체 이자감면액(786억원)은 전기 대비 142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계대출 이자감면액(282억원)이 16억원 증가한 데 반해 기업대출 이자감면액(504억원)이 159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의 감소는 기업들의 재무제표 확정,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등 신용도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이벤트가 상반기에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라며 “매년 하반기 이자감면액이 상반기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64억9천만원)의 이자감면액 규모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하나은행(39억900만원), 우리은행(28억5천200만원), 국민은행(15억7천800만원), 농협은행(14억9천1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금리 인하 폭은 하나·농협은행(0.40%포인트), 신한은행(0.29%포인트), 국민·우리은행(0.20%포인트) 순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거래은행을 선택하고 금리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 안내·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메리츠금융지주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서울사옥에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공시우수위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공시실적 등을 기초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통해 공시우수법인 8사와 영문공시우수법인 3사를 선정하고, 공시제도개선 참여 및 의견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시제도개선실무협의회 우수위원 1인을 선정했다. 먼저, 공시우수법인에는 CJ씨푸드와 동원산업, 두산밥캣, 롯데쇼핑, 메리츠금융지주, 케이티, 피아이첨단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메리츠금융지주는 비상장 자회사의 공시 인력 및 현업부서와 금융지주 간의 즉각적 소통을 통해 그룹 차원의 적시적이고 정확한 공시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어 영문공시우수법인에는 디엘이앤씨와 셀트리온, 씨에스윈드가, 공시우수위원으로는 김연준 네이버 공시담당자 과장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연부과금·상장수수료 면제(1년간),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유예(5년간 1회 한정),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공시 문화조성과 투자자 신뢰 향상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1조3455억원 이자 돌려받았다…“나머지는 4월부터 집행”

은행권이 민생금융 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조3천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해 줬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1조3천455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3천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 불가(감소요인),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증가요인)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자 환급 입금 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환급 규모를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2천5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NH농협은행(1천954억원), 신한은행(1천812억원), 하나은행(1천811억원), 우리은행(1천693억원), IBK기업은행(1천689억원) 등 순이었다. 은행권은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천9억원 중 나머지 1천554억원을 오는 4월부터 분기 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민생금융지원방안 2조1천억원 중 자율프로그램 6천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은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로 퇴직연금 관리한다”…하나은행·파운트투자자문,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도입을 위해 파운트투자자문과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파운트투자자문(대표이사 김민복)과 퇴직연금 상품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해 투자일임,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기업으로, 자체 모바일 앱 ‘파운트’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등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은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해 AI 알고리즘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B 새 사령탑 황병우 행장 낙점…시중은행 문턱 넘는다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DG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낙점됐다. 황 내정자는 최종 후보군 3명에 이름을 올린 인사 중 유일한 ‘내부 인사’다. 특히 올해 초 대구은행의 전국은행 전환 등 시급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DGB금융은 최종 후보 결정 과정에서 ‘안정성’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 ‘경영‧전략통’ 황 내정자. 안정성‧사업 연속성 등 높은 점수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황 내정자를 추천했다. 회추위는 “(황 내정자는)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며 “DGB금융지주의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1967년생인 황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지난 1995년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대구은행 경영컨설팅센터 센터장‧은행장 비서실장, DGB금융지주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ESG전략경영연구소 소장‧전무 등 요직을 거쳤다. 대구은행 경영컨설팅센터장 당시에는 300개 이상 지역 기업의 경영 효율성 개선을 이끌었고, 임원 승진 후에는 하이투자파트너스‧뉴지스탁 인수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룹 내부에서 ‘경영‧전략통’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지난해 1월에는 사내 CEO(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DG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TFT를 구성해 시중은행 전환 작업을 주도해 왔다. 업계에서는 회추위가 이와 같은 황 내정자의 이력을 안정성, 사업 연속성 등 측면에서 높게 평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황 내정자는 그룹 내부에서 ‘빠른 의사결정’, ‘추진력’, ‘의사소통’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임원 회의를 자유 토론 형식으로 변경해 눈길을 끈 바 있다. ■ 32년 만의 시중은행 ‘핵심 과제’…30년 ‘신뢰의 힘’ 발휘 기대 황 내정자는 다음 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황 내정자는 임기 3년 동안 DGB금융지주를 이끌게 된다. 황 내정자는 선임 직후 현재 DGB금융지주의 핵심 과제인 대구은행의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대구은행은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1분기 내 전환이 완료될 것을 전망되고 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는 경우 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번째 지방은행이자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이 된다. 이와 같은 ‘상징성’도 중요하지만, 황 내정자는 ‘성공적 안착’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 내부에서는 성공적인 시중은행 안착 과정에서 황 내정자의 결단력 등 강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가 관측된다. 또 약 30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만큼 리더십 측면에서도 순탄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격변’의 시기에 황 내정자는 임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조직 내 신뢰의 힘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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