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광 다올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됐다. 다올투자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원 배당과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금리 급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주주환원 및 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의했다. 보통주 배당은 1주당 150원 현금배당하며, 배당금 규모는 종류주식 포함 총 119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다음달 22일로 결정했다. 신규 이사 선임도 안건으로 상정했는데, 신규 사내이사로는 전수광 전무가 추천을 받았다. 전 전무는 2009년 입사해 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주주제안을 통해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가 추천됐다.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제안(김기수) 안건도 다수 상정됐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각 안건 별로 추가적인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있으나, 주주제안이라는 취지를 존중해 이견 없이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사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은 다음달 15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으로 은행 대출한도가 대폭 줄면서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금융당국은 대출유형에 따라 약 한도가 약 2~4%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DSR에 반영한 스트레스 DSR이 이날부터 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방안에 따른 것이다. 스트레스 DSR는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 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중 가장 높았던 수준의 월별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한은 발표)와 현 시점 금리(올해 상반기의 경우 지난 1월 발표금리 기준)를 비교해서 결정하되, 금리 변동기의 과다 또는 과소 추정 경향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하한(1.5%) 및 상한(3.0%)을 부여한다. 올해 상반기인 6월 30일까지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38%다. 제도 시행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상기 산식에 따른 스트레스 금리의 25%, 하반기에는 50%만 적용되며, 내년부터는 그대로(100%)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하한금리 1.5%에 25%를 적용한 0.38%(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로 운영된다. 당국은 스트레스 금리 적용에 따른 올해 상반기 차주별 주담대 대출한도가 변동형·혼합형·주기형 대출유형에 따라 약 2~4%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득 5천만원 차주를 가정할 경우(만기 30년, 원리금분할상환 기준) 주담대 대출한도는 기존 3억3천만원에서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3억1천500만원, 혼합형 대출(최초 대출 후 5년간 고정금리 대출상품 가정)을 이용하는 경우 3억2천만원, 주기형 대출(5년 주기로 금리변동 대출상품 가정)을 이용하는 경우 3억2천500만원으로 감소한다. 스트레스 DSR은 제도 도입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는 적용 범위 등이 확대될 예정이다. 당국은 은행권 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담대까지로 적용을 확대하고, 스트레스 DSR 안착상황 등을 보며 내년부터는 전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모든 가계대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인해 상환능력심사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던 DSR 제도가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주 상환능력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금리변동 위험 등을 감안해 보다 면밀히 심사될 수 있고, 소비자도 장기대출 이용에 따르는 금리변동위험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는 등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스트레스 금리의 일부분만 반영하고, 적용대상을 은행권 주담대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해나가는 등 단계적으로 시행해,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소비자의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베일을 벗었다. 정부는 상장기업의 제고계획 공시를 적극적으로 돕고, 공시 우수 기업에게는 세정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KRX 마켓스퀘어 컨퍼런스홀에서 한국거래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이동섭 실장 등이 참석해 유관 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수립·이행·소통 지원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 유도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 3가지 틀을 바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상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주요 원칙과 내용, 공시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며, 상장기업이 이사회를 중심으로 매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기업에 적합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스스로 수립해 이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거래소에 자율 공시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매년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혜택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익성과 시장평가가 양호한 기업,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ETF 상장을 통해 일반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거래소 내 전담부서와 외부 자문단을 구성하고, 기업 밸류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기업 컨설팅·교육과 기업의 노력 및 우수사례 홍보, 상장기업 간담회 등 소통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충분한 제도 이해와 협조를 위해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5월 중 개최될 2차 세미나를 통해 기업과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6월에 확정할 예정”이라며 “준비된 기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마련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1. A사 임원은 PF 대출금 조달을 자문한 사업장과 관련해 PF 조달정보, 사업 수지 및 사업계획 등 비공개 직무상 정보를 알게 됐다. 해당 임원은 가족법인을 통해 시행사에게 거액의 초기사업비 10억원을 대여해 주고,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 한도를 초과한 연 60%의 고리 이자를 수취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부당한 사익 추구 행위를 중점 검사 항목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한 결과, 이 같은 사익 추구 행위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부동산 PF 기획검사 등에서 직무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 행위 등이 반복적으로 적발됐는데, 최근 실시된 검사에서도 유사 위규행위들이 계속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금융투자회사의 운용역들은 본인이 운용하는 펀드와 본인이 투자한 타 운용사의 펀드 간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이해 상충 가능성을 평가하지 않거나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는 등 이해 상충 관리의무를 소홀히 했다. 또한, 금융투자회사의 임직원이 부동산 펀드, PFV를 운용·관리하면서 지득한 사업정보를 이용해 본인 또는 가족법인 명의로 출자사에 투자하거나 사적으로 금전을 대여해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외에도 모 금융투자회사의 운용역은 본인이 운용하는 펀드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입하는 운용사 측에 자문회사를 알선하고, 알선의 대가로 본인의 가족회사를 통해 해당 자문회사로부터 금전을 수취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결과 확인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며, 수사기관 통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사한 위반행위가 반복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준법의식 제고 및 자본시장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향후 검사에서도 이 같은 위반 유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투체어스 W(Two Chairs W) 부산’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투체어스 W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 브랜드로 영업현장에서 검증된 PB지점장을 고객 접점에 전진 배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대치동과 청담동을 시작으로 이번에 부산의 랜드마크인 해운대 마린시티에 투체어스 W 부산을 개점했다. 투체어스 W 부산은 ▲투자상품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법률 등 엄선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산관리전담팀을 구성해 부산지역 초고액 자산가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 김호진 KNN 전무, 우정철 금양상선 부사장, 장원삼 전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선수 등이 참석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고객 믿음과 우리은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부산지역 자산관리 1등 은행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이 개점한 가운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캄보디아와 함께 성장하고,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두 개의 국가, 금융회사, 문화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Two Worlds into One(투 월즈 인투 원)’을 메인 테마로 개최됐으며,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를 비롯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기업 관계자, KB프라삭은행 임직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양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서영호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 강남채 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등 KB금융그룹의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양 회장은 개회사에서 “캄보디아 내 지역간 균형 발전 그리고 상생과 공존의 레시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함께 성장하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모두는 캄보디아 국민이 가장 신뢰하고, 캄보디아 국민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할 수 있는 은행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KB프라삭은행’의 새로운 슬로건인 ‘Your Lifetime Financial Partner(유어 라이프타임 파이낸셜 파트너, 당신의 평생 금융 파트너)’를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4위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190여 개의 영업 네트워크와 5천여 명이 넘는 영업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저원가성 예금 확보와 QR 페이먼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선두은행과의 격차를 줄이고 중장기적으로는 KB의 선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내 넙버원 상업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영업기반인 지방 지역과 새로운 타겟인 도시지역을 금융으로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농어민 소액대출, 소상공인지원 대출, 중산층 주택대출과 같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 설립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021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고, 지난해 7월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으로부터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하고 같은 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하게 됐다.
신한은행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대와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인천대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신한 학이재 디지털금융 역량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대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는 교원, 대학(원)생, 교내외 전문가들이 ▲금융소비자보호 연구 조사 및 전문가 양성 ▲금융소비자 행동과 니즈에 기반한 정책 제안 ▲기업컨설팅 등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산하기관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 학이재’를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참여학생 임명 및 활동증명 발급 ▲금융교육 및 장소 제공 등을 지원하고, 인천대는 ▲참여학생 모집 및 선발 ▲대외공모전 지원 ▲봉사활동 인정 협조 등 분야를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 학생들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 학이재는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지난해 9월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 이름에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고객들을 보호하며 더욱 신뢰받는 금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온기·용기·동기라는 그룹의 새로운 인재상을 수립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채용과 임직원 교육, 인재육성,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하나금융의 미래를 바라보고, 사회가치 등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새로운 인재상은 기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직관적이면서도 인성적인 내용을 포함했으며,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손님에 대한 최상의 가치 제공, 사회에 대한 새롭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이중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온기다. 하나금융 측은 “온기는 대내적으로는 인성을 바탕으로 존중과 배려, 인간미를 기본으로 하는 원 팀(One Team)의 키워드”라며 “진심으로 손님을 가장 먼저 중시하는 하나인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행복과 상생을 최우선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과 비전을 반영했다는 것이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용기는 변화와 혁신을 충실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마음이다. 손님이 보다 편리하고 사회적으로 더욱 이롭도록 혁신의 방향과 실천 가이드를 제시하고 이를 빠르게 실행하며 더 높은 수준으로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기는 단순히 자기개발의 동기부여를 넘어 몰입해서 일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함을 뜻한다. 대내적으로는 성장의 중요성과 의미를 함께 공감하며 주도적인 실천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부여하고, 대외적으로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하자는 의미에서 인재상으로 제시됐다. 함 회장은 “2024년은 손님과 사회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미래 100년을 꿈꿔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기반이 이번 발표한 그룹의 새로운 인재상이며, One Team의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택 청년층을 위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21일 출시된 가운데, 은행권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무주택 청년층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우대금리와 납입금액 소득공제, 이자소득 비과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청약상품이다. 청약 당첨자에게는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2%대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 상품을 제공해, 저축부터 주택구입자금 조달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만 19세~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회당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납입금액에 대해 최고 연 4.5% 금리와 납입금액 40%까지 소득공제를 제공하며, 이자소득 5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도 제공한다. 단, 비과세 혜택은 근로소득 연 3천600만원, 종합소득 연 2천600만원 이하인 청년만 받을 수 있다.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으로 자동 전환되며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수령한 목돈도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일시 납부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기업·부산·대구·경남은행)에 방문하면 되며, 인터넷 뱅킹 또는 모바일 시스템은 상반기 내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1호 가입자가 나온 가운데, 은행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청년층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를 맞이해 ‘내 집 마련 꿈(Dream)꾸러 가(家)보자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로,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KB금융쿠폰 2만원권을 실시간 제공한다.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또는 전환, KB국민은행 계좌 자동이체 2만 원 이상 등록,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 선택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핸슨 로디 1인용 리클라이너 가죽 소파(1명)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1명) ▲애플워치 시리즈 9(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선택 고객 전원)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년층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에 맞춰 우리WON뱅킹 앱에서 상품 가입자 선착순 1만 명에게 1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금융 바우처를 받지 않은 30세 이하 가입자는 금융 바우처 1만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청년 주거안정과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금융상품”이라며, “우리은행은 청년층이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중 신규금액 10만원 이상 및 자동이체 등록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 500명에게 2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또한, 오는 6월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SE2, 스타벅스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외 신한은행은 다음달 초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른 은행들 역시 관련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KB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3월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1964년생인 이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고 난 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KB금융은 이 후보에 대해 경제학 박사이자 거시경제 전문가로 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으며, 금융위원회, 한은 등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금융산업에 대한 리스크관리 및 발전적 방향 제시에 힘을 써 왔다는 평가다. 사추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경제 전문가이자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이 후보가 합류한다면 기존 이사진과 함께 다양성과 전문성이 배가돼 이사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더욱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