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투데이 “남들 안보는 저평가 지역 선점해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남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지역 중에서 미래가치를 내재한 저평가 지역 일명 가치주를 선점하는 것이 지혜로운 가치투자가 될 수 있다고 15일 안내했다. 가치주의 사례로 리얼투데이는 현재 최고의 인기 분양지역으로 불리는 위례신도시를 꼽았다. 위례신도시도 미분양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실제로 지난 2013년 5월 분양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플로리체는 1.32대 1, 6월 분양한 위례롯데캐슬은 0.88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당시 전반적인 분양시장이 좋지 않았기도 했지만 서울, 성남, 하남이 섞여 있는 위례신도시의 특성상 하남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양 후 6년여의 세월이 흐른 지금 위례신도시 엠코타운플로리체 84㎡A 가격은 분양가 6억2천850만 원에서 지난달 11억6천만 원에 거래됐고, 위례롯데캐슬 84㎡A 역시 4억4천667만 원에서 지난달 9억8천만 원에 거래돼 각각 5억3천만 원 이상의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연내에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부동산 가치주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12월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6개 동, 총 48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44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서대문구는 지난 17년 이후 분양한 단지 6곳이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하고 올해 분양한 2곳은 모두 두 자릿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 중이다. 단지 도보권에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이 위치해 서울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내부순환도로 홍제IC, 홍은IC, 통일로 등이 인접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백련산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며, 강북횡단선과 홍제 언더그라운드시티 등의 개발 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고 리얼투데이는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연내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156-1번지 일원 약사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73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66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약사지구는 춘천의 중심에 위치하며, 최근 약사지구부터 인근 소양지구까지 재개발, 재건축을 포함해 기반시설 조성,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일대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준고속열차인 ITX 개통에 이어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건설도 추진 중이다. 금성백조는 오는 20일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검단신도시 내 초기 분양 단지로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천249세대 규모로, 단지 바로 앞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트리플 학품아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간거리 최대 355m, 단지 내 축구장 4개 크기인 약 3만4천260㎡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넥스트 콤플렉스,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예정이라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GS건설금호산업은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무등산 자이&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 동, 전용면적 39~160㎡ 총 2천564세대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59~130㎡ 1천64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구, 동구 일대에는 약 1만9천 세대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 편의문화시설이 가까워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분양가상한제 피했다"…과천·수원·안양 아파트값 들썩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경기도의 아파트값이 상승 국면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 일부 해제된 고양시의 아파트값은 45주 만에 상승 전환되는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조사 기준 경기도의 지난주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0% 올랐다.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에서 경기도를 제외함에 따라 기대심리가 작용한 신축과 학군ㆍ입지가 양호한 단지, 상대적 저평가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이번 상한제 대상지에서 제외된 과천시의 아파트값은 0.97% 올라 지난주(0.5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문동, 중앙동에 있는 준공 510년 아파트와 재건축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안양시 만안구(0.32%)는 석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32%)는 정비사업과 교통 호재가 있는 매탄동ㆍ이의동의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 일부 해제된 고양시는 아파트값이 0.02% 올라 45주(약 11개월) 만에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일산동구(0.03%), 일산서구(0.02%), 덕양구(0.01%)에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남양주시도 0.05% 올라 3주 연속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의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대비 0.13% 올라 상승폭을 유지했다. 과천시(0.80%)는 청약 대기수요, 매물 부족현상으로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컸고, 수원 영통구(0.68%)는 원천동ㆍ영통동 등 저렴한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화성시(0.55%)도 동탄 신도시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값이 상승했으나, 평택시(-0.24%)와 광주시(-0.09%)는 입주물량이 적체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한편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에도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9% 올라 20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0.14%)ㆍ강남(0.13%)ㆍ강동구(0.11%)의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오름폭이 0.01%p 확대됐고, 비강남권에서는 이번에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 양천구(0.11%)와 동작구(0.11%)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홍완식기자

LH, 화성봉담2 근린생활·상업용지 19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봉담2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및 상업용지 총 19필지(1만 5천853㎡)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성봉담2지구는 연말 준공을 앞둔 지구로 이번 공급은 마지막 남은 근린생활용지 및 상업용지의 공급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810~1천173㎡, 공급예정금액은 19억 1천396만~30억 1천950만 원이고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상업용지는 필지당 면적이 935~2천530㎡, 공급예정금액은 29억 5천776만~96억 8천990만 원이며 건폐율 70~80%, 용적률 700~8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화성봉담2지구는 면적 1천439천㎡, 계획인구 2만 9천 명 규모로, 인근에 위치한 봉담1지구를 합하면 인구 5만 세대에 육박한 미니 신도시급이다. 또한, 지구 내 풍부한 녹지, 근린공원, 체육공원 등이 배치되고 수원 1, 2, 3 일반산업단지와 장안대, 협성대, 수원대 등 많은 대학이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 역시 풍부하다. 무엇보다 과천-봉담(봉담IC)간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국도 43호선, 국지도 98호선의 멀티교통망을 자랑하며, 향후 수인선 봉담역(가칭)도 신설 예정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지구 북측으로는 수원시와 인접하며 동쪽으로는 태안3지구, 화성 동탄지구와 연결돼 있고, 평택-화성(어연IC) 고속도로를 통한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해 경기도 서남부권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일정은 오는 19~20일 입찰신청, 20일 개찰로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진행되며, 계약은 다음 달 2~6일 체결될 예정이다. 대금납부는 필지에 따라 2~3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을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화성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홍완식기자

여주역세권 최초 현대 힐스테이트아파트 들어선다

하일건설(주)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여주시 첫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주시 교동 2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8층 규모로 6개 동이 건설된다.전용면적 84㎡와 115㎡, 135㎡ 600여 세대 규모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할 예정이다. 현대 힐스테이트가 들어설 경강선 여주역세권 교동지구는 교육과 문화, 교통 등 편의시설 핵심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고 여주시가 추진 중인 교육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동 2지구 인근에는 세종 초ㆍ중학교와 여주고, 여주대학교가 있다.또 여주역세권에 있어 경강선 여주역에서 전철을 타고 40분이면 분당 판교 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싸울 수서 경기 광주 간 복선전철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서 여주 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 IC와도 가깝다. 시행사 관계자는 여주시 최초로 현대 힐스테이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으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와 시공을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동두천 송라지구 디자인시티협동조합, 중견 브랜드 아파트 한라 비발디와 2차 조합원 모집

동두천 송라지구 디자인시티협동조합이 중견 브랜드 아파트 한라 비발디와 함께 2차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송라지구 디자인시티는 타 조합아파트와 달리 임대로 거주 후에 최초 공급가격으로 분양전환이 가능한 협동조합형 민간 임대아파트다. 협동조합 탈퇴 시 규약에 따라 실비 정산 후 환불이 가능하며, 청약통장도 필요 없이 19세 이상이면 가입 할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현재 의정부역에 오픈 중이다. 총 1천11세대가 들어서는 송라지구 디자인시티는 지하 1층~지상 28층 총 9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59㎡A, 59㎡B, 84㎡A, 84㎡B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입주 4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최대 4년 뒤 까지 임대를 연장한 뒤 현재 공급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동두천 최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휘트니스센터부터 스크린 골프장, 실버케어 서비스, 육아보육 서비스, 조식 서비스까지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무료와 유료로 나뉘어 제공될 예정이다. 입지면에서도 단지 앞에 동두천 터미널과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있어 광역교통망과 생활시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국가 하천으로 승격된 신천이 단지 앞을 흘러 깨끗하고 풍부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개발호재가 풍부한 동두천은 집값 상승 기대감도 높아 주택에 대한 수요도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완료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863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로 인해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송라지구 디자인시티협동조합은 최근 한라 비발디를 시공사로 선정,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임시총회를 진행했다.

고양ㆍ남양주 조정대상지역 해제 ‘환영’…서울 27개동 분양가 상한제 지정

남양주시와 고양시 일부지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주택 관련 규제 완화 조치를 일제히 환영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세종청사 중회의실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두 도시의 조정대상지역 대부분을 지정 해제했다. 남양주에서는 다산동과 별내동 외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고, 고양에서는 삼송택지지구, 원흥ㆍ지축ㆍ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ㆍ킨텍스 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를 제외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렸다. 남양주는 지난 2017년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 때 담보인정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때문에 낮은 청약 경쟁률과 분양률로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왔다. 규제 완화 소식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노력이 결실을 봐 기쁘지만 시내 일부 지역이 이번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제외된 지역을 추가 해제하고자 국토부를 지속해서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도 반기는 분위기다. 고양시의 올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분의 1가량 감소했다. 고양시는 이번 정부의 발표로 매매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 내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망했다. 부동산업계도 하락한 구도심의 주택 가격에도 반전을 가져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역 내 구도심들이 그동안 조정지역대상이 돼 부정적 영향을 받아왔다며 이번 정부 조치로 위축된 부동산 시장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과천과 분당 등 분양가 상한제 대상 후보지로 거론됐던 도내 투기과열지구는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았다. 지방종합

서울 27개동 분양가 상한제 지정…고양·남양주 일부 조정대상지역 해제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강남4구와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중심으로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로 당초 이번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던 과천과 성남 분당, 광명은 지정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6일 세종청사 중회의실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등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곳 민간택지에서 일반 아파트는 조만간 관보에 게재되는 날 이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내년 4월 2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는 분양가가 제한되고 5~10년의 전매제한 및 2~3년의 실거주 의무를 부여받는다. 대상지는 서울 27개 동이다. 강남구에선 개포, 대치, 도곡, 삼성, 압구정, 역삼, 일원, 청담 등 8개 동이 지정됐다. 송파구에서도 잠실, 가락, 마천, 송파, 신천, 문정, 방이, 오금 등 8개 동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게 됐다. 서초구에선 잠원, 반포, 방배, 서초 등 4개 동이, 강동구에선 길, 둔촌 등 2개 동이 지정됐다. 마포구에선 아현, 용산구는 한남과 보광, 성동구에선 성수동1가가 각각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고양시, 남양주시 일부 지역, 부산 수영구와 동래구, 해운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은 최근 주택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기존 42개에서 서울 25개구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고양남양주 일부 지역,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 광교지구,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 세종 등 39개로 줄어든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6일 발표…적용지역 확대되나

정부가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을 발표하는 가운데 대상지역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택지내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선정과 지방ㆍ수도권 조정대상지역 해제안을 심의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상한제 대상지역은 시ㆍ군ㆍ구 단위가 아닌 동(洞) 단위로, 집값 불안 우려 지역을 선별해 핀셋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정부가 상한제 도입 계획을 공식화한 7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상한제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가 되면서 약간의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인 과천시(17.83%)와 성남 분당구(16.50%)는 서울보다 아파트값이 더 많이 뛰었고 광명시(12.36%)도 상승폭이 10%를 넘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 가운데 일부 상한제 대상 제외시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잠재적 정비사업 예정지역까지 규제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직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최소 510년 내 일반분양 계획이 없는 곳도 상한제 대상으로 묶일 가능성이 있다. 정부 관계자는 잠재적 고분양가 가능 지역도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한제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대상지 선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9억 넘는 주택 보유자 11일부터 전세보증 제한

앞으로 실거래가 9억원을 초과하는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공적 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3일 금융당국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보증시행세칙 개정안이오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행세칙 개정은 지난달 1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에 따른 것이다. 시행세칙 개정안을 보면 9억원을 넘어가는 1주택 보유자는 공적 전세 대출 보증이 제한된다. 전세 대출을 이용한 갭투자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 시행 전에 이미 전세 대출 보증을 이용하고 있다면 계속해서 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정안 시행 이후에 새로 취득한 주택이 9억원을 넘어가면 1회에 한해서만 연장할 수 있다. 연장 신청 전까지 해당 주택을 처분하거나 주택 실거래가가 9억원 아래로 떨어져야 더 연장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기존에 전세 보증을 받으면서 고가 주택을 보유한 분들은 새 시행세칙을 그대로 적용하기에 불합리해서 계속 연장을 허용해줄 것"이라며 "11일 이후에 취득한 주택이 9억원을 넘는 경우에는 제도를 잘 모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번까지는 연장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전세 수요를 고려해 다른 지역으로의 근무지 이전과 자녀 양육, 자녀 교육환경 개선, 장기간의 질병 치료, 부모 봉양 등을예외 사유로 포함했다. 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 대출 공적 보증을 받지 못하더라도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보증료와 최종 대출 금리가 비교적 높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시행세칙 개정안에 따라 올해 안에 무주택 중장년 전세 특례보증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무주택 중장년 전세 특례보증은 연 소득 1억원 이하인 30대 중반 이상이 대상으로, 보증 한도는 1억원이다. 최저보증료율 0.05%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청년 전월세 자금 보증상품은 만 34세 이하만 이용할 수 있는데, 무주택 중장년 특례보증은 청년과 40대 사이에 낀 세대들도 고려했다"며 "현재 상품 출시를 위한 최종 조율 단계로, 은행 전산 개발 등이 마무리되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H 경기지역본부, 안성아양 A2-2블록 국민임대주택 447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충모)는 안성아양 택지개발지구 내 국민임대주택 447호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무주택 저소득층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집 걱정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LH 등이 건설ㆍ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국민임대주택의 규모는 통상 60㎡ 이하(전용면적 기준)로, 시중 전세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2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고(당해 임대차 종료 시 입주자격 재확인 후 갱신계약체결), 최대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안성아양 택지개발지구는 안성시 도심 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생활편의시설 및 터미널, 시청, 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있어 안성시 내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안성아양 A2-2블록은 안성아양 택지개발지구 내 두 번째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북측으로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고, 학교, 공원, 도서관 및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인근에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평택제천 고속도로(남안성 IC), 국도 38호선, 국지도 23, 57호선 등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안성아양 A2-2블록 국민임대주택은 총 447세대 규모로, 전용면적기준 29㎡형 136호, 37㎡형 174호, 46㎡형 137호를 공급하며, 신청자격별로 우선, 일반, 주거약자용으로 구분해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가구기준 378만 1천270원) 이하, 총자산가액 2억 8천만 원 이하, 자동차 2천499만 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하며, 입주적격세대 중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3인 이하 가구기준 270만 907원) 이하인 세대에게 우선 공급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PC로 청약 시에는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로, 모바일로 청약 시에는 LH 청약센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면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 공고문(LH 청약센터 https://apply.lh.or.kr 게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 콜센터(1600-1004)나 마이홈포털(https://www.myhome.go.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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