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생명존중대상 경찰 부문, 경기·인천 3명 수상

경기인천 지역 경찰관들이 일선에서 활약하며 국민 생명 지킴이로 인정받았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자 헌신한 경찰공무원들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는 2019 생명존중대상 경찰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찬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해양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국가 공무원과 일반인을 매년 선발해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지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자살시도와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애쓴 총 11명의 경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트로피와 상금 1천만 원씩을 전달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인천 삼산경찰서 정일선 경위와 안산 단원경찰서 원선파출소 채교민 경장, 파주경찰서 법원파출소 이승엽 경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일선 경위는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10층 건물 외벽에 불이 치솟는 상황에서 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경찰 호루라기를 불며 대부분 자고 있던 거주자들을 대피시켰으며, 타인의 도움 없이는 보행이 어려운 70대 노인을 들쳐 업고 대피시키는 등 50여 명의 거주자들을 인명피해 없이 단독으로 안전하게 구조시켰다. 채교민 경장은 가정폭력 신고처리 중 고시원 화재를 발견하고, 호흡이 곤란한 상황에서도 51개의 방을 일일이 두드리며 거주자 23명과 상가 인원 2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켜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이 외에도 순찰 중 심장마비로 길에서 쓰러진 지역 주민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자 힘썼다. 이승엽 경위는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량 내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한 다음 운전자를 구조하려고 조수석 유리창을 부수고 차량에 진입해 의식이 없는 운전자를 구조해냈다. 운전자 구조 후 차량이 폭발하면서 팔뚝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구조활동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본인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온몸을 던져 국민의 생명을 구해낸 경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여기 계신 경찰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생명존중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 극복 지원사업, 저출산 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올해 종부세, 60만 명에 3조 3천억원…인원은 28%ㆍ금액은 58%↑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3만 명 가까이 늘어난 6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도 60%가량 불어난 3조 3천억 원에 달했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분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 의무자는 59만 5천 명으로, 이들에게 고지된 종부세 총액은 3조 3천471억 원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인원은 27.7%(12만 9천 명), 금액은 58.3%(1조 2천323억 원) 늘었다. 하지만, 실제 납세 인원과 세액은 고지납부 기간 중 납세자의 합산배제 신고 등이 반영되면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는 종부세 고지 대상과 세액은 46만 6천 명, 2조 1천148억 원이었지만 최종적으로 46만 4천 명이 1조 8천773억 원을 냈다. 올해 역시 최종 종부세 납부액은 고지액(3조 3천471억 원)보다 약 8% 적은 3조 1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종부세 납부 인원과 세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세법 개정을 통한 세율 인상과 주택ㆍ토지 공시가격 상승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종부세는 지난 6월 1일 기준 개인별로 소유한 주택 또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일정 공제액을 초과하는 사람에게 부과된다. 자산별 공제액은 ▲주택(아파트ㆍ다가구ㆍ단독 등) 공시가 6억 원(1세대 1주택자는 9억 원) ▲종합 합산토지 5억 원 ▲별도 합산토지(상가ㆍ사무실 부속토지 등) 80억 원이다. 이처럼 공시가격이 종부세 부과 여부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데, 정부는 급등한 집값을 반영해 현실화한다는 명목으로 올해 주택 공시가격을 예년보다 큰 폭으로 올렸다. 세율이 실제로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공시가격 합계액에서 공제액을 뺀 금액에 일정 비율(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해 구해지는데, 이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지난해 80%에서 올해 85%로 상향조정됐다. 정부 관계자는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다주택자 중심으로 종부세를 강화했지만, 실수요자의 세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1주택 장기보유 세액공제 확대, 종부세 분납확대 등의 장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사람은 오는 16일까지 국세청 납세 자동화 시스템 홈택스(www.hometax.go.kr), 납세 고지서에 기재된 국세계좌ㆍ가상계좌 이체, 금융기관 방문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가 250만 원을 넘으면 관할세무서에 분납 신청서를 제출한 뒤 나눠 낼 수도 있다. 홍완식기자

국회 파행에 막힌 민생법안… 내년 2월 주택청약업무 마비되나

국회 파행으로 민생법안 통과가 막히면서 관련 법 개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주택 청약업무가 내년 2월부터 마비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내년 2월 주택 청약 관리 업무가 기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주택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9ㆍ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청약업무 이관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준비를 해온 바 있다. 이는 청약자에 대해 사전 자격 검증을 실시해 부적격자의 당첨을 막으려는 것이다. 주택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부처인 국토부의 산하기관인 감정원이 청약시스템을 관리하게 되면 부적격 당첨자 검증, 불법 당첨자 관리, 주택 통계 시스템과의 연계 등 공적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청약통장 정보를 감정원이 취급하면서 입주자의 자격, 주택의 소유 여부, 재당첨 제한 여부, 공급순위 등도 파악해야 하지만, 감정원은 금융기관이 아니라 개인 금융정보를 예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야 한다. 이에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이 감정원의 청약 관련 금융거래정보와 금융정보 취급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으로 주택법 개정안을 마련해 5월 말 발의했다. 이 때문에 이미 하드웨어의 이관이 완료된 현재 상태에서 주택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년 2월부터 주택 청약 업무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감정원은 9월 30일 청약 업무 시스템 1차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업무별로 세부 테스트를 하면서 오류 보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미 국토부 장관 역시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주택 청약 관리 이전은 이미 관련 부처 간 협의가 끝났고 시스템도 모두 이관했기에 주택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내년 2월부터는 청약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정상적인 청약 업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태희기자

S6블록 분양가 재심의 부결,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줄줄이 연기, 청약자 불만 토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S6 블록에 대한 분양가 재심의가 부결되자, 청약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일 과천시와 대우컨소시엄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S6 블록에 대한 분양가 재심의를 실시했으나, 분양가격의 적정선을 찾지 못한 채 상정 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S6 블록에 대한 분양은 무기한 연기됐으며, 내년 분양예정인 S1 블록과 S4 블록 등 4개 블록 분양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여기에 대우컨소시엄이 S6 블록에 대해 일반분양이 아닌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과천지역 청약자들의 불만이 예상되고 있다. 대우컨소시엄이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과천지역 30% 우선분양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대우컨소시엄은 지난 7월 분양가 심사위원회가 3.3㎡당 분양가를 2천 205만 원으로 결정하자, 원가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분양 일정을 중단했다. 이후 임대 후 분양 전환을 검토해 오다 지난 18일 일반임대를 보류하고, 과천시에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2차 심사위원회에서 분양가가 상향 조정되지 않으면 사업 중단 또는 임대전환 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8년간 임대 후 분양하면 분양가 심의위를 거치지 않고 분양가를 정할 수 있다. 지식정보타운 내 S6 블록에 분양가 재심의가 부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동안 청약을 기다려 온 과천지역 청약자들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지식정보타운 내 아파트 청약을 준비해 온 A씨는 만약 대우컨소시엄이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하면 30%의 과천지역 우선권이 없어진다. 과천시는 빠른 시일안에 재심의를 열어 분양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우컨소시엄 관계자는 S6 블록은 최소 분양가가 2천 400만 원이 돼야 분양을 할 수 있는데, 심의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사업중단과 임대 후 분양 등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지역 한 부동산 관계자는 과천지역 아파트는 3.3㎡당 4천만 원이 넘기 때문에 많은 청약자들이 지식정보타운 내 지역 우선공급을 받기 위해 전입해 온 상태라며 이번 재심의 불발로 예비 청약자는 물론 대토 사업을 추진해 온 토지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10월말 전국 미분양 5만6천98채…전달 대비 6.6%↓

지난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4천채 가까이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 6만62채보다 6.6%(3천964채) 줄어든 5만6천98채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8천3채로 전달(9천666채) 대비 17.2% 감소했고 지방은 4만8천95채로 전달(5만396채)보다 4.6% 줄었다. 수도권에서 서울의 미분양은 191채로 전달보다 7.7%, 경기도는 6천976채로 17.1%, 인천은 836채로 20.1%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으로 검단과 화성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0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9천354채) 대비 0.4% 증가한 1만9천439채로 집계됐다. 아파트 공사가 끝나 준공돼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2014년 7월 2만312채를 기록한 이후 5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 대비 6.0% 감소한 4천573채, 85㎡ 이하는 6.7% 줄어든 5만1천525채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시흥 장현·부산 기장 등 4곳에 신혼희망타운 2천365채 분양

국토교통부는 시흥 장현과 부산 기장, 완주 삼봉, 아산 탕정에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2천365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흥 장현부산 기장완주 삼봉은 이달 29일, 아산 탕정은 내달 6일 입주자모집 공고가 나간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기능 등을 갖추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되는 특화 공공주택이다. 시흥 장현에서는 2개 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된다. A8지구에서는 총 546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이 349가구, 행복주택은 197가구다. 공공분양 공급 면적은 전용면적 55㎡이며 분양가격은 2억7천200만~2억9천200만원이다. 신혼부부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에 가입하면 연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A12지구에선 신혼희망타운 413가구 중 공공분양 276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 55㎡로 분양가는 2억7천100만~2억9천100만원이다. 시흥 장현 신혼희망타운의 전매제한 기간은 6년, 거주의무 기간은 3년이다. 아산 탕정(2-A2) 신혼희망타운은 1천62가구이며 공공분양은 708가구가 나온다. 293가구는 전용면적 55㎡로 분양가가 1억9천100만2억1천500만원이고, 415가구는 59㎡로 2억300만2억3천만원에 공급된다. 부산 기장(A2)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728가구이며 공공분양이 486가구다. 55㎡(210가구)는 1억9천700만2억1천만원이고 59㎡(276가구)는 2억1천100만~2억2천500만원이다. 완주 삼봉(A2) 신혼희망타운은 총 820가구이며 공공분양 54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행된다. 55㎡(146가구)는 1억4천700만1억6천300만원, 59㎡(400가구)는 1억5천700만1억7천500만원이다. 부산 기장과 완주 삼봉은 계약금 10%만 내면 중도금 부담 없이 나머지 90%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다. 아산 탕정, 부산 기장, 완주 삼봉의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교통여건이 양가구하고 초등학교를 비롯한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육아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세대 내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으며,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 등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연합뉴스

한화건설, 8개 단지 5천520세대 신규브랜드 ‘포레나’로 브랜드 변경

한화건설이 이전 브랜드(꿈에 그린)로 분양해 공사 중인 8개 단지에 대해 신규 브랜드 포레나(FORENA) 명칭을 적용한다. 포레나 브랜드 변경이 적용되는 대상은 2020년 이후 입주 예정인 단지들로, 총 8개 단지 5천520세대 규모(오피스텔 1천127실 포함)이다. 포레나 노원(1천62세대), 포레나 광교(759실), 포레나 부산초읍(1천113세대), 포레나 인천미추홀(864세대) 등 서울과 부산, 인천 및 수도권 등 각 지방의 주요 도시들에 위치해 있어 향후 포레나를 대표하는 단지들로 거듭나게 된다. 한화건설은 지난 8월 신규 주거 통합브랜드인 포레나를 런칭한 바 있으며, 이후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공사 중인 단지들에 대해 신규 브랜드 적용을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단지들이 단기간에 브랜드 변경 동의율 80%를 넘어서는 등 신규 브랜드 포레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이에 한화건설은 이들 8개 단지에 대해 포레나 브랜드 사용 권리를 부여하고 건물 외벽, 출입 게이트를 비롯한 단지 외부 사인물에 표시되는 브랜드 마크를 변경 적용할 계획이다. 포레나는 런칭 초기부터 높은 인기를 끌며 주택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1.64대 1, 최고 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다시 썼다. 마찬가지로 지난달 말 청약을 받은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의 경우에도 평균 78.1대 1, 최고 26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이번 달 인천에서 분양하는 포레나 루원시티 역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특별한 일상의 시작으로 포레나를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리얼투데이, 서울 관통 ‘3호선’ 역세권 관심 전망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25일 서울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3호선 인근의 최근 청약 실적이 우수하다라면서 향후 노선 연장사업을 통해 향후 파주, 하남에서도 이용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3호선은 도심에 해당하는 종로구, 중구와 강남 3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모두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울지하철 1~9호선 중에서 이 5개의 자치구를 모두 지나는 노선은 3호선이 유일하다. 3호선 인근에 있는 단지들은 출퇴근이 편리한 장점을 갖췄다.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3호선이 지나는 5개 자치구에 위치한 사업체 수는 26만8천820개다. 이는 서울시 전체 사업체 수인 82만2천863개의 33%에 해당한다. 종사자수 비율은 더 높다. 서울 전체 종사자수는 511만9천913명이며 이 중 210만607명(41%)이 도심2구와 강남3구에 몰려 있을 정도로 많았다. 리얼투데이 PR본부 조은상 본부장은 최근 3호선 역세권 분양 단지들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으로 청약성적은 눈에 띌 만하게 우수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속터미널역이 가까운 르엘 신반포 센트럴이 82.1대 1, 녹번역 인근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가 75.43대 1, 무악재역 앞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43.53대 1 등이다. 또, 조은상 본부장은 3호선은 현재 경기도로 연장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경기도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말 정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 자료의 권역별 광역교통 구상에 따르면 동남권에서는 오금~덕풍구간이 추진 중이다.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이며 광역교통개선 분담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북권에서는 대화~운정을 잇는 일산선 연장 노선이 사업재기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에 조 본부장은 3호선 인근 분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은 12월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6개동, 총 48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46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와 가까운 3호선 홍제역 이용 시 종로3가까지 11분, 압구정 23분, 교대 32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LH는 경기 고양지축 A-1블록에 신혼희망타운을 공급 중이다. 전용면적 46~55㎡, 총 500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인접하며, 북산한과 창릉천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어 12월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A3블록에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6~55㎡ 총 411세대다.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양재대로 등을 이용해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신동아건설은 내년 하반기 서초구 양재동 18-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양재 신동아파밀리에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4개 동, 총 112세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민현배기자

다주택자 1년새 7만3천명 늘었다…증가폭은 감소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1년 새 7만3천명 늘어나 2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천401만명 가운데 주택 1채를 보유한 이들은 1천181만8천명(84.4%), 2채 이상 소유한 이들은 219만2천명(15.6%)이었다.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1년 전과 비교해 7만3천명(3.4%) 증가했다. 증가폭은 3년 만에 가장 작다. 전체 주택소유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0.1%포인트 늘었다. 2012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다주택자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2013년 6만1천명(3.8%), 2014년 2만8천명(1.6%), 2015년 15만8천명(9.2%), 2016년 10만명(5.4%), 2017년 14만명(7.0%) 각각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3.4%)은 전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정부가 2017년 82 부동산대책을 시행하는 등 주택 정책의 영향으로 다주택자 증가세가 약화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82 대책의 영향이 많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의 913 대책도 조사 시점이 작년 11월 1일이라 곧바로 반영되기는 어려웠겠지만 일부 영향은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는 전년보다 2천명 늘어난 11만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채를 가진 이들은 7만4천명, 3채 보유자는 28만명, 2채 보유자는 172만1천명이었다. 5채 이상 보유자 가운데 3만8천명은 서울 거주자였고, 2만7천명은 경기 거주자였다.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1.7%에 달했다. 이어 서귀포시(20.9%), 세종시(20.6%), 서울 서초구(20.5%), 충남 당진시(20.4%), 충남 아산시(20.4%)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보유자는 1천401만명으로, 2017년(1천367만명)보다 34만명(2.5%)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주택보유자의 25.7%였다. 이어 40대 23.6%, 60대 18.8%, 30대 12.9%, 70대 11.1% 등의 순이었다. 40~50대가 전체 소유자의 절반(49.3%)을 차지했다. 전체 인구 대비 주택 보유율로는 60대가 46.0%로 가장 높고, 70대 45.4%, 50대 43.5% 순이었다. 거주지역별 1인당 평균 보유주택 수를 보면 부산(1.13호), 세종(1.11호), 강원(1.12호), 충북(1.11호), 충남(1.12호), 전북(1.12호), 제주(1.16호) 등은 전국 평균이상이었다. 서울, 세종, 전남은 전년보다 1인당 평균 보유주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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