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창업 시즌을 맞아 수도권의 상가 권리금이 급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세를 타고 실수요가 몰리면서 상가 임대가는 치솟겠지만 매매시장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상가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수도권 지역에서 거래된 상가점포의 권리금은 ㎡당 평균 77만4천588원으로 지난해 동기(64만5천806원)에 비해 20%가량 올랐다. 이는 지난 24분기(72만2349원)에 비해서도 7% 오른 것이다. 지난해와 동일한 조건의 공급면적 84㎡짜리 상가를 얻으려면 권리금으로 1천81만원가량 더 줘야 한다. 특히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을철 창업수요가 몰리면서 권리금 및 임대보증금도 급등세다. 78월 휴가철이 지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기 시작한 가운데 하반기 연말 수요에 맞춰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창업수요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상가 임대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든 반면 분양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아파트 등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풍선효과로 수혜를 입었던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셈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관계자는 통상 점포 권리금은 여름과 겨울 비수기에 떨어졌다가 가을 경기가 살아나는 추석 연휴 열흘 후에 가장 많이 오른다며 추석 이후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액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눈치 빠른 수요자들은 비수기에 상가를 알아보고 성수기 직전에 개업하는 방식을 택한다고 덧붙였다. 권리금이 저렴한 비수기인 8월에 계약을 하고 9월에 인수한 후 한달 동안 내부공사를 마치고 10월 성수기에 개업을 하는 방식이다. 다만 상가주인의 임대수익률에 해당하는 월 임대료는 약보합세다. 창업수요는 늘었지만 매달 월세를 낼 정도로 경기가 호전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강남권은 물론 인천 송도와 청라, 남양주, 화성 동탄 등 수도권의 대규모 준공 후 미분양 상가들이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3.3㎡당 최대 2천만원까지 할인하는 등 파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김포시 장기동 S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분양가를 3.3㎡당 최대 379만원까지 인하했다. 또 용인시 수지구의 S근린상가는 준공 후에도 미분양이 이어지면서 상가분양 계획을 아예 변경해 3.3㎡당 분양가를 최대 800만원까지 낮췄다. 이러한 사정은 인천도 마찬가지다. 인천 부평구의 Y근린상가는 1층 점포의 분양가를 3.3㎡당 2천190만원까지 내렸다. 상가뉴스레이다 관계자는 올해 들어 상가시장은 반값 할인분양, 확정수익제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지 않는 한 계약이 쉽지 않다며 부동산과 관련된 투자자산은 주택은 물론 상가와 오피스텔까지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상가 매매시장의 판도가 서서히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만큼 퇴직자들의 창업 및 투자 수요가 꿈틀대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1일 경기지역내 보유 토지 6건, 18필지(3만8천381㎡)를 다시 분양한다고 밝혔다.분양 대상은 동두천 5필지 7천743㎡(3.3㎡당 115만원), 연천 6필지 5천111㎡(〃 125만원), 연천 3필지 1천892㎡(〃 100만원), 의정부 2필지 769㎡(〃 970만원), 고양 1필지 9천958㎡(〃 414만원), 파주 1필지 1만2천907㎡(〃 252만원)이다.LH는 최초 공급 가격보다 30% 이상 가격을 낮췄으며 5년 무이자 할부 및 선납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한편 신청은 13~14일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받는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주상복합아파트의 거래가 줄어들면서 실거래가가 추락하는 등 시장에서 외면 당하고 있다.11일 국토해양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서 성공신화로 통했던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거품 꺼지듯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주상복합은 도심 속의 고급주택을 원하는 부유층의 수요와 랜드마크형 집을 지어 팔려는 건설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하나같이 고층, 대형 면적 위주로 건축돼 비싼 값에 분양됐다.그러나 부동산 경기 하락기에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넓고, 값도 비싼 고급이라는 이유로 매매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특히 같은 분양 면적형의 아파트보다 전용공간이 좁은데다 환기가 어렵고, 관리비가 비싼 점이 불황기를 맞으면서 주거시설로서의 약점으로 더욱 두드러졌다.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아예 임대방식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도 등장했다.호반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에 지은 전용면적 125㎡ 안팎의 주상복합 178가구를 임대 방식으로 분양하기로 했다.판교의 높은 땅값을 고려하면 일반분양으로는 도저히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분양률을 맞출 수 없을 것이라는 계산에서다.이처럼 주상복합의 거품이 빠지는 것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거치면서 대형고가 주택의 인기가 가장 먼저 식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게다가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던 주상복합아파트의 거래가 줄어들면서 실거래가가 추락하는 등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지어진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아파트보다 수요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찾는 사람이 드물고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거래가 안 되면서 가격이 다시 내려가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전세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이 없는 소형아파트 매매가 쏠쏠하다.수천만원씩 전세가격이 오르자 대출을 해서라도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층이 늘었기 때문이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중은 43.46%로 2006년 1분기에 43.99%를 기록한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도내에서 전세가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매물이 소진된 평택(55.89%)이며, 안성(51.59%), 오산(51.3%), 수원(50.63%) 등의 순으로 50%를 넘은 지역도 상당수다. 50%란 의미는 1억원의 정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인 경우 전셋값이 5천만원임을 의미한다.이 같은 상황에서 전세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수원 매탄동 위브하늘채(81㎡2억7천만원)의 평균 전세가격이 1억6천500만원으로 전세가 비중은 무려 61.1%이며, 안산 건건동 대림e편한세상(79㎡2억1천만원)의 전세가 비율은 59.5%에 이르자 이들 지역에 매매문의와 계약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이와 함께 주택을 구입하려는 대기자 명단도 등장하고 있다.구리시에 거주하는 A씨(53)는 2천만원이 오른 전세가격을 부담하기 보다는 추가대출을 받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인근 공인중개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았다.이러한 전세난에 소형 아파트에 대한 경매도 인기를 끌고 있다.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 조사결과 지난달 85㎡미만 아파트의 건당 평균 응찰자는 7.1명으로, 8월의 5.6명보다 늘었으며, 낙찰률과 낙찰가율도 동반상승해 최근 크게 오른 전세가격을 대변하고 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수천만원씩 전세금이 뛰자 대출을 받더라도 집 장만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세입자들이 경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국토해양부는 7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에 특별 공급되는 국민주택 비율을 시장이나 군수가 10%포인트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는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 입주자 모집 승인권자는 유형별로 신혼부부 15%, 생애최초 20%, 다자녀 10%, 노부모 부양 5%로 정해진 국민주택의 공급 비율을 지역주민 구성 등을 고려해 10%포인트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그동안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분(15%)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은 공급 비율을 낮출 수는 있었지만, 공급량을 늘리거나 유형별로 비율을 조정할 수는 없었다.이 때문에 LH가 공급한 파주지구는 신혼부부(1.1대 1)보다 다자녀(1.8대 1)가, 광명에선 다자녀(4.3대 1)보다 신혼부부(6.7대 1)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별로 차이가 났다.그러나 조정하더라도 유형별 공급 최소 비율을 3% 이상으로 해야 하고 4개 유형비율의 합도 50%를 넘어서는 안 된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광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입주 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이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광교테크노밸리 입주환경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57%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장기 입주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장기입주를 선택한 이유로 입주기업들은 광교테크노밸리의 인프라 및 시설이라는 응답이 20%로 가장 높았으며 교통과 입지 우수성과 향후 발전가능성이 각각 19%로 조사됐다. 그러나 입주기업들은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개선돼야할 과제로 은행, 우체국 등 공공업무시설 부족이 39%를 차지했으며 보육시설 부족(15%), 약국, 병원 등의 의료시설 부족(1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업환경분석결과, 기업 마케팅 및 대외홍보 환경과 첨단장비 공동활용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50% 이상이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선택했다. 하지만 인력채용 여건 분야에선 불만족스럽다 응답이 36.9%로 나타났다. 또 기업환경과 관련,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는 경기도의 정책적 지원이 27%로 가장 높았다. 진흥원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취득ㆍ등록세 50% 감면혜택이 내년까지 연장된다.6일 행정안전부는 9억원 이하 주택을 사거나 분양받은 1주택자에게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 12월31일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9억원을 초과한 주택을 사들인 1주택자는 내년에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신고한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라고 해도 국토해양부 장관이 고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이나 시장, 군수가 산정한 개별 및 공동주택의 시가 표준액이 9억원을 초과하면 감면 대상이 아니다.내년에 주택 구입 계약을 체결해도 12월31일까지 취득등기를 끝내지 않으면 역시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없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드라마를 보면 집주인의 보증 문제나 사업 실패로 인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 세입자가 길거리로 쫓겨나는 장면이 간혹 나온다. 약간은 과장돼 보이기도 하지만 낙찰 받고 잔금을 치른 후 명도 때문에 그 집을 가보면, 인간사 사연들이 어찌 이리도 많은지! 힘들어하는 세입자들을 지켜보면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이렇게 당하진 않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다.전세철인 요즘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 전세입자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집이 현 시세 대비 채무가 50% 이상이면 피해야 된다. 등기부등본은 필히 확인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말소기준권리(최초저당설정일) 시점을 잘 알아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우선 변제금이 얼마인지만 잘 알아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전입일에 맞춰 확정일자를 받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며, 경매 나갔을 땐 배당요구도 꼭 해야 한다.(배당요구를 안하면 배당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한 그 물건이 경매에 나가면 세입자가 그 물건을 낙찰받아 상계신청을 할 수도 있는데 부족한 금액은 대출을 다시 받을 수 있다. 홍희정 수원법률경매정보㈜ 대표 자료제공: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수원 화서역 차로 3분 실투자금 4억 6층 건물 ▲소재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감정가: 18억7천336만2천260원 ▲최저가: 11억9천895만2천원(64%) ▲토지면적:427.8㎡(129.41평) ▲건물면적: 1천449.22㎡(438.39평) ▲입찰일: 10월20일 ▲이용상태: 화서우체국 서측 대로변에 위치한 6층 건물로 월세수입 얻을 수 있음/ 화서역에서 차로 3분/ 주위는 역세권 근린상가 소재하고 배후에는 대단위 아파트 지역/ 서측에 폭 약 25m의 포장도로가 접해 있어 교통 편리/ 실투자금 4억원.수원 고색동 개발지역 인근 땅 3.3㎡당 190만원 ▲소재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감정가: 223억9천121만원 ▲최저가: 114억6천429만9천원(51%) ▲토지면적: 1만9천451㎡(5천883.9평) ▲입찰일: 10월14일 ▲이용상태: 수원여자대학(인제캠퍼스) 남측 인근/ 근교 농경지대가 소재하고 인근에 공공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아파트단지, 전, 답 등이 형성돼 있음/ 차량 출입 용이하고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약 2~5분/ 6m 포장도로가 접해 있으며 오목천동과 고색동 개발지역 인근으로 3번 유찰/ 평당 190만원 투자가치 최고.서울 둔촌동역 인근 128.5㎡ 아파트 ▲소재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해가든 아파트 2층(7층 건물) ▲감정가: 5억3천만원 ▲최저가: 3억3천920만원(64%) ▲대지권: 53㎡(16.03평) ▲전용면적: 128.53㎡(38.88평) 46평형 ▲입찰일: 10월11일 ▲이용 상태: 방 4, 거실, 주방, 욕실 겸 화장실 2/ 도시가스 난방, 위생설비 및 승강기 등 최신 시스템/ 길동사거리 남서측 지하철 둔촌동역 및 버스정류장 소재한 역세권/ 우림 루미아트 아파트 및 단독, 공동주택, 상가 등 형성/ 실투자금 1억원.제주 서귀포 농촌관광 활발한 마을 땅 시세 반값 ▲소재지: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 ▲감정가: 8억5천493만3천원 ▲최저가: 4억1천891만7천원(49%) ▲토지면적: 8천245㎡(2천494.1평) ▲입찰일: 10월25일 ▲이용 상태: 서홍동사무소 북서측 인근에 위치/ 부근에 전, 임야, 과수원 및 주택 소재하고 폭 5~6m 정도의 포장도로와 접해 차량접근이 용이/ 매년 6월 서귀포 칠십리 축제가 열리고 전통지역 특산물을 상품화해 희망마을 만들기 명품사업을 벌이는 지역으로 농촌 관광산업이 활발/ 시세의 반값에 살 수 있는 기회/ 실투자금 1억5천만원.
가격반등 예상 지역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체를 이어가면서 내 집 마련 수요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껑충 뛰어버린 전세가가 부담이지만 집을 사는 것 보다는 전세로 옮겨 다니는 것이 그나마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하락과 상승을 매번 반복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하락기에 내 집을 마련, 상승기에 대비하는 길목 지키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길목 지키기에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교통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기존 시세보다 가격이 급락한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전략이 꼽힌다. 향후 교통 호재가 예상되거나 시세보다 가격이 급락한 아파트들을 눈여겨보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최대 수혜지역, 남양주=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는 12월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지구나 퇴계원 지역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금호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퇴계원 어울림은 이 지역에서 6년 만에 신규로 분양되는 단지다. 84~129㎡형(이하 전용면적 기준) 578가구 규모다. 별내지구와 인접해 있는 데다 경춘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를 통해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평내 리가는 전체 704가구 규모로 아직 주택형은 미정 상태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롯데마트와 GS백화점한양대 구리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이어 우미건설도 이달초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에서 22층 5개동(101117㎡형)을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100만원선이다. 경춘선 별내역 이용이 가능하다. ■ 연말 개통 인천공항고속철도 수혜지역은= 오는 12월 인천공항~서울역을 잇는 총 연장 61㎞구간의 인천공항고속철도도 개통된다. 이 지역에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84~142㎡형(1천425가구)이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연내에 인천 영종지구 A-28블록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체 1천290가구 중 101~123㎡형으로 구성된다. 남양주 별내인천 계양 등 교통호재 신축아파트 눈길2억 급락 과천 재건축지역 바닥쳤다 지금이 매수적기■ 과천 재건축 예정 아파트 이보다 쌀 순 없다= 과천 지역의 경우 정부종합청사 이전과 시장 하락이 맞물리면서 재건축 예정 아파트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재건축 지연과 종합청사 이전으로 과천 공무원의 수요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가격이 꾸준하게 떨어졌다.그러나 인근의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정부종합청사 이전이 과천 지역 아파트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재의 낙폭은 지나치다는 평가다.현재 과천지역에서 재건축이 가장 빠른 단지인 2단지의 경우 53㎡형이 6억2천만원선이다. 지난 2006년 최고점(8억1천500만원)과 비교할 때 2억원이나 하락한 셈이다. 지난 1월에만도 7억3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5월에는 7억5천만원까지 거래가 성사됐다. 2단지는 내년 상반기 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6억2천만원 밑으로는 집주인들이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교통 환경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이라며 시장 하락기가 이어지면 보유자들은 오히려 물건을 거둬들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을 기다리기보다는 인기 지역의 급매물 단지 위주로 매수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가을 상가분양 시장은 신규 물량과 준공후 미분양 물량의 혼재 속에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이원화 될 전망이다. 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가을 상가분양 시장의 리딩 지역으로 광교와 판교를 꼽으면서도 미분양 상가 공급도 분양시장의 한축을 받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광교신도시는 신규분양 지역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다소 한풀 꺾인 판교의 명성까지 앞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수원광교 신도시가 최초 분양한 LH상가 입찰서 16호 중 단 2호만이 유찰되었고 시중자금만 38억7천793억원이 몰렸기 때문이다. 3.3㎡당 가격도 700만~3천만원선 수준으로 낙찰가율 또한 최고 160%선까지 육박해 광교신도시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제적 관심도는 이미 표명된 셈이다.광교신도시는 10월 이후 일반상가의 분양도 예정돼 있어 상가시장의 새 활력소로서 기대가 높다. 반면, 신규물량 못지 않게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상품은 미분양 상가다. 무엇보다 LH, SH 등 공기업을 비롯 서울, 경기권 등 수도권 곳곳에서 준공 후 2년 안팎의 미분양 상가도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앞세워 투자자 유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미분양 상가의 본 분양가 대비 할인폭은 최소 10%, 최대 4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분양 상가는 가격거품 제거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을 낮추고 실수요자들에게도 어필하면서 물건별 소진률을 높혀갈 예정이다.이 밖에 상가분양 업체들은 임대가 맞춰진 상가와 공실의 위험성을 상쇄시켜줄 수익보장 상가 등 안심마케팅 전략으로 투자자 모객에 나설 전망이다.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상가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은 상가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이슈다며 이와 함께 준공 후 미분양 상가에 대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