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토지 1천812필지(449만7천㎡), 공공분양 아파트 5천169가구, 단지 내 분양상가 132호를 공급한다. LH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밝혔다. 토지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 등이 공급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808필지(192만9천㎡), 지방권은 1천4필지(256만8천㎡)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일반 공공분양 2천293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천876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경기도에는 LH가 발표한 전체 물량의 4분의 1이 넘는 592필지(144만5천300㎡)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내 주요 지구로는 화성동탄2 141필지(21만4천㎡), 양주회천 131필지(9만7천㎡) 등이 있으며, 공공분양 아파트는 일반 공공분양 2천12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612가구가 들어선다. 일반 공공분양은 분양가 상한가 범위 내에서 분양가를 결정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공급물량의 70%는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 공급하고 그 외 30% 물량은 일반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단지 내 분양상가의 경우 수도권 48호, 지방권 84호 등 총 132호가 공급되며, 성남 판교 대장, 평택 고덕, 부천 괴안 등 올해 입주예정단지의 분양상가가 포함돼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LH는 오는 26일 성남에 위치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설명회를 열고 올해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 시기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부동산
이지민 기자
2024-04-23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