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야당시장인 송영길이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면 인천에서 미래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3일 박근혜 정부와 야당 시장이 협력해 인천을 이용한 국가적 프로젝트(통일, 창조경제 등)를 추진한다면 정치권의 반대를 줄이고 추진력을 키울 수 있는 윈-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갈수록 여야 간 견해차가 심해지고 비지지 세력과의 갈등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자신이 여야를 떠나 한미 FTA에 찬성한 것과 이명박 전임정부와 힘을 합쳐 인천에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성과를 낸 것이 대표적인 초당적 협력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이 힘을 실어줬다고 해서 그 힘이 인천을 위해 쓰인다는 보장이 없다며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에게 인천은 17개 시도 중 하나일 뿐이다. 그동안에도 서울이나 부산 등 타시도에 밀리는 일이 다반사였다며 새누리당의 힘 있는 인천시장 후보론을 견제했다. 송 시장은 마지막으로 올해 지방선거는 대결구도보다 송영길의 지난 4년을 평가하고 재신임할지 묻는 심판대라며 합격점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인천시 한 관계자가 전임시장이던 자신과 연관지어 발언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토로. 안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의 물타기가 도를 넘어 실로 허황하기 그지없다. 이번 인천시 고위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은 인천시민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일이며, 이는 인천시장이 시민께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규탄. 이어 일말의 사죄는커녕 오히려 전임시장 탓으로 돌리려고 하니 정말 뻔뻔하다. 툭하면 남의 탓, 전임시장 탓만 하니 이제는 안타까움을 넘어 황당함의 극치를 느낀다고 개탄. 또 이미 현 시장의 전 비서실장이 이번 사건의 문제가 된 D 건설로부터 5억 원의 뇌물을 받아 중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음에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넘어가더니 이번엔 시 관계자까지 나서 전임 시장의 허물인 것처럼 발언한 것은 그야말로 물타기의 전형이라며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안경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학부모들 목소리에 귀기울여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4시 만수여자중학교 학부모 총회에 참석해 학부모학생과 인천교육에 대해 소통.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안 예비후보에게 인천교육 현안은 물론, 다양한 교육 정책의 필요성 등 의견을 제시. 한 학부모는 선거철에만 국한되지 말고, 교육감이 돼서도 항상 학부모와 학생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피력. 안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각 학교의 학부모총회에 참석해 학부모학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공약 등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안 예비후보는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22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참가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매진.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김한신 시교육감 예비후보 축구대회장 찾아 교육정책 소통 ○김한신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청 주최로 열린 제25회 국민생활체육 부평구청장기 축구대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선수를 격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체육 관련 교육 사업 등 교육 정책에 대해 소통. 이어 축구의 명문 부평의 명예를 드높이고, 건강과 화합으로 아름다운 우정을 만들어 멋진 축구인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 개최를 축하.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이본수 사랑의 네트워크 이사장,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등 다른 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도 참석.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강범석 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역 맞춤형 5대 공약 발표 ○강범석 새누리당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강 예비후보는 전략적인 도시계획과 발전계획수립,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원활한 업무유도, 교육환경교통치안 등 안전한 도시건설, 공정하고 형평성있는 구정 운영, 구민과 소통하는 열려있는 구청장 등 5가지 공약을 발표. 이어 대표적인 도농 복합도시인 서구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중앙과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적임자가 구청장에 당선돼야 한다고 밝혀. 강 예비후보는 국무총리 비서실과 특임장관실 조정관 등의 경험으로 중앙정부와 정치의 인연이 깊다는 것을 강점으로 알려져. 이 때문에 공천 경쟁을 벌이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 비교해 우위에 있다는 것이 강 예비후보의 설명. 강 예비후보는 5가지 구민과의 약속 실현으로 구민에게 더욱 친숙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지역 문화계 표심 공략 분주 ○강선구 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소규모 지역 문화행사에 참석하는 등 문화계 표심 확보에 분주. 강 예비후보는 주말 중구 개항장문화거리에서 열린 i-신포니에타의 거리공연에 선거유세 복장을 갖춘 채 등장해 눈길. 창단한 지 10년을 맞은 비영리 현악 앙상블 단체 i-신포니에타는 문화계서 주목받는 전문연주단체로 강 예비후보는 수 시간 동안 이들의 공연을 감상. 강 예비후보는 이어 공연 뒤풀이 장소에서 열린 문화계 토론에 참석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현장 소리를 청취. 강 예비후보는 중구는 130여 년 개항의 역사를 그대로 담은 관광의 명소다. 관광 인프라 조성도 중요하지만, 자생 문화행사의 중요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 지역에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질 높은 공연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사람이 몰리며 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김준수 전 보디빌딩 국가대표 복지 전문가 시의원 도전장 ○보디빌딩 국가대표 출신 복지체육 전문가가 인천시 광역의원(시의원)에 도전장을 내 눈길. 김준수 (주)에스에스 대표이사(39)는 지난 21일 새정치민주연합 남구을 제4선거구(용현 5, 학익 12, 문학, 관교) 시의원 예비후보로 지난 21일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김 예비후보는 야구선수 출신에 보디빌딩 국가대표로 국위선양을 한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인데다, 사회복지사(1급)와 경기지도자(1급)를 보유. 특히 지난 2012년엔 인하대 체육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복지와 체육 전문가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젊은 정치 신인. 그는 남구에 문화복지체육을 접목한 다각적인 문화공간을 원스톱으로 접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을 공약. 김 예비후보는 체육을 접목한 복지 정책 개발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해왔다. 시의원으로 당선돼 그 꿈을 펼쳐 보고 싶다며 힘찬 포부.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올해 인천시장 선거는 송영길 체제를 한 번 더 할 것이냐, 바꿀 것이냐를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시민에게 평가받는다면 대결구도나 정당의 힘이 아닌 송영길의 이름으로 합격점을 받을 자신이 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인천시를 이끌어오는 동안 아쉬움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 24시간,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 시장 재임 기간 인천에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연평도 포격으로 전쟁에 버금가는 사건이 터지는가 하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이 속속 준공했다.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해 국내 최초로 국제기구 본부가 들어선 도시가 되기도 했다. 송 시장은 스스로 경쟁력을 충분한 경험과 시정에 대한 이해력이라고 진단했다. 송 시장은 시정이라는 것이 앉아서 종이서류만 들여다본다고 파악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현장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힘들게 쌓은 4년 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제대로 써보지 않고 버린다는 것은 인천에 크나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Q 왜 또다시 송영길이어야 하는가, 인천시민을 설득해야 할 것 같다. A 시장을 하면서 처음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임기 동안 옹진군 7개 면 섬을 다 돌아본 시장은 내가 유일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한센인이 모여 사는 부평농장을 찾았더니 농장이 생긴 이후 인천시장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란다. 구별로 업무가 가장 과중한 동 주민센터를 찾아 격려하고 업무를 살폈더니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시장도 내가 처음이라고 했다. 경로당이나 노후 아파트단지 등을 찾았을 때도 시장이 온 게 처음이라고 손을 꼭 잡아주던 주민이 생각난다. 시정을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얼마 전에 3년 정도 걸렸다고 표현했더니 여당 측 모 후보가 준비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비판을 했다. 하지만, 인천을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법고시를 2년 반 만에 합격했다.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니다. 앉아서 보고서만 들여다본다고 인천을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고 관계자를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 나는 그동안 어려운 현장을 다 돌아보고 구석구석 찾아다닌 경험이 숙성됐다. 현장이 파악되니 시정을 구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토대와 기반을 만들었다. 앞으로 인천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 Q 지역 정가 일각에서 힘있는 여당 후보론이 떠오르고 있다. A 여당 시장이 유리하고 야당 시장이 불리할 것이라는 걱정과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야당인 송영길이 인천시장이 된다면 박근혜 정부에도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정치지리적으로 중앙정부와 공동 프로젝트가 많다. 박 대통령과 야당 시장이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면 국회 여야로부터 수월하게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훨씬 더 효율적으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나 자신도 여야를 떠나 한미 FTA에 찬성하고 (한미 FTA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임 정부 시절 4대 강 사업으로 여야가 격돌하는 과정에서도 UN GCF 사무국을 인천에 유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여당의 황우여 대표와 야당의 송영길 시장이 만나니 국회에서도 큰 무리 없이 지지결의를 얻고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박 대통령은 3년 안에 4% 경제성장, 4만 불 국민소득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3년은 금방 지나간다. 그나마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 인천이다. 박 대통령의 미래창조경제는 인천의 제물포 스마트타운, 송도 동계스포츠센터, 쓰레기매립지 테마파크 등과 직결된다. 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국회에서 여야 간 의견대립은 극심해지고 비지지자와의 갈등도 심각해질 정도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박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대통령의 지시나 의견을 듣고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민심을 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장이다. Q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정복 전 장관이 인천 현안을 풀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A 대학시절부터 즐겨 쓰는 말이 있다. 힘의 형성과정은 힘의 행사방향을 규정한다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힘(정치력)은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어떻게 쓰일지 결정된다. 인천을 위해 쓰이는 힘은 인천시민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대통령이 실어준 힘이 인천을 위해 쓰인다는 보장이 없다. 대통령은 인천을 보고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 극지연구소를 부산에 두는 것이 낫고, 인천국제공항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고,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를 연장해야 한다고 하면 누가 대통령의 말을 거역할 수 있겠나. 여당의 대표가 인천에 있고, 대통령 후보시절 비서실장이 인천에 있고,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른다는 수석원내부대표가 인천에 있는데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 완공, 송도~청량리 GTX 조기 착공, 서구 주경기장 30% 국비 지원 등 대통령 공약사업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런 점에서 힘이라는 것은 인천시민이 만들어줬을 때 인천을 위해 쓰인다고 단언할 수 있다. Q 여당이 인천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뜻인가. A 아니다. 여당 국회의원들이 이뤄낸 성과도 많다. 집권당이고 여당이니까 자동적으로 힘이 나오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나도 민주당 출신이라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3선 의원을 하면서 쌓은 인맥과 지지자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여당이니까 되고, 야당이니까 안된다는 게 아니라 인천의 힘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다. 서구 주경기장 국비 확보과정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마지막까지 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이 예산결산위원회 소위원회에 들어가서 밤새 싸우지 않았다면 국비 1천326억 원(합산)을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다. 주경기장 국비 30% 지원은 19대 총선, 대선 공약인데도 중앙정부는 소극적이었고 결국 국비를 25%만 지원하고 들어주지 않았다. 우리는 인천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대통령에게는 17대 시도 중 하나다. 대통령 측근이 한둘이겠나. 서울이나 부산에 밀리는 일도 많다. 한 예로 남의 당이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지방선거에 황우여 대표 차출론이 나온 것도 인천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도 생각한다. 여야를 떠나 당 대표로서 대선과 총선을 승리로 이끈 황우여 대표를 국회의장으로 예우를 해줘야지 결과가 불확실한 지방선거에 차출하려는 시도는 인천을 무시한 처사다. 황 대표가 국회의장으로 나가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되기를 바란다. Q 지방선거에서 쟁점은 아무래도 부채와 측근비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A 재정난과 부채 이야기가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논쟁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시 부채는 지난해부터 줄어들고 있다. 올해는 4년 만에 흑자결산도 가능할 전망이다. 비록 현재는 인천도시공사 영업부채까지 포함해 13조 원에 이르지만, 송영길이 만든 부채는 없다. 관리만 해왔다. 그나마 각종 개발사업 구조조정을 거쳐 21조까지 늘어날 뻔한 부채를 13조 원으로 줄였다. 안상수 전 시장이나 유정복 전 장관 중 누가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인천시 재정위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유 전 장관은 주무부서인 안행부 장관 시절 인천에 특별교부세 10억 원도 준 적 없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지방채를 부채비율에서 빼주지도 않았다. 인천 재정을 도와준 게 없다. 측근비리는 사실 뼈아프게 생각하고 미리 감독하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 시 공무원과 시민에게 수차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초기에 시정을 운영하고 조직을 구성할 때는 인사 자질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하반기로 가면서 인사를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했고 지금은 평가가 좋아졌다. 현 고위직 인사는 내가 승진시킨 인재들이다. 반면교사로 삼겠다. Q 제3 연륙교나 루원시티 문제는 결국 임기 내 해결을 하지 못했다. 재선을 한다면 풀어낼 실마리는 있나. A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연관된 사업 중 진척이 없는 게 많다. 제3 연륙교는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빠른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LH 측도 조정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이어서 잘 해결될 것 같다. 루원시티는 인천시교육청을 이전하는 것에 대해 교육감 후보와 협의할 계획이다. LH와도 사업성을 높이고 진도를 나갈 방안을 협의 중이다. 선거 전에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영종 카지노 사전심사 허가문제도 3년 걸렸다. 다른 현안도 자연스럽게 풀어낼 것이다. 사실 현안이 많다. 그래서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시정을 돌봐야 할 것 같다. 선거행보는 그 이후로 보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사진=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출마예정자 문병호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이 전국 생산량 1위인 인천 홍어를 브랜드화해야 한다고 주장. 문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 대청도 홍어를 흑산도 홍어처럼 브랜드로 만들고 홍보전략을 세워 어민의 소득 향상을 돕겠다고 강조. 또 홍어 외에도 인천 동죽, 백합 생산량이 전국 1위, 꽃게젓 새우가 전국 2위, 반지굴바지락이 전국 4위, 참조기주꾸미는 전국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어획량이 많다며 조업 여건과 가공유통시설을 개선하고, 해삼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육성해 수산물 생산기지로서 인천의 위상을 되살리겠다고 역설. 통계청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 인천은 지난해 참 홍어 생산량이 188t(생산금액 26억 9천300만 원)으로, 흑산도 홍어로 유명한 전남의 참 홍어 생산량 126t보다 62t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 또 인천 젓 새우 생산량도 2천262t(생산금액 59억 4천900만 원)으로 전남에 이어 전국 2위.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이 출판기념회에서 남은 책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다 적발된 것과 관련(본보 13일자 5면)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도의원을 의정부지검에 고발. 남양주선관위는 지난 2월5일 개최한 출판기념회(저서명 : 공복, 시가 1만8천원 상당)에서 판매하고 남은 책자를 2월 말부터 자신의 선거구에 위치한 다수의 경로당에 무료로 비치한 혐의로 A도의원을 고발했다고 20일 발표. 공직선거법 제 113조 제1항은 지방의회 의원 등은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 또 같은 법 제93조 제1항도 누구든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후보자의 성명을 나타내는 문서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것을 배부첨부살포상영 또는 게시할 수 없도록 규정. 남양주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선거법 위반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사전 예방 및 단속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기부행위 등 불법적인 선거운동 발생 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설명.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새누리당 박종기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20일 고양시가 하나되는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 박 예비후보는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일산, 덕양 등 지역차별이 없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우선적으로 뉴타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규모있는 건축과 정비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열악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약속. 그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능곡, 원당, 일산 등 구도심의 낙후지역을 개발하고 뉴타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전면 철거형 도시정비사업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뉴타운 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사람, 장소 중심의 사회, 경제, 문화를 중요시하는 소규모 지역공동체 재생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 이를 위해 박 예비후보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실정에 맞게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도시환경정비, 주거환경개선 등으로 세분화하고 도시기반과 주민편익시설을 재정비하며, 주택리모델링과 개발에 따른 세입자 대책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상대적 박탈감 없는 고양시를 건설하겠다고 설명.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광명지역에서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 기근 현상이 발생. 광명지역에서 기초단체장과 시ㆍ도의원 등 지방의원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여성 후보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 명단에 따르면 광명시장 여성 예비후보는 한 명도 없는데다 광역의원 예비후보도 전무한 상태. 기초의원 후보만 4명 등록. 지난 2010년의 경우 시장후보에 여성후보가 1명, 8명의 시ㆍ도의원이 등록한 것과 대조. 선거 최종 후보 등록까지는 70여일 정도 시간이 남았다고 하지만 여성 후보자는 극소수에 달할 것으로 전망.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단체장 및 시의원에 대한 무공천 방침을 유지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새누리당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0일 팔달구 뉴신아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정병국원유철 의원,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 박흥석 수원시장 예비후보와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 김 예비후보는 수원시를 특정광역시로 만들어 시의 세수와 권한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가족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외로운 어르신들이 노후걱정 안 하도록 해드릴 방침이라고 공약.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무성 의원, 정우택 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 등이 축하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참석자들의 시선이 집중.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새누리당 윤완채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첨단의료산업단지조성 및 의과대학 유치, 문화ㆍ예술 엔터테인먼트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발표. 이어 윤 예비후보는 여성 고용률 30% 증가와 노인장애인 일자리 확충, 불필요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재조정하는 4+1 공약 등을 통해 침체된 하남시를 미래첨단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약속. 특히 그는 구시가지 현대화를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재래시장 활성화기금 조성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역설. 윤 예비후보는 지난 제5대 시장선거에서 석패한 뒤 뼈저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이제 하남을 발전시킬 청사진을 완성해 큰 뜻을 펼치겠다고 강조.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