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 임용규 전 일산동구청장 개소식 갖고 ‘세계적인 음악도시 고양’을 만들겠다

새누리당 고양시장 예비후보인 임용규 전 일산동구청장은 21일 일산동구 백석동 남정골드프라자 10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음악이 삶이 되는 도시의 브랜드로 세계적인 음악도시 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규 예비후보는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시전문가들을 만나 고양이 가진 자원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결론내린 것이 고양을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국정기조, 도정계획, 시민의 바람, 고양의 가능성 등 네박자가 딱 맞는 발전 전략이 음악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2016년 완공 예정인 K팝 아레나 공연장과 더불어 음악도서관, 음악의 거리, 청년음악창작스튜디오, 악기의 거리 등 음악도시의 앵커를 만들고 세계적 공연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서울 홍대가 아닌 고양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음악도시란 음악이 생활이 되어 주민의 삶을 바꾸고, 교육이 되어 아이들의 인성을 바꾸고, 산업이 되어 일자리와 관광객을 늘리고, 브랜드가 되어 도시의 가치를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누가 가장 준비된 후보인지 시민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다음 세대까지 생각하고 준비했으며 고양을 위해서라면 언제,어디라도 달려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특히 임 예비후보는 가수 비와 태진아의 라송을 패러디한 용도사의 라송이라는 UCC 동영상을 만들어 네이버, 다음, 유튜브 등에 올려 개성있는 선거전에 돌입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가평군수 3명, 연천군수 1명 예비후보 등록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ㆍ군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접수 첫날인 23일 가평군수 예비후보 3명과 연천군수 예비후보 1명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시ㆍ군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까지 군수 선거 및 군의원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등록을 접수한 결과, 경기도내에서 군수 예비후보로 4명, 군의원 예비후보로 7명이 등록했다. 가평군수 예비후보에는 새누리당 소속의 박창석 전 경기도의원과 장기원 가평군의원, 정진구 전 가평군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연천군수 예비후보로는 새누리당의 박영철 전 경기도의원이 나섰으며, 양평군수 예비후보에는 이날 한명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 가평군의원 나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성석 설악면 체육진흥회장이, 가평군의원 다선거구에는 무소속 이한수 전 상면주민자치위원과 최정용 가평군농협대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연천군의원 가선거구에는 서진근 평화통일자문위원과 심상금 새누리당 연천포천당원협의회 연천 여성부장이, 양평군의원 가선거구에는 노원봉 전 서종면이장협의회장과 송만기 전 양평예총 이사가 모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인천 강화군수에는 새누리당 이상복 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예비후보로 나섰으며, 새누리당 옹진군수에는 문경복 전 인천시 동구 부구청장과 새누리당 임승일 전 옹진농협 조합장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강화군의원 가선거구에는 6명이, 강화군의원 나선거구에는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옹진군 나선거구에는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거물 합류에 교육감선거 보수ㆍ진보 모두 혼란

교육의 정치화 초래 보수진영 출마 반대 합동 기자회견 후보 단일화 참여 본선 경쟁력 갖춰라 진보진영도 갈등 64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보수, 진보진영 측 모두 거물정치인들이 합류하면서 각 진영마다 후보들의 내부갈등이 이는 등 대혼란을 겪고 있다. 양측 진영에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낙하산식 거물들의 선거참여에 일제히 반발하는 가운데 후보단일화를 놓고 보수, 진보진영의 의견이 엇갈리는 등 선거전이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속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사표를 던진 7명의 보수성향 후보는 지난 21일과 22일 2차례 회동을 갖고 정치권 인사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교육의 정치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이를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이는 전교조 스나이퍼라 불리우는 조전혁 전 의원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감 선거에 공식 출마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관희 교육의원,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김광래 교육의원, 김창영 전 안남고 기간제 교사,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등이다. 이들은 회동에서 삼류 정치인이 교육감 후보로 나설 경우 경기교육의 퇴보만 있을 뿐이라며 이들이 포함된 단일화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은 24일 도교육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 출마 반대 및 단일화 입장 등 6개 조항에 합의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보진영 역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3인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다만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창의 교육의원,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장 등 3명은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보수진영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이 전 장관이 지난 6일 출범한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의 진보진영 범단일화 후보 선정 작업에 참여해 본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이 단일화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걸을 경우 진보진영 단일화는 물론 본선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전혁 전 교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출마자들의 걱정을 이해하지만 본인은 지난 1993년 인천대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교육 분야에만 종사해 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수진영 시민단체와 경기교육계 원로들로 구성된 좋은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경기도민 협의회가 지난 22일 공식 출범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모바일 선거전’ 가열… 출마자·유권자 골머리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자메시지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선거운동이 가열되면서 경기도내 출마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유권자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유권자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의심을 품으며 불쾌감을 느끼는 반면 출마자들은 유권자들의 불만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심에서 메시지를 전송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들의 문자메시지 발송업체를 통한 대량 메시지 전송은 5차례로 제한됐다. 다만 1회당 20명 이내로 보내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메시지 전송은 제한이 없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의 무차별적인 선거홍보가 기승을 부리면서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화성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씨(30)는 최근 광역의원에 출마하는 A 예비후보로부터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난 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연락처를 알고 문자를 보냈는지 당황스럽다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위도 알 수 없어 찜찜할 따름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권자들의 연락처 수집 경로와 관련, 일부 출마자들은 불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역의원에 출마한 B 예비후보는 동문회 등을 통해 연락처를 얻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예비후보들의 경우 불법적인 거래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출마자들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문자 및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했다가 항의가 쇄도해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C 예비후보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대량 전송했다가 스팸 신고를 당해 사흘간 서비스 이용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가 한 시민단체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아 해명하는 데 진땀을 뺐다면서 유권자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고 있지만 다른 예비후보들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상황에서 혼자만 안 보낼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선관위 관계자는 무차별적인 문자메시지에 거부감을 느낀 유권자들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문의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에 이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누리 남양주을 前 당협위원장이 공천권 행사?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 6ㆍ4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개입 논란으로 물러난 가운데 새누리당 남양주을 전 당협위원장 A씨가 중앙당 간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공천권 행사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 새누당리 당원 B씨는 23일 A씨가 관리중인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이미 공천을 받은 것 처럼 확신을 하고 다닌다면서 본인이 중앙당 간부와 가깝다는 친분을 이용해 비례대표 후보도 이미 정해졌다는 당내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 당원 C씨도 무슨 거래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A씨가 일부 후보자들을 별도로 만나 챙겨주겠다(공천을 주겠다)며 약속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심지어 어떤 후보자들은 공천을 받으려면 A씨를 찾아가야 하느냐고 묻기도 하는 것은 물론, 살생부를 만들어 특정 후보에 대한 공천을 배제시키려 하는 등 후보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고 토로. 이같은 A씨의 입김이 작용하면서 당협 내부적으로 A씨 라인과 일반 후보자들 간 두 부류로 나뉘며 서로에 대한 비방을 서슴치 않는 등 편가르기가 만연했다는 지적. 이에 대해 A씨는 현재 피선거권도 박탈됐고, 당도 떠난 사람이 어떻게 선거에 관여할 수 있겠느냐면서 최근 경기지사 후보자들이 당협위원장 시절 쓰던 사무실로 찾아와 당원들을 만났던 게 오해의 소지를 빚은 것 같다고 해명. 그는 또 한 단체의 상임부총재를 맡게 되다 보니 전 총장이었던 중앙당 간부와의 인연을 일부 당원들이 음해하려는 것 같다고 일각의 주장을 부인.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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