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한나라당 교섭단체 의원들은 29일 원칙과 규정을 어긴 지난 27일자 최대호 시장의 인사와 관련해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원칙과 규칙을 무시하고 관련규정까지 어기면서 인사발령을 한 것은, 수차례에 걸쳐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던 최 시장이 스스로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의원들은 의회는 물론 안양시민까지 농락하고, 보복성 인사를 감행함으로써 도덕성에도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규정상 거쳐야 될 인사위원회가 생략된 점, 대기발령인사에 대한 정확한 사유도 없이 대기발령한 점, 인사위원장인 부시장이나 담당국장의 결재가 누락된 점 등은 반드시 해명되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이에 앞서 최 시장은 취임사와 출입기자간담회, 의회업무보고 등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신명나는 인사혁신과 공평인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인사 시기는 행정업무를 파악한 뒤 기구 조직개편과 함께 오는 9월말께 하겠다고 수차례 발언했다.한편, 최 시장은 지난 27일 사무관 10명과 주사 11명에 대한 공무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굵직한 사건이 연이어 터진 이때 중요 직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실망시키지 않는 성남시의회상을 정립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데 힘을 쏟겠다.제6대 성남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으로 선출된 3선의 장대훈 의원(51)은 의장단 등 원구성이 늦어진 것에 대해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당선소감은.제6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에 무한한 영광이지만 기쁨에 앞서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성남시의회가 어렵게 개원한 만큼 더 열심히 일해서 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지방자치의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전국에서 가장 큰 자치단체인 성남시의회가 앞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서 지방자치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동료의원들이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 앞으로 의회운영은. 지방자치의 비관적인 전망을 듣게 된 가장 기본적인 이유가 크게 두가지 라고 본다. 하나는 지방자치법이라는 제도에 문제가 있다. 현실에 맞지 않는 지방자치법은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 의회사무국의 인사권 독립, 감사 기능 의회로의 이전, 그리고 의회사무국의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 자치단체장을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의 보완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단체장과 의원들이 대화를 통한 협의가 중요한 만큼 그 중심에 서서 시정을 함께 이끌어 가는데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다.-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의장 재직 동안 세가지 문제점을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 청렴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가치다. 청렴한 의원을 만드는데 의장으로서 직분을 다하겠다. 두번째는 성남시의회가 시민중심의 의회 그리고 현장중심의 의회, 정책중심의 의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세번째는 의원들의 자율성에 관한 문제다. 교섭단체를 우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당론 지상주의라든지 당론 만능주의는 의원들이 거수기가 앉아 있는 것으로 전락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중차대한 경우에 한해서만 당론으로 정하고 그외의 사안에 개개인의 의사결정에 맞기는 의회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시민께 한마디 한다면. 모라토리엄 선언, LH의 구시가지 재개발 포기 등 굵직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으나 의회로서 대처가 늦어진 것에 대해 의회를 대표해 사과드린다. 원구성이 이뤄진 만큼 의회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의회활동을 배가시키겠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박혜명 화성시의원(민노, 복지환경상임위)은 29일 시의회에서 진행되는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의 심각한 재정위기 상황에 대한 화성시의회의 추경예산 심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이날 박 의원은 시의 심각한 재정위기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평가와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박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처음 맡겨진 임무가 예산의 감액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감액해야할 예산중에는 저소득 보육아동간식비 지원금 2천300만원, 차상위 계층 건강보험금 지원금, 100만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또 박 의원은 초등학생 무상급식 예산도 삭감하면서 종합경기타운 진입로 건설을 위한 40억원 추가예산은 앞의 모든 것보다 중요하고 절실한 것이냐고 반문한 뒤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추경예산심의와 관련, 박 의원은 무책임한 예산계획과 운영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선심성 예산, 자기 사람 채우기식의 각종 재단과 기관의 설립, 건축이 난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박 의원은 시의 재정위기에 대한 총체적 평가와 책임을 묻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모라토리엄 선언, LH의 성남구시가지 재개발 포기 등 전국적 이슈를 뒤로한 채 여야간 자리싸움을 하며 식물의회로 전락했던 성남시 의회가 천신만고 끝에 개원 1개월여 만에 원구성을 마쳤다.제6대 성남시의회는 지난 27일 제170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여야가 합의, 세비만 타먹는 시의회라는 비난을 뒤로 한채 힘겹게 출발했다.이 같은 식물의회의 단초는 한나라당 18명, 민주당 16명(민노당 1명 포함)이라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절반에 가까운 의석수에서 비롯됐다.파행을 거듭하며 개원 1개월여만에 원구성 자리다툼 종지부비온 뒤 땅이 굳듯이 의정활동 맹활약해 신뢰받는 의회 될 것 한나라당은 의석이 많은 만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 대다수를 차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동수에 가까운 의석분포 인데도 한나라당이 자리를 독식하려 한다며 의장 전후반기 나눠갖기, 상임위원장 5자리 확보 등을 요구하며 한나라당에 맞서는 배수진 속에 여야 모두 1개월여를 허송세월로 보냈다.회기에 몰린 시의회는 이날 밤 11시30분 임시회 폐기 30여분을 앞두고 철야로 의회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어 장대훈 의원(51한)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차수를 변경해 지난 28일 열린 임시회에서 부의장은 민주당 지관근 의원이 선출됐다.상임위원회 별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재호 의원(한)을 비롯, 윤리특별위원장 유근주 의원(한), 행정기획위원장 윤창근 의원(민), 경제환경위원장 최만식 의원(민), 문화복지위원장 한성심 의원(한), 도시건설위원장 강한구 의원(한), 예산결산위원장은 김해숙 의원(민)이 각각 선출돼 그동안의 자리다툼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5대 시의회는 한나라당이 21석으로 월등히 의원수가 많아 다수당으로서의 역할론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었지만 이번은 불과 2석 차이인데다 민주당 소속의 시장이 당선되면서 민주당도 집행부와 관계가 깊은 비중있는 자리를 탐내며 양보없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더욱이 하남광주시와의 행정통합에 쇠사슬과 몸으로 저지했던 민주당, 문걸어 잠그고 단독으로 통과시킨 한나라당의 행태는 지방의정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을 저버렸다.원구성으로 파행을 거듭했던 제6대 시의회는 시민보다 당파에 이끌렸던 과거의 시의회 행태를 모두 청산하고 여야가 서로 마주앉아 전국을 들썩인 시의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가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구리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황복순 의원은 의회에 입성하기 전 시립도서관장 시절에 시작한 거실을 서재로운동이 전시민이 참여하는 날까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자신의 승용차에 거실을 서재로라는 홍보 문구를 보닛과 트렁크에 붙이고 다닐 만큼 이 운동에 열정을 보이고 있는 황 의원은 시민들의 독서 습관에 밀알이 된 거실을 서재로운동에 전시민이 참여하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의원은 독서를 통해 시민화합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시가 발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일이라며 의정활동을 통해 문화 복지 교육 분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거실을 서재로운동은 가족 간의 대화를 단절시키는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거실에서 치우고 책꽂이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독서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책 읽는 도시, 문화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운동이다.한 의원은(당시 시립도서관장) 지난 2007년 순수 민간기구인 거실을 서재로구리시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구리=윤명원기자 mwyun@ekgib.com
양평군의회(의장 김승남)가 백지화 위기에 놓인 양평~송파간 민자 자동차 전용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양평~송파간 민자 도로는 양평군 양서면 도곡 IC를 출발, 제4양평대교~퇴촌IC~산곡IC~위례신도시를 거쳐 송파구 오금동까지 15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22.8㎞ 4차선 고속도로로 예정 사업비는 4천294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이 하루 통행량이 1~2만대 밖에 안돼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밝혀 백지화 위기에 놓였다.이에 군의회는 지난 23일 제182회 임시회 제2차 본의회에서 김승남 의장을 비롯한 7인 의원 전원이 서명 발의한 송파~양평간 민자고속화도로 조기건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경기도에 각각 송부했다.대표발의한 박현일 부의장은 지역 실정을 고려치 않고 오직 수익성 측면에서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양평과 인근 하남,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차별정책이라며 지역성장의 핵심토대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간곡히 건의한다고 밝혔다.이에 김승남 의장은 하루 1~2만대 밖에 통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고속도로 건설을 미룬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며 오염총량제 승인에 따른 양평군의 균형발전 및 수도권 동부권역 생태특화관광 접근로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도로라고 주장했다. 송요찬 의원도 한국개발연구원이 산정한 통행량이 현시점에 1.08이면 개통시기엔 최소 1.2가 될 것이고 추정수익률 또한 5.04 보다 높은 12.6%에 이를 것이라며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사업 예산이 국고로 지원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평~송파간 고속도로 건설은 지역경쟁력 제고는 물론, 30년 팔당 규제 피해 보상 및 2017년 양평시 승격 프로젝트에 따른 중장기 계획을 감안할 때 선택이 아니라 의무사항이라며 국도비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민들이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대해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선거 전에 김선교 양평군수와 정책협약을 맺은 공약사항인 만큼 향후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장기간 파행을 이어온 성남시의회가 원구성을 마무리했다.시의회는 제170회 임시회 회기 마감시한인 27일 밤 11시 25분 회의를 속개해 장대훈 의원(한)을 신임의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의장 선거에서 장 의원은 재적의원 34명 중 31명이 투표에 참여해 28표를 얻었다. 부의장에는 지관근 의원(민)이 선임됐다.시의회는 지난 8일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을 위해 제170회 첫 임시회를 열었지만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개회와 동시에 정회를 선언함에 따라 당초 회기 마감시한에 임박해서야 양당교섭단체의 협상안이 극적으로 타결됐다.장 의장은 연설을 통해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지역 민의를 적극 수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제5대 안성시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이동재 의장(49)은 안성시의 낙후된 발전에 대해 시민이 공감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넘쳐나는 안성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반기 의정 활동은 어떻게 이끌 것인지.어느 한 지역이나 당리 당략을 떠나 모든 의원의 뜻을 모아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 아울러 의회가 앞으로 의원 상호간 사랑과 관용으로 서로 이해하고 품격있는 언행으로 시민에게 진정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민의의 대변 기관으로서 거듭날 것이다. 안성의 미래를 제시하는 지향적인 의정 활동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선진 의회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의원들과 힘을 합치겠다.-역점사항이 있다면 무엇인지.의회는 집행부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감시해 민의의 대변 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안성의 발전 저해 요소인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서로 힘을 합쳐 경기도, 중앙정부 등과 협력해 시민이 머물고 싶은 도시,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현재 시가 구상하고 있는 문화예술역사 특화지역과 친환경 농경단지 조성, 인삼특화 테마파크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 역점 시책을 적극 수렴, 추진하겠다. 스포츠 관련 시설과 생태하천 조성, 각종 개발사업, 휴양림, 포도 특화농정, 물류 허브단지 등 시의 각종 특화전략에 힘써 주민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시민에게 하고싶은 말은.먼저 지면으로나마 18만 안성시민들에게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0년은 지방자치를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책임져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있다. 올 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 위상확립과 시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지난 8년간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주민의 뜻을 섬기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시민에게 감동을 주며 안성의 미래를 제시하는 미래 지향적 의정 활동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의회로 거듭 날 것을 약속한다. 시민을 하늘같이 존경하고 두려워하되 의회의 권위와 권능을 회복하는데도 앞장서겠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제5대 안성시의회가 진통 끝에 의장단을 선출하고 민의의 기관으로서 새롭게 출범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제5대 전반기 의장으로 3선의 이동재 의원(한)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시의회는 부의장에 이세찬 의원(민)을 선임했으며 박재균 의원(한)을 운영위원장에, 이수영 의원(한)을 자치행정위원장, 이옥남 의원(한)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전반기 의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그러나 운영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양당이 갈등을 빚고 결국 민주당 신동례 의원과 한나라당 박재균 의원을 놓고 투표한 결과 박 의원이 1표 차이로 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시의회 의석수를 보면 9석 중 한나라당 5석, 민주당 3석, 무소속 1석 등으로 여대야소로 구성됐다. 그러나 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한나라당이 싹쓸이 함에따라 여야간에 보이지 않는 앙금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6명 초선 활약 기대 현장중심 의정활동 등 의욕넘쳐교육환경 개선노인복지 등 최선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따라서 개원 초기부터 불안과 갈등으로 출범한 시의회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빚었던 정당간 감정을 풀고 대화와 협의를 통한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를 의식하듯 이동재 의장은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의 뜻에 바탕을 둔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하고 의원 상호간 사랑과 관용으로 서로 이해하여 지역의 산적한 현안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방침을 피력했다.더욱이 시정을 이끄는 황 시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한나라당이 다수인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역대 의회에 비해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18만 안성시민은 의회가 얼마만큼 집행부를 견제하고 산적한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러나 이번 의회는 초선의원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동재 의장, 이세찬 부의장, 이옥남 산업건설위원장을 제외한 6명이 초선의원이다. 이들은 주민 현장을 찾아다니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워크숍 등 의욕 넘치는 의정활동을 결의하고 있어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와함께 시의회는 시민들의 경제생활과 직결된 일자리 확충, 터미널 이전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방안, 안성 뉴타운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정책을 유도하고 축산농가, 노인복지, 열악한 지역 교육여건 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이 부의장은 민의를 위한 마음으로 당파 이해관계와 사리사욕,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 상호간 융합과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며 의장과 의원들을 도와 시민의 뜻 하나 하나를 소홀하지 않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의왕시의회(의장 김상돈)는 28일 소회의실에서 7명의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례회의(제20차)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오는 10월 단행할 조직개편의 추진방향과 의왕도시개발공사 설립 추진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변기덕 시 조직발전TF팀장은 조직의 안정화 및 행정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오는 9월말까지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뒤 이르면 10월초 단행하겠다고 보고했다.선남기 도시개발TF팀장은 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에 대한 개발에 참여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정상태를 이유로 고천중심지 도시개발사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개발에 대한 참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 선정문제를 해결하고 조속히 명품창조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가칭)의왕시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