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포천시의회가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발을 내디뎠다.시의회는 지난 1일 제60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김종천 의원(48한), 부의장에 이부휘 의원(52한)을 선출했다.또 시의회는 지난 6일 61회 임시회에서 운영위원장에 유재빈 의원(51민), 행정자치위원장에 손지영 의원(여40한), 산업건설위원장에 한광식 의원(49한)을 각각 선출했다.당초 시의회는 1일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다음날인 2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원회 폐지를 요구하고 나서며 마찰을 빚어 끝내 임시회를 열지 못했다.재선 2명초선의원 6명 세대교체 젊은의회 눈길여대야소 구성 집행부 지역현안 원활한 추진 기대상임위 폐지를 요구하는 의원들은 의원 8명 중 의장,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3명을 제외하면 의원 3명이 상임위에 중복돼 활동하는데다 의장단에서 빠진 소외감 등을 이유로 들었다.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는 상임위원회가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의원들은 전반기 내에 상임위원회 운영에 대한 조례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협의하고 원구성을 마무리 했다.시의회는 지난 2대 때 한나라당이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했으나 3대에 들어 김종천 의장이 민주당에 상임위원장 1석을 배분해 소통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김 의장이 상임위 폐지 문제를 놓고 의원간 갈등이 있지만 야당과 무소속 의원을 배려,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시의회는 의원 8명 중 한나라당 5석, 민주당 2석, 무소속 1석 등 수도권에서는 드물게 여대야소 상황이다.이중 재선이 2명, 초선이 6명으로 대폭적인 인물 교체가 이뤄졌으며 평균 연령도 젊어졌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의원들의 의정 경험 부족으로 인한 의회 운영이 상당기간 어려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또 한나라당 소속 시장과 시의회의 여대야소 구도
도·의정
최성일 기자
2010-07-20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