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장대훈·부의장 지관근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장기간 파행을 이어온 성남시의회가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제170회 임시회 회기 마감시한인 27일 밤 11시 25분 회의를 속개해 장대훈 의원(한)을 신임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의장 선거에서 장 의원은 재적의원 34명 중 31명이 투표에 참여해 28표를 얻었다. 부의장에는 지관근 의원(민)이 선임됐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을 위해 제170회 첫 임시회를 열었지만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개회와 동시에 정회를 선언함에 따라 당초 회기 마감시한에 임박해서야 양당교섭단체의 협상안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장 의장은 연설을 통해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