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이 5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7%, 반대는 37%, 의견 유보는 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직전 조사였던 3월 25일부터 27일까지의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은 3%포인트 하락했고, 반대 응답은 3%포인트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22%, 반대 74%였고, 진보층에서는 찬성 93%, 반대 4%로 조사됐다. 중도층의 경우 찬성 67%, 반대 27%로, 직전 조사 대비 찬성은 3%포인트 하락하고 반대는 5%포인트 상승했다. 정권 유지와 교체에 대한 질문에는 ‘여당 후보 당선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37%, ‘야당 후보 당선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52%였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 유지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증가했고, 정권 교체 응답은 1%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일반
민현배 기자
2025-04-0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