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학관과 교육연구관, 장학사,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1인당 평균 학생 수와 학교 수, 교사 수가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인천시교육청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역의 교육전문직은 장학관 37명, 교육연구관 10명, 장학사 103명, 교육연구사 25명 등모두 175명이다.인천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은 44만1천171명이고,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848곳, 교원은 2만4천238명이다.그러나 교육전문직 1명이 평균적으로 맡고 있는 학생 수, 학교 수, 교사 수는 전국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아 전문직 증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교육전문직 1인당 학생 수는 인천이 2천520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2천289명, 부산 2천108명, 광주 2천8명, 대전 1천963명, 울산 1천653명 순이다.담당 학교 수 역시 인천(4.8곳), 대구와 부산(각 4.1곳), 광주(4곳), 대전(3.8곳), 울산(3.3곳)으로 집계됐다.교사 수도 인천 138명, 부산과 대구 각 125명, 대전 106명, 광주 103명, 울산 89명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지역의 교육전문직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많은 학생과 학교를 담당하는 것은 정부가 교육전문직 증원을 억제하는 반면 학생수는 최근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은 최근 몇 년새 학생과 학교가 급격히 늘었으나 교육전문직은 정원이 묶여 절대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 때문에 학생과 교사에 대한 장학과 교육개선 방안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교육
박혜숙 기자
2011-09-27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