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고교·대학생 창업동아리에 시제품개발비 지원

인천대 창업지원단(단장 정영식)은 지역 고교생과 대학(원)생 창업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기 위해 오는 11월인천대 창업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시제품 개발 지원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 이를 사업화하는데 소요되는 재료 및 부품 구입비 등을 지급,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재)인천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고교 창업동아리 5곳과 인천대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대학 10곳 대학(원)생 창업 동아리 창업아이템을 선정, 지원해줄 계획이다.우수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되면 개발비용 및 개발기간 등을 감안, 많게는 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시제품 개발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 아이템에 대해선 창업자금 융자 알선과 인천대 및 (재)정보산업진흥원 등의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 등과 연계, 지원해준다. 활동이 활발한 창업동아리에 대해선 선진국의 창업 및 기업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참여를 희망하면 오는 26일까지 소속 대학 창업보육센터(인하대, 재능대, 한국폴리텍 2대학) 및 인천대 창업지원단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인천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창업동아리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을 창업시장으로 유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방과후학교 지원센터가 실질적 업무 지원 기능 담당해야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지역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지원센터의 운영 개선 및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위한 상반기 평가 협의회를 가졌다.방과후학교 지원센터는 방과후학교 운영 인력 연수활동과 자체 프로그램 운영, 담당 공무원 연수, 지역사회 인적물적자원의 학교 연계, 방과후학교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현장 중심의 실태 분석을 통해 상반기 운영현황 분석과 후반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이 어어졌다.담당 장학사들은 이날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역할을 재정비하고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다짐했다.북부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우수 프로그램을 인증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동부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는 우수 강사 인력풀, 강사 모집 정보 제공 등 방과후학교 지원센터가 실질적인 방과후학교 업무 지원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방과후학교 지원센터가 지역사회와 학교 특성에 적합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과후학교 운영 데이터베이스 확보 및 정보 제공하는 한편,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학교를 선정해 주변 학교에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보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시 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공동 운영 방과후학교 지원센터에 공모, 지역사회 연계협력 및 네트워크 형성 등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과후학교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김인영 방과후학교담당 장학관은 지역 사회 유관 기관들과 학교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학교 요구와 방과후학교 관련 사업 동향 등을 파악하고 지원해줘 방과후학교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아빠와 친구되는 아름다운 추억 선물

아빠와 친구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 선물인천 구월중학교(교장 정복락)는 지난 12~13일 효 체험 프로그램인 효자 부자(孝子 父子) 캠프를 갖고 학생들에게 아빠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을 선물했다.캠프는 명랑운동회, 친(親)한 아빠되기, 레크리에이션, 촛불의식, 운동장 캠프, 야영활동 등으로 진행됐다.3학년 조병준군(16)은 경찰이신 아빠를 평소에도 존경했지만 캠프에서 멋진 사회자로 변신하신 모습을 보고 더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1학년 김정남군 아버지는 아들과 평생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받았다며 바쁘다고 핑계대지 말고 아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학과학분야 체험캠프개설인천남동고등학교(교장 박희선)는 지난 8~9일 연수남동구 중학교 교장들로부터 추천받은 3학년 남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고 체험하는 캠프를 열었다.캠프 첫날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체관측 등과 관련된 수업이 열렸다. 학생들은 축구 로봇을 만든 뒤 직접 축구경기를 열기도 하고 망원경을 분해조립하며 망원경 원리도 배웠다.둘째날은 수열과 2차곡선 등 수학과 과학상식 등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도전! 남동골든벨을 열었다.박희선 교장은 학생들이 수학과학 분야에 재미를 느끼고 과학 인재로 커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과학 중점 학교로 다양한 과학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아침마다 30분간 독서캠프 운영인천 약산초등학교(교장 정병룡)는 학생들이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내 도서관에서 주 2차례씩 아침마다 30분 동안 독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여름방학 기간 동안 도서관 개방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로 확대하고 도서관 열람왕과 다독왕 등도 선발하고 있다.지난 9~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문 독서 강사를 초빙, 책을 읽으며 자신의 내면을 알아보는 책아, 내 마음을 알아줘, 다양한 연극놀이를 즐기는 도서관에서 신나게 놀자, 학부모 명예사서와 함께 하는 도서관이 쿵쾅쿵쾅, 와사삭 등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5학년 최효정양(12여)은 책 읽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며 독서캠프가 끝나더라도책을 열심히 읽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직업전환 전문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 맛 최고예요

저희가 직접 만든 빵 맛 어때요?최근 인천 서부교육지원청 2층 로비에 빵을 판매하는 코너가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저마다 신기하다는 표정이었다.빵은 모카번, 파운드 케, 옥수수 머핀, 초코칩 머핀 등 제과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들이었다.고소한 빵 냄새는 청사에 가득했고, 공무원들도 처음에는 호기심 반으로 빵을 샀다 맛을 보고는 다들 놀라워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이 빵을 만든 이들은 특별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 직업전환 전문반 학생들이 주인공들.그동안 센터에서 배운대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하고 오븐에 구워 따끈따끈한 빵을 만들어냈다.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판매까지 맡아 미래 빵집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미래 직업교육을 배우고 있다.특수교육 대상 학생 10여명은 그동안 제과제빵 전문 송민지 강사의 지도로 빵을 만드는 기술을 배웠고 이날 시험 무대로 판매코너까지 운영했다.빵을 산 서부교육지원청 한 공무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이처럼 맛있는 빵을 직접 만들다니 놀랍다며 빵이 맛이 있어 몇개 더 구입해 식구들에게 가져다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빵이 맛있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행복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센터는 앞으로도 이들이 소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에 당당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같은 현장체험 위주의 교육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김광범 교육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빵을 직접 만들고 포장, 판매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욱 실습위주 교육에 중점을 둬 이들이 졸업 후 독립적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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