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강화군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지역 내 중학교의 특수교육교과연구회와 장애학생 및 교사 등 113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수학급 전환교육 연합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전환교육 중 하나로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가 부족한 장애학생들에게 사회 경험을 넓혀주고, 여가활동을 통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체험에서 학생들은 학교별로 교실에서 DVD 영상 등을 활용해 사전교육을 한 뒤 우주센터 전시관을 둘러보고 3D 영화관람, 우주체험기구 탑승,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공룡의 숲 관광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우주에 큰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며 모처럼 학교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와 관련된 직업을 직접 느꼈다.
한 학생은 “3D 영화 등을 보면서 우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돼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체험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영수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우주체험활동 등 다양한 현장체험은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학생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체험활동을 통해 쌓은 지식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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