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 인천해서초서 향토체험사례발표대회

인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이 학생들에게 고장의 문화를 이해하고 애향심을 길러주고자 지난 달 30일 인천 해서초등학교에서 향토체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특색 먹거리, 문화체험, 축제, 환경, 과학 등 인천의 대표 테마 7가지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겪고 느낀 체험담을 풀어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7회 째인 대회에는 모두 93명의 초·중학생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23명의 학생이 본선무대에서 자신의 체험을 생생하게 발표했다.

초등 부문은 검단초등학교 6학년 김지인양(13)이 ‘최초를 넘어 최고를 향해 발돋움하는 인천의 역사’를 주제로 대상을 거머쥐는 등 초·중등 부문 대상 2명, 금상 12명 등 모두 93명의 학생과 14명의 교사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김지인양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내가 자라온 인천에 대해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돼 좋았다”며 “인천의 자랑거리에 대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 다른 곳에 사는 친구들한테도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영기 서부교육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인천은 서해안시대 동북아 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도시로서 인천국제공항, 강화도, 인천항, 인천대교, 연안부두 등 많은 문화재와 자랑거리가 있다”며 “학생들이 인천을 새롭게 돌아보고 알아보면서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사진설명 :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30일 초·중학생 93명이 참가한 가운데 향토체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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