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표준 현장실습학기제·IPP형 일학습병행 학생설명회’를 열었다. 3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인재개발원 소속 현장실습지원센터, IPP듀얼공동훈련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3~4학년 재학생들에게 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선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표준 현장실습학기제(Co-op),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학생들에게 알렸다.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는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따라 학생들 권익 보호와 질적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한 관심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 학기 한진, 금호석유화학, 철도기술연구원, 비지에프리테일 등 유수 기업과 함께 학생들이 학점 취득을 하면서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 주관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능력 단위 기반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곽효범 인하대 인하인재개발원장은 “많은 기업이 채용 전형을 진행할 때 직무경험, 직무역량 등의 평가 기준 비중을 높이고 있는 추세여서 직무와 관련한 일 경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해 끝자락 인천 옹진군 백령도 백령중·고등학교가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2024학년도 테마형 수학여행’을 기획했다고 29일 밝혔다. 백령중·고교는 중학 2학년 20명, 고교 2학년 33명과 함께 28~31일, 수도권 일대에서 수학여행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진로, 역사, 사회·문화, 정보·과학, 예술 등 다양한 내용의 주제별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놀이공원 탐방 위주 형태의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학교 밖 세상과 마주해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교 측은 이러한 체험활동이 제한적인 교육 기회를 갖는 도서지역의 학생들에게 더 넓고 다양한 기회를 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성공적인 수학 여행을 위해 백령중·고교 모든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쳤다. 백령중·고교 교사들은 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10여차례 회의와 두 차례에 걸친 현장사전답사, 컨설팅, 사전 안전교육과 프로그램 가이드북 제작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인천시교육청 등 여러 관계 기관의 협조도 이번 섬 마을 학생들의 여행 준비 과정에서 큰 힘이 됐다. 학생들은 1일 차에 월미도 마이랜드에서 수학여행의 재미를 만끽하고 2일 차부터 본격적인 체험활동에 돌입했다. 2일 차에는 KBS, 국회의사당,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방문하고 대학로로 이동해 연극 공연을 감상했다. 3일 차에는 인천재능대학교 ‘꿈길’ 진로체험 프로그램, 인천대과학영재교육연구소 3D 모델링과 레이저조각기 활용 교육, 송도코마린이스트보트하우스 보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수학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인천개항박물관을 방문해 백령도의 역사를 배우고 섬에 돌아간다. 오헌주 백령중·고교 교장은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해 2학기부터 수학여행 내실화 조직위를 구성하는 등 프로그램 계획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이번 수학여행이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총동창회가 29일 성명을 내고 ‘행복 기숙사 건립’을 지지했다. 총동창회는 성명을 통해 “20만 동문의 인하대학교 총동창회는 인하대학교 행복기숙사 건립을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각지와 세계 각국에서 인하대학교에 입학한 많은 학생들이 주거 문제로 인해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고,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어려움을 겪는다”며 “행복기숙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동창회 측은 또 인하대가 오랜 시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성장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이번 행복기숙사 건립 역시 학생 학습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행복기숙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이는 인재 양성과 교육 기회 평등을 실현하는 소중한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총동창회는 지역 사회가 우려하는 문제도 충분히 공감했다. 총창회는 “인하 동문들은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인하대학교와 주민들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인천, 특히 인하대학교가 위치한 미추홀구 지역주민들의 발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구 영종국제도시 옛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의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돌입했다. 인천경제청은 28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중구 영종 미단시티에 들어설 국제학교의 사업개요와 함께, 이 학교를 설립·운영할 외국학교법인 선정을 위한 공모 설명회를 했다. 이번 공모에서 사업시행자는 학교 건물을 준공 뒤, 최초 5년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상 사용이 끝난 뒤 3년까지는 건물평가금액의 1.5% 비용으로 임대 사용이 가능하다. 7년 뒤에는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iH) 등과 토지와 건물 매입 협의를 할 수 있다. 또 사업 전체 면적인 9만6천㎡(3만평) 중 최소 6만5천㎡(1만9천평)에 대한 사업 제안을 해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5년 1월1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3월 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외국학교법인 선정이 이뤄지면,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국제학교 설립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개교는 2028~2029년이 목표다. 특히 이날 질의 응답에서는 영종 국제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학생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인천에 있는 송도 채드윅과 칼빈매니토바 등 국제학교 2곳 모두 외국인 학생보다 내국인 학생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현재 채드윅은 외국인 학생 631명에 내국인 학생 826명, 칼빈매니토파는 외국인 학생 128명에 내국인 학생 387명이 다니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영종에는 파라다이스시티, DHL 등 외국 기업 유치로 국제학교 수요가 늘고 있어 외국인 학생이 다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에 인가를 받은 국제학교가 인천밖에 없는 만큼,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중구 운북동 1280의4~6 일대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 9만6천㎡(3만평)의 부지에 외국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할 사업자를 찾는 국제 공모를 하고 있다.
재능대학교는 인천 동구와 함께 ‘초등 창의·논리 가을 캠프’를 열었다. 28일 재능대 등에 따르면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한 지역 내 8개 초등학교와 동구에 사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60명,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창의·논리 가을 캠프’를 했다. 캠프는 ‘과학 더하기 창의인성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 아래 창의적 사고와 논리력 증진을 목표로 구성했다. 특히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방탈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멸종위기 동물 찾기 미션을 수행하며, 순서 정하기와 동물 맞추기와 같은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이를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김찬진 동구청장이 캠프에 참석, 학생과 학부모를 격려했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손혜미 재능대 교수가 ‘우리 아이 정서지능 키우기’를, 이선영 서울대 교수가 ‘우리 아이 창의성 발견하고 키우기’ 특강을 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환경 의식을 기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재능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 인성 함양과 지식 확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화 경인여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2024년 대한작업치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건양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열린 2024년 대한작업치료 학술대회에서 정 교수는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작업치료 프로그램이 일상생활활동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an Instrumental Daily Living Activities Occupational Therapy Program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on Their Daily Living Activities and Quality of Life)’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재활치료과학 2024년 13호에 게재됐다. 정 교수의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프로그램을 시행, 이들이 일상생활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의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현재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주간활동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지원을 받고 있다. 정 교수의 연구는 이러한 주간활동서비스가 전문적인 작업치료 서비스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은화 교수는 “이번 연구가 발달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관에서 전문적인 일상생활 및 사회참여 훈련을 지원하는 작업치료 서비스의 기초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 악화에 대비해 각종 사업의 재구조화, 원점 검토 등으로 대책을 마련한다. 27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 국세 수입 재추계 결과, 교부금 2천622억원의 감액이 예측돼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2023년도 교부금 5천541억원 감액에 이어 올해도 상당한 교부금이 감액되는 만큼 강도 높은 사업구조 조정과 기금 전출을 예고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2월 31일부터 고교무상교육경비(증액교부금)와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시기가 되면 더 큰 예산 감소가 예상된다. 유보통합, 늘봄학교, 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등 국정 과제추진을 위한 재정 수요는 증가하지만 수입은 줄어드는 셈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을 긴축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2년 연속 교부금 감액으로 시교육청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은 지원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하게 중단하거나 폐지해 재정위기를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교육활동 보호 등 학교 교육과 직결되는 예산을 우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인천시교육청이 AI(인공지능)교육도시를 만든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디지털기반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AI교육지구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AI교육지구는 시교육청의 핵심 사업으로,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해 제물포 일원 원도심에 구축중인 인천형 미래교육지구다. 올해 시교육청은 원도심의 초·중·고 51개 학교를 교육지구로 지정해 디지털 교육의 밑바탕을 그렸다. 특히 일선 교사들의 디지털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문가들을 학교로 파견해 수업 운용 컨설팅을 했다. 또 시교육청은 교사들에게 AI교육용 장비를 지급하고 그 활용법도 교육했다. 시교육청은 미래형 교육지구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 사업도 함께했다. 디지털기기 과의존 등 디지털 기반의 자녀 교육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학부모들을 초청해 특강을 벌였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 A씨(44)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제물포 뿐만 아니라 중구 상상플랫폼에도 AI융합교육센터를 만들어 원도심에서부터 디지털 교육지구를 만들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 원도심 학교 학생들의 디지털교육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물포르네상스 등 인천시 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지역을 AI교육 일번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AI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른 국가의 교육 현장과도 함께 소통한다. 싱가포르,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학생과 1:1 매칭 프로젝트 활동을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콜롬비아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메타버스를 활용한 한국-콜롬비아 교사·학생 간 교류 프로젝트인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를 발족했다. 양국 초등학생으로 구성한 팀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디지털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콜롬비아 교육부의 추천 교사 20여명을 인천디지털교육센터 등에 초청해 교원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시교육청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콜롬비아 교사 B씨(36)는 “인천의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콜롬비아에도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AI교육도시를 만드려면 타국과의 협력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전교생 노트북 지급… 학생·교사 디지털 역량 키운다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육①]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021580259 인천 교육, 미래를 준비하다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육①]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021580346 디지털 학생 양성… 교육 격차완화, 학생 자발참여 유도에 전력투구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육②]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022580258
인하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제1회 GU8(Global University 8) Research Conference와 총장이사회를 열었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GU8 컨소시엄은 세계 대학 간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지난 2004년 만든 국제대학 협의체다. 회원 대학은 인하대를 비롯해 르아브르 대학(프랑스), 헐 대학(영국), 하문 대학(중국), 펄리스 대학(말레이시아), 포르탈레자 대학(브라질), 시풀루노펨버 공과대학(인도네시아), 오토폰귀릭케마그데부르그 대학(독일) 등 8개 대학이다. 인하대 주도로 만든 GU8 컨소시엄은 경영·국제물류·해양·첨단과학기술 등 4개 핵심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교류, 커리큘럼 공동개발, 교수 교류, 연구프로젝트 공동추진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컨소시엄은 해안 도시의 주요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하고 문화 간 교육, 학제 간 연구, 대학 행정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GU8 Research Conference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인하대에서 열렸다. 해양과 물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 뒤 회원교 참가자들은 미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승범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는 해양 분야의 기조연설을 맡아 ‘첨단 해양 예측 기술과 티지털 트윈: 인천·경기만의 응용 사례 및 향후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폴린 도이치(Pauline Deutz) 영국 헐 대학 교수는 물류 분야의 기조연설에서 ‘영국 헐의 케이스로 바라본 항구도시의 순환경제 ’(Reflections on a circular economy in a port city: the case of Hull, UK)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양과학과 물류 분야 공동 연구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워크숍도 됐다. GU8 컨소시엄은 이번 Research Conference를 하며 총장이사회를 함께 열어 회원대학 간 공동교육, 공동 연구과제를 제안하고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인하대는 이번 GU8 Research Conference와 총장이사회를 통해 국제경영과 지속 가능성, 지속가능한 환경·재생 에너지, 해양·물류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협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회원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학 거버넌스의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고 학제 간 연구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GU8 컨소시엄은 세계의 해양도시에 있는 대학이 모여 학문·연구적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서로의 강점을 집대성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미추홀구 용마루지구에 초등학교를 신설한다. 23일 인천시의회 본희의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김대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의 시정질의에 “용마루지구의 초등학교 설립에 대한 내부 검토가 끝났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에 의뢰해 통과하면 설계에 들어가 2028년에 개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도 교육감은 일부 주민들이 요청하는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의 학교 복합시설은 부지 규모상 힘들다는 입장이다. 용마루지구에 들어설 초등학교는 30개 학급 이상, 학생 수로만 840여명의 학생을 수용해야 하므로 복합 시설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김 시의원은 “시교육청이 학생 수요를 조금 더 빨리 예측하고 학교 건설을 추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도 교육감은 “재개발 단지의 경우 통상적으로 28%의 다자녀, 신혼부부가 들어오는데 용마루지구는 비율이 6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2026년부터 오히려 학생이 늘어나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또 “지역 상황을 고려한해 학교 설립 기준을 만들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시의회나 주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