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8기 행복·드림(Dream) 통장 협약식

성남시는 5월 10일 시장실에서 ㈜TLI(대표이사 김달수)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와 공동으로 제8기 행복드림(Dream) 통장 협약식을 가졌다. 성남시가 저소득층의 자립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행복드림(Dream) 통장 후원 사업은 지난해 11월 이후 한동안 후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가 ㈜TLI가 9천만원을 기탁해 와 제8기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TLI는 중원구 양현로 성남시청 앞에 위치한 벤처 기업이다. 1998년 설립돼 직원 130명이 반도체 전자집적회로, 타이밍 콘트롤러, LCD, LED 드라이버 IC 설계, 제조 등의 일을 한다. 지난해 자체 생산품인 LED TV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 기증하면서 성남시민을 위한 나눔을 시작해 더욱 많은 저소득층 자립을 뒷받침 하고자 성남시 행복드림 통장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김달수 ㈜TLI 대표이사는 성남시가 하고 있는 행복드림 통장 사업이야말로 퍼 주기식이 아닌 자생 능력을 키워주는 매우 의미 있는 후원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성남시 관내 차상위계층 25세대를 위한 행복드림 통장 사업에 쓰이게 된다. 매월 본인이 적립한 10만원에 후원금 10만원을 합한 총 20만원을 3년간 적립하는 방식이다. 만기시 이자를 포함한 저축금은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도와 교육, 주거, 창업 자금 등에 활용된다. 글 _ 성남문민석 기자 sugmm@kyeonggi.com

[인천] 계양구, 생활·예술의 만남 ‘아트프리마켓’

예술과 시민 생활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 찾아가는 계양 아트프리마켓이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 인천시 계양구는 5월 5일 계양산야외공연장(연무정)에서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해 시민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아트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아트프리마켓은 지역 내 예술작가들이 주민과 직접 만나 작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일종의 예술품 판매시장이다. 아트프리마켓에서는 생활창작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와 교환 및 판매,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창작활동, 예술인과 아마추어들의 거리공연, 창작품 판매 및 교환 등 알뜰 장터가 진행된다. 이날 아트프리마켓을 찾아온 시민들은 도자기 머그컵 만들기,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옷에 글쓰기, 나무로 곤충 만들기, 리본 카네이션 볼펜 만들기 등 9개 문화창작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 추억 속 달고나 만들기 등 시민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함께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미래광장거리, 서운체육공원, 황어마을 등에서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 7~8월은 폭염과 우천 등의 기상 상황을 고려해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하지 않는다. 박형우 구청장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하는 만큼 해당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_ 인천김민 기자 suein8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