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설봉산 만남의 쉼터에서 호암약수터에 이르는 800m 구간에 황토 흙을 포설, 숲속 황토길을 개설했다.이번 황톳길은 설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기존의 단조로운 걷기 코스에서 벗어나 등산로를 맨발로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개선과 두통해소는 물론 치매예방과 기억력 향상, 소화기능개선, 당뇨예방, 피로회복, 불면증해소 등 건강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천=이백상 기자 sm3808@kyeonggi.com
이천시가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동양최대 규모의 패션물류단지를 유치, 본격 조성에 나서면서 지난 2007년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한 인근 여주군과의 상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2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패션유통물류와 함께 중부영동고속도로 IC와 인접한 호법마장일대 79만8천㎡ 부지에 오는 2013년까지 이천한국패션물류복합단지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양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패션물류단지는 가족중심의 체류형 테마단지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특성을 살려 전국의 상권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시는 이곳 7만7천㎡에 롯데를 유치, 2013년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할 계획이다.시가 아울렛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일자리창출과 세수입 증대, 대규모 관광객 유치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 2007년 6월 여주읍에 교외형 쇼핑몰인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 매년 4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쇼핑객이 이 곳을 찾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여주군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경기도와 여주군은 지난 13일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아울렛에서 700억원 규모의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확장 투자유치 MOU를 체결, 매장 면적을 2배 가량 늘릴 계획으로 알려져 롯데와 신세계로 대표되는 양 지차체간의 상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천=이백상기자 bs2000@kyeonggi.com
이천시가 2011년 경기도가 평가한 에너지절약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9월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평가관을 파견해 에너지절약(전기)에 대해 실시한 결과 이천시를 포함 3개시군이 2011년 에너지 절약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이번 우수기관 평가 선정은 올 겨울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는 중앙정부의 정책과도 딱 맞는 결과로 이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주요했다. 시는 정부의 에너지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발령되자 부시장주재 에너지관련 팀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난방온도 18도, 냉방온도 28도의 청사온도를 유지시키는 한편 승강기 1/2 운행중지, 점심시간 전등소등,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지키기 등 직원들의 생활습관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유리창 백패널 설치, 출입문 방풍실 설치, 화장실 및 계단 센서 등 설치 외에 청사 조명 1,800개를 LED등으로 교체하고, 층별 부서별 전력량계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 청사 시설 개보수를 통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천=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이천의 대표적 문화예술인 도자기를 통해 어르신과 초등학생의 세대를 뛰어넘은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 도예 수업을 진행하는 어르신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이 그간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를 지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호법초교를 시작으로 이미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도예 수업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지도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업은 두성도예 지창오 장인이 주강사로서 진행하고 어르신은 보조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어르신이 직접 알려주시면서 어르신은 물론 학생들도 높은 수업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어르신문화학교 도예방문수업은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어르신의 사회 활동을 이끌어내는 또 하나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천문화원은 단계적으로 어르신문화학교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에는 어르신이 보조강사로서 머무는 형태에서 벗어나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수강생들이 도예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최근 지역아동센터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주말버스학교 5차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체험활동은 이천치즈스쿨에서 치즈피자체험 및 동물농장 체험, 그리고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이천치즈스쿨은 2010년 폐교된 진가초교 모가분교를 체험학습장으로 변화시킨 곳으로 한국 속의 치즈마을을 표방해 아이들에게 자연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날 오전 피자와 치즈 만들기와 동물농장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송아지 우유주기, 뻥튀기, 민속놀이, 레일썰매타기 체험을 했다.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피자와 스파게티는 이날 점심으로 대신했다. 치즈스쿨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이천 설봉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을 견학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 월전 장우성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성격의 미술관으로 장우성 선생의 유작과 함께 1500점이 넘는 고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월전 장우성 선생의 업적에 대해 공부하고 도슨트(미술관의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의 깊이 있고 소중한 유물에 대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도 주말버스학교는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이천 관내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연, 환경, 축제, 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천교육청은 2012년에도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아동의 주말이 유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이천시 경로당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알토란같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사)대한노인회이천시지회와 경로당활성화지원협의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이천시가 후원한 제2회 이천시 경로당프로그램경진대회가 1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 오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보여준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은 아름다운 노년의 희망 꽃으로 피어났다는 평가다. 어르신들은 이날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전시회와 실버에어로빅, 건강체조, 단전호흡, 민요, 가요, 사물놀이, 시낭송 등으로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왔던 꿈, 내재하고 있던 끼를 맘껏 발산했다. 총 13개 팀이 출전해 2시간동안 진행된 각종 공연에서 어르신들은 젊은이 못지않은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경로당 경진대회에서는 전시품 중 어르신들이 직접 쓴 글을 모아서 만든 자서전과 91세 출전선수 어르신의 건강미, 팀별 멋진 의상과 소품 등 다양한 열정과 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숨겨둔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한 공연을 보면서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버팀목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글을 알게 된 후 직접 사연을 작성해 이날 발표를 한 부발읍 김순자송희균 어르신의 글은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경진대회 결과 대상은 마교리 경로당, 금상은 이평1리, 에이스경로당은 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축제 어울림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규)는 다음달부터 정당정치인 등의 축부의금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선거구민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현행 공직선거법은 정치인으로부터 축부의금을 제공받을 경우 제공받은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주례는 200만원)의 과태로를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다.선관위는 내년 총선 등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들이 지지기반 확대를 위해 관내 경조사 장소를 지속적으로 방문, 의례적인 행위를 빙자해 축부의금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특별단속을 마련했다.선관위는 우선 이달 말까지를 집중단속 안내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행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천=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이천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백사면 내촌리 일원 25만㎡ 부지에 관광단지와 함께 한옥 280세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일 ㈜H&C와 이천 성균제 전통한옥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한옥마을에는 280세대의 전통한옥과 가로수길, 정자, 팔각정, 전통목교 등 전통성을 살린 주택단지는 물론, 운동장과 휘트니스센터, 보육센터, 24시간 마트 등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관광단지에는 전통체험관과 한옥상가, 350실 규모의 한옥리조트 콘도호텔 등도 조성된다.전통체험관에서는 도자기, 다도예절, 이천쌀, 장 담그기, 재래시장, 한옥 숙박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지게 되며, 한옥리조트 콘도형 호텔에는 레스토랑과 연회장, 세미나실, 미용실, 사우나, 수영장, 헬스장, 면세점 등을 겸비해 전통성과 현대성을 두루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일대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성남~여주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전통한옥마을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는 전통 한옥마을을 이천쌀문화축제 및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 개발해 지역발전과 고용창출, 세수 증대 등은 물론, 전통성을 겸비한 수도권 주요 관광지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조병돈 이천시장은 한옥만 지을 것이 아니라 옛 전통문화와 연계한 저잣거리, 도자전통음식 체험단지 등도 함께 만들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생각이라며 이 모든 것이 갖춰진다면 한옥마을단지는 이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천=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이천 햇사레 복숭아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주관한 2011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 전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천시는 국내 원예농산물 및 전통식품의 우수브랜드 육성을 위해 실시한 이번 대전에서 소비자 인지도 조사와 현장 브랜드 관리 등의 평가 결과 햇사레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햇사레 복숭아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미백, 천중도, 황도 등 부드러운 복숭아를 재배하는 한편, 중부권 내륙지방의 복숭아 최적의 생장조건에서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햇사레 복숭아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6회 연속으로 수상해 소비자 신뢰도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다지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파워브랜드대전의 경쟁적 우위를 통해 햇사레 브랜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극대화 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체계적인 마케팅전략 수립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임종빈 대표는 법인 역량을 집중해 복숭아에 국한하지 않고, 사과 및 배 브랜드인천생연을 통한 품목 확대로 과수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더욱 인정받는 고품질 과실생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이천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지난 4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펼쳐진 전국그린스타트 경연대회에서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정철화)가 환경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011년 이천시 사회복지과에서 공모로 추진한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니어 그린리더 라는 사업이 선택돼 15명의 노인을 모집, 1년 간 활동을 실시했다.시니어 그린리더는 가가호호를 방문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콘센트에 꽂아 놓을 시 전력소모가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해 대상 가구에 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7개월간 360가구의 대기전력을 측정했다.그린리더 전국대회는 환경부가 녹색성장과 관련해 전국에 그린리더 배출사업을 실시, 그간의 활동에 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로써 금년의 경우 52개 팀이 참가했다.52개 팀 중 지난달 17일 서류심사에 20개 팀을 선발, 지난달 2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본선을 거친 결과 이천시니어그린리더는 환경부장관 우수상에 선정됐다.수상은 지난 4일 울산 전국그린스타트 대회에서 유영숙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이광희 시니어그린리더 회장이 수여받았다.이날 상을 수상한 이광희씨(72)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유휴 노인 인력을 활용한 실질적 일자리 창출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는 노인일자리와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경호 사무국장은 현재 이천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대로 접어들어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향후에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기성이 아닌 지속성 있게 전개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 등이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천=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