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의원들, 공동주택 주민 민원해결 위해 앞장

이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22일 이천시 부발읍 이안 퍼스티엄 아파트 하자와 관련해 입주민의 민원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회 김하식 의원과 송옥란 의원, 박준하 의원이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과 이천시청 최영필 주택과장 및 김홍규 하수과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함께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대화를 가졌다. 이안 퍼스티엄 이천부발아파트는 지난 3월 사용승인을 받고 총 7개 동 419세대에 입주한 입주자들이 지하층과 1층, 옥상 등에 배관누수, 곰팡이, 악취 등의 하자가 발생해 피해를 겪고 있어 하자에 대한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의원들은 중대하자 리스트 점검을 통해 행정처분 시행 여부 확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공유, 오·우수 배수관 시공에 대한 신속한 점검과 조치, 시공사와 간담회 추진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하식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입주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세계가 주목한 아티스트와 함께한 ‘2024 이천국제음악제’ 호평 등 성황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 ‘2024 이천국제음악제’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열린 이번 음악제는 이천시(시장 김경희), 이천문화재단(대표 이응광)이 주최하고 SK하이닉스 후원으로 세계 각국 20여팀과 유망 아티스트들이 국악, 오페라, 뮤지컬, 콘체르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메인 공연으로 지난 11일 진행된 ‘오프닝콘서트’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천 거북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이나래, 가야금 김보경, 소프라노 라이아 바에스 등 동·서양의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2일 뮤지컬 갈라 콘서트 ‘뮤지컬의 밤’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와 ‘팬텀 오브 더 오페라’의 장면들을 아르텔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윤혁진)연주에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환상적인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18일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낭만 시대의 두 거장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구성된 ‘콘체르토의 밤’으로 스위스 플루티스트 필립윤트, 러시아 피아니스트 마야 오가냔 등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아티스트들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2024 국제 음악제 마지막 공연인 19일에는 ‘오페라의 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소’부터 푸치니의 ‘라보엠’까지 화려하고 풍성한 작품들이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마에스트로 마르코 보에미(Marco Boemi)지휘로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아의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졌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 테너 최원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베이스 정인호, 리카르도 잔도나이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라이아바에스(Laia Valles), 알프레도 쟈코모 콩쿠르에 우승한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코즈하로바(Anastassiya Kozhukhararova)와 이천문화재단 대표 바리톤 이응광은 마이크 없이 섬세하면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 이천시민은 “동·서양의 하모니,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마음껏 직접 감상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응광 대표는 “이천국제음악제는 시민들의 순수한 염원이 더해져 만들어진 소중한 열매”라며 “2025년도에는 더욱 풍성한 국제 음악제로 준비해 이천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음악제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천시가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이천문화재단과 이천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 관람객 전년 대비 38% 증가 등 성료

‘쌀로 만든 모든 것, Made In Icheon’을 주제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관람객이 22만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천시는 이번 이천쌀문화축제 방문객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22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이천 쌀을 비롯한 농특산물과 축제장 내 판매실적도 15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쌀 택배 접수 현황은 총 1만2천957건으로 일일 2천591건이 집계되는 등 임금님표 이천쌀이 성황리에 판매되며 전국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축제는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으며 2천명 대형 가마솥 밥 시식, 2천명분 600m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등의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제15대 이천쌀밥 명인전, 다랭이논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등 콘텐츠를 신설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경희 시장은 “축제에 성원해주신 이천시민분들과 모든 관광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며 “축제 운영과 홍보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합의 스파이크·물살… 전국 동호인 기량 뿜뿜 [이천쌀배 배구대회·이천시장배 마스터즈 수영대회]

■ 이천시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 전국 아마추어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18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가 19~20일 이틀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화려하게 치러졌다. 이천시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 경기일보·이천신문 후원으로 초등부와 성인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천300여명의 동호인 선수와 가족·동료 등 2천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이천쌀문화 축제 기간 함께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생활체육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축제를 즐기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경기는 초등부 학년별, 성인부는 19세부터 70세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1~9그룹으로 나뉘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50m와 100m, 개인혼영 200m 등 개인종목에 계영, 혼계영 200m 등 단체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가졌고 예선전 없이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타임레이스’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서 과천마스터즈가 262점을 득점, 지난해까지 2연패를 달성했던 팀펭귄(242점)의 3연패를 저지하며 패권을 안았고 152점을 득점한 삼정스포츠가 3위에 입상했다. 초등부 최우수선수상(MVP)에는 과천마스터즈 김유진(여초 5학년)이 선정됐고, 박진용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성인부에서는 팀 샤크가 570점을 득점해 세대공감(302점)과 삼성전자 돌핀스(274점)를 따돌리고 역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팀 샤크의 이창민은 최우수선수상, 조미라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은 “지난해에는 갑작스럽게 치러져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는 1천300여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더욱 사랑받는 대회가 되도록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 동호인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과 수영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인터뷰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 “1천300여 참가 동호인…이천 수영 발전 큰 원동력” “지난해는 600여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두 배가 넘는 1천300명에 달하는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제18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를 두 번째 주최·주관한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은 남녀 초등부와 성인부에 걸쳐 수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이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앞으로 이천 수영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해에는 전국 대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고 대회 준비 기간이 짧아 많은 인원이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대회에는 정 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줘 대회의 명성을 입증해줬다”라며 “대회를 함께 준비해준 임원진들과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도록 도와준 심판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지난해에는 일부 시설이 노후화돼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시설을 개선하고 대회를 잘 치르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준 코오롱스포렉스에 감사드린다. 이 대회를 계기고 이천시가 동호인 수영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앞으로 생활체육 수영 활성화와 이를 통한 전문 선수 발굴·육성으로 학교 수영팀 창단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이천시를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내년에도 이천을 찾아 대회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 전국 생활체육 배구인들의 가을 축제인 ‘제9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19~20일 이틀간 ‘쌀과 도자기, 복숭아의 고장’이자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천시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이천시의회, 경기일보, 이천시체육회, 경기도배구협회,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 곰스포츠(마카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마산, 목포,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100개팀, 1천5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남녀 중년부 등 6개부로 나뉘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졌다. 남자 클럽3부인 ‘이천쌀리그’서는 전주V9이 DGZ를 2 대 0으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으며 도자기리그 결승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VNUE가 광진구 GVT에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중년부 결승에서는 역시 지난해 우승팀 전주V9이 봉담배구클럽을 2 대 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 스파이크를 날렸으며 여자 중년부 결승에서는 VTS가 서울 동작을 2 대 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클럽3부에서는 복숭아리그 GVT가 서울배구를 2 대 0으로 눌러 1위에 올랐고, 산수유리그에서는 엑시토가 DGZ를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회식에서 생일을 맞이한 선수에 대한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고 임금님표 이천쌀배 대회인 만큼 트로피 대신 이천쌀을 시상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송석준 국회의원,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 허원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은 “이천시를 찾아준 선수단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동호인 여러분이 마음껏 평소 기량을 펼치고 배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창인 명품 이천쌀 축제에도 참여해 소중한 경험도 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 “명품 이천쌀 처럼 명품대회 만들 것” “너무도 많은 동호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가해 좋은 경기를 펼쳐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20일 이틀간 쌀과 도자기, 복숭아의 고장 이천시에서 제9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를 개최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성공 대회를 이끈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은 날이 갈수록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줘 조기에 참가팀을 마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참가신청을 받은지 1분 만에 목표한 팀 수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에 놀랐다”라며 “더 많은 동호회 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오는 2026년 종합 체육관이 건립되면 보다 많은 클럽과 동호인들을 모시고 여유롭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대회에 이천시 관내를 비롯한 가까운 경기·서울 팀들은 물론, 멀리 마산, 목포, 전주 등 원거리에서도 여러 팀들이 참가해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경기 뿐 만아니라 이천의 쌀문화축제 등 많은 볼거리, 먹거리도 즐기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회장은 “배구는 시원한 스파이크와 짜릿한 블로킹 등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매력적인 팀웍 스포츠로 동호인 팀들이 점차 늘고 있다. 앞으로 이천쌀배 배구대회가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명품 쌀처럼 명품 대회가 되도록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서 배구·수영 활기 가을축제 맘껏 즐기길” “이천쌀문화축제 기간에 전국의 많은 배구, 수영 동호인들이 이천시를 찾아 기량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를 갖게 돼 기쁘고 환영합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19~20일 이틀간 이천시에서 열린 ‘제9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와 ‘제18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를 치른 김경희 이천시장은 “전국의 동호인이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이천을 찾은 일도 드물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가 넘쳐 보기가 좋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천시는 특산물인 쌀, 도자기, 복숭아와 더불어 SK 하이닉스가 자리한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쌀문화축제가 한창인 이천시를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이천쌀배 배구대회는 참가 신청 개시 1분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고 들었다. 여기에 오신 모든 팀은 ‘신의 손’ 축복을 받으신 것 같다”며 “수영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수영이 더 많이 알려지고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경희 시장은 “경기를 마친 뒤 대회 기간 열리고 있는 이천쌀문화축제장도 방문해 품질 좋은 이천쌀을 시식하고 구매도 하시길 바란다. 익어가는 이천시의 가을 정취를 즐기면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시길 바란다. 내년에도 더 발전한 이천시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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