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최근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화성특례시의회도 사무기구 내 복수의 담당관을 둘 수 있게 됐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추후 시와 조례 개정 및 조직개편을 협의해 담당관직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3월 13일 지방의회 사무기구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했으며 이달 20일 공포했다. 개정령안에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의 의회 사무기구가 다른 시·군·구에 비해 정원 및 기구 수가 두 배 이상 많고 조례 및 안건 처리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의회 사무국장 아래에 담당관을 두명 이상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정수 의장은 “이번 개정은 광역시에 준하는 의정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입법지원과 정책기능 강화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인 ‘2025 화성 뱃놀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Let’s S.E.A in 화성‘이란 슬로건으로 민간 주도 콘텐츠를 대폭 확장해 해양레저산업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에 올해 축제는 지난해(23만여명)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민간 주도형 수도권 최대 해양축제 올해 15회를 맞은 뱃놀이축제는 30일 오후 6시 전곡항 내 무대 개막식을 필두로 3일간 개최된다. 개막 세리머니에는 정명근 시장과 주요 내빈이 개막 카운트다운에 맞춰 무대에 마련된 터치버튼을 누르면 무대 좌우 요트 돛이 펼쳐져 뱃고동 배경음악이 연출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다이나믹듀오와 장민호, 밴드 몽돌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올해 뱃놀이축제는 해양레저산업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육·해상 체험 프로그램 다변화와 민간 주도 확대, 세대별 맞춤 콘텐츠를 선보인다. 해양레저 콘텐츠를 살펴보면 요트·보트 승선체험(세일링요트, 파워보트, 고급요트, 유람선), 입파도 인근 어장에서 즐기는 바다낚시 체험 등 다양한 해상 콘텐츠가 준비됐다. 승선 체험을 통해 서해안의 아름다운 해양 자연을 만끽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승선 체험 참여 선박수가 59척으로 지난해(46척·5천480명 체험) 대비 13척 늘어나 방문객들의 해상 체험 인원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 선박 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승선 선박 운영 및 영업 대부분을 민간 선박업체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정했다. 참여 업체에 자율성을 가미해 지속가능한 해양레저 산업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겼다. 시는 ‘바람의 사신단’, ‘풍류단의 항해’, ‘천해 유람단’ 등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민간 참여를 강화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31일 오후 1시에는 실크로드 무역길 사신단을 모티브로 한 바람의 사신단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사전 공모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시민 공연팀들이 펼치는 열정 가득한 댄스 경연대회로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바람의 사신단 행사에서는 관내·외 총 20개팀,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바다, 바람, 배 등 뱃놀이축제 이미지에 어울리는 주제를 내용으로 댄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도 열려 관람객들의 열기를 더한다. 풍류단의 항해는 1일까지 매일 3회, 총 9회 실시된다. 해상 플라이보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바람의 사신단 참가자(3개팀) 및 군악대, 시민들의 육상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해상과 육상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퍼모먼스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천해 유람단은 요트와 케이블카로 전곡항~제부도를 순회하는 콘텐츠로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된다. 바다에서 즐기는 요트와 케이블카에 탑승해 야간 승선 및 선셋 투어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와 케이블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에는 불꽃 퍼포먼스도 새로 선보인다. 타상 불꽃 한 발을 시작으로 불꽃분수, 마인, 코멧 등 다양한 종류의 불꽃쇼가 펼쳐진다. 불꽃놀이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7분간, 메인 무대 기준 11시 방향 해상 방파제에서 시작된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화성시 예술단체 초청 무용제와 시민 및 트로트 가수 초청 화성가요제도 열린다. 무용제에는 한국무용협회 화성지부 5개팀이 참가해 전통무용 등 일곱 곡을 공연한다. 가요제에는 플레이스타뮤지컬 등 9개팀과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무용제와 가요제는 각각 1일 오전 11시~낮 12시, 오후 1시~6시30분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육상에서도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실시된다. 전곡항 뱃놀이축제장엔 다채로운 체험·홍보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장은 A존(플리마켓존), B존(웰컴존), C존(체험존), D존(메인존), E존(세일링존), F존(갯벌체험존)으로 나뉜다. 이중 A~D존은 뱃놀이축제의 육상 콘텐츠를 담당한다. A존에는 서신면 및 자매결연도시 특산물 판매, 화성시 꿈마차, 뱃놀이 유관기관 홍보존 등 54개 부스가 마련돼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B존에는 행사장 안내소, 웰컴 조형물 및 터널, 시 홍보 부스가 조성돼 방문객들이 시 해양산업 및 뱃놀이 축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C존은 푸드트럭과 안전체험존, 물놀이장 및 모래비치, 수공예 배 만들기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메인존인 D존에는 무대가 개설돼 개막식과 공연이 진행된다. 독살 체험, 갯벌 체험, 특산물 요리교실 등 서해안 특색을 반영한 전통·지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독살 체험에서는 서해안 전통 어업방식인 ‘독살’에 들어가 직접 물고기를 잡아볼 수 있다. 독살은 함정어구(陷穽漁具)의 일종으로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 쪽을 향해 말굽(U) 모양으로 쌓은 돌담이다. 서해안 지역의 전통어업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상시 운영되는 갯벌 체험을 통해 지역 갯벌 생태계를 체험하고 조개 캐기, 생물 관찰 등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화성 서신면 어촌계와의 협업으로 지역 특산물 요리교실도 운영된다. 바지락 등 전곡리 제철 특산품을 이용한 요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 지역 경제창출 뱃놀이축제는 지역경제 창출에도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뱃놀이축제는 약 120억원의 경제·소비창출을 이뤄냈다. 이는 2023년(108억) 대비 약 11%증가한 수치다. 소비지출 효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축제를 방문한 23만6천여명의 방문객 중 화성시민(12만여명)은 47억원을 지출했다. 전년 대비 6억2천만원 늘어났다. 지역외 방문객(11만여명)의 소비도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억7천만원 증가했다. 시는 올해 창출 효과가 지난해 대비 20~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뱃놀이축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화성 지역 대표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화관광축제는 2023년부터 매년 진행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 및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된다. 서면·현장 평가에서는 ▲콘텐츠 차별성 ▲축제 조직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 풍류단의 항해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뱃놀이축제만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 놀거리가 풍부한 축제장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정 시장은 “뱃놀이축제가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축제의 위상은 물론이고 시의 도시 브랜드도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해양 축제로 성장시켜 세계 속의 화성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가 공원 청소근로자 휴게시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31일까지 지역 공원을 대상으로 청소근로자 휴게시설을 점검하기로 했다. 대상은 공원 631곳으로 서부권 303곳과 동부권 328곳이다. 현재까지 동탄호수공원, 방교공원, 신리천공원,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거점 공원은 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휴게시설의 접근성, 쾌적성, 업무동선과의 연계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작업구역 조정을 통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간이 휴게쉼터 설치도 필요시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냉난방기, 급수기, 의자 등 필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청소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안내와 교육도 실시해 시설 활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조사 후에도 휴게실 주요 이용 시간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정기적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근로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휴게실 환경 개선과 활용도를 꾸준히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토대로 청소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밀집구역을 중심으로 휴게실 확대 설치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것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발생한 화성 동탄호수공원 수변 붕어폐사 원인이 수질오염이 아닌, 산란기 생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월 동탄호수공원의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급수 수준의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최근 동탄호수공원 수변 붕어 폐사는 중금속이나 농약 등 오염물질에 의한 폐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폐사 원인이 봄철(4~6월) 붕어 산란기에 산란 행위로 인한 몸통 훼손, 비늘 벗겨짐, 지느러미 손상 등의 신체적 손상, 면역력 약화, 에너지 소모로 인한 생리적 스트레스가 누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봄철 일교차에 의한 수온 변화와 용존산소량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폐사도 발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향후 동탄호수공원에서 폐사한 어류가 발견될 경우 시민 불편 방지와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폐사체는 즉시 수거 조치하고, 수시로 수질 및 폐사 여부를 관찰해 즉각 조치하는 등 수질 모니터링 강화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영건 시 동부공원관리과장은 “붕어 폐사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없도록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수질 개선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척저수지’에 물 순환 시스템을 도입, 동탄호수공원 물을 정화하고 있으며 ▲호수 수문과 사통 개방 ▲호수 내 수초 정비 ▲호수 서식 어류 조사 ▲수질 모니터링 및 호안 부유물 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와 기아자동차 화성출고센터가 신규 등록차량에 대한 신속한 임시 운행허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 차량등록과와 기아 화성출고센터는 20일 시 교통국장실에서 ‘원활한 임시운행허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현 화성특례시 교통국장과 원규연 기아 화성출고센터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기아 화성출고센터의 신규사업 추진과 인기 차종 출고 물량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출고 시스템 운영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지역 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출고 일정에 대응할 수 있는 임시운행 허가 업무의 유연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고 관련 절차와 책임을 명확히 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국장은 “이번 협약은 차량 등록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 화성출고센터는 전국 8개 출고센터 중 최대 물량을 출고하는 곳으로 연평균 약 11만 대의 차량이 시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고 있다.
화성특례시가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과 ‘특례권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 연구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 3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위원회의 역할 및 향후 활동 계획 소개 등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향후 2년간 기획행정, 경제환경, 문화복지, 도시건설 등 4개 분과에서 특례시 권한 발굴과 정책 제안을 주도하게 된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소순창 건국대학교 교수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및 특례권한 확보의 필요성’을 주제로, 사재명 박사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권한 발굴 사례’를 주제로 발제하며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과제 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문위원과 관련 부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7개 분임이 그룹별 분임 토의를 통해 자치권 강화, 대도시 행정수요 대응, 시민 체감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한 총 21건의 실질적인 특례 권한을 발굴했다. 정 시장은 이날 “이번 위촉식과 워크숍은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실질적 자치의 출발점”이라며 “발굴된 권한을 바탕으로 특례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난동을 벌인 40대 중국동포가 경찰 조사에서 “겁을 주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20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3분께 화성 동탄2신도시 내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에게 흉기를 들고 돌진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A씨가 흉기를 든 채 달려오자 뿔뿔이 흩어져 달아났는데, A씨는 이들 중 남성 B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B씨는 달려오는 A씨를 피해 주점 안으로 들어가 출입문을 붙잡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문을 열 수 없자 잠시 대치하다 B씨의 또 다른 일행을 뒤쫓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자 킥보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흉기 3자루를 소지하고 있었다. 앞서 A씨는 자택에서 술을 마시고 동탄호수공원으로 이동해 범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국내에서 주방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흉기는 일할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너무 시끄러워 겁을 주려고 그랬다"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전속력으로 특정 피해자를 쫓아가거나 위해를 가할 듯한 행동을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진술의 신빙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0일) 오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해 내일 중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11시 3분께 화성 향남읍 한 공장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60명과 장비 28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전 11시51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공장 내벽 일부가 불에 탔다. 공장 내·외부에서 시공 중이던 페인트 및 판넬작업자 10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팔탄농업협동조합은 19일 ‘인삼꽃따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팔탄농협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인삼 꽃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김종섭 조합장은 “관내 농가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 농업 발전과 더불어 사는 농촌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병점동 한 길거리와 마트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절도 및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화성 병점동 길거리와 마트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같은 날 한 음식점에서 음료수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