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딸들에게 주먹을 휘둘러 위협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55분께 화성시 봉담읍 자신의 거주지에서 딸인 B양과 C양에게 주먹을 휘둘러 위협한 혐의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해 귀가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분리조치 한 뒤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특례시가 출범 3년 만에 20조원의 기업투자를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시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MDM그룹 간 약 2조원 규모의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현재 20조1034억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대명이엔지를 비롯한 국내·외 50여 개 기업과 함께 MDM그룹,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설명회에서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망 ▲경부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 ▲현대·기아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K-미래차 밸리의 핵심 ▲국내 최대 규모의 향남 제약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제약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 화성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화성특례시와 MDM그룹 간 약 2조원 규모의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미래형 시니어타운 조성 프로젝트로 민선 8기 투자유치 전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인허가 등 각종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MDM그룹은 대규모 투자사업 및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헬스케어 리츠사업은 미래형 시니어타운 조성 프로젝트다. 화성 2동탄 의료복지시설 부지 18만6487㎡에 노인복지주택과 오피스텔, 상가 등을 복합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정 시장은 “다수의 기업이 화성시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민선 8기 핵심 목표였던 20조 원 투자유치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도시, 더 큰 성장을 위해 임기 내 25조 원 투자유치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유치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엑스포 MARS2025 데모데이에서 총 600억여원 규모의 투자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ARS 2025’의 핵심 프로그램인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국 투자자들과 활발한 교류 속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데모데이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의 투자자가 참여해 높은관심을 보였으며 국내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19개사가 함께 자리했다. 이 중 ▲플릭던 주식회사 ▲크레플 주식회사 ▲주식회사 효돌 ▲우스톤 ▲주식회사 디메인 등 5개 기업은 IR 피칭을 통해 각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직접 발표했다. 피칭 이후 진행된 1:1 라운드테이블 상담과 네트워킹 세션에선 투자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일부는 행사 종료 직후에도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며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총 600억여원 규모의 투자 상담이 이뤄졌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향후 투자의향서 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연결이 이뤄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화성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의 한 도로에서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한 명이 다쳤다. 19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화성시 반송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흡착포와 가림벽 등을 통해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석 바퀴가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동탄중학교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MARS 2025’ 견학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에는 동탄중 1·2·3학년 학생 37명 및 인솔교사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AI 특별관을 비롯해 전문가 포럼, 기술 세미나, 데모데이,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인공지능 기술의최신 동향을 실감 있게 접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 자동화, 창의적 문제 해결 등 AI가 융합된 미래 산업 변화를 확인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직업 역량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현석 교장은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학교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연구원은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조승문 제2부시장과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대학(원)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데이터 공모전 본선 발표 및 시상식,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25 화성시 도시데이터 연구 공모전’ 본선 발표평가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원)생 5개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수원대 Nova팀이 대상(300만원), 한양대 아이디어뱅크팀이 혁신상(170만원)을 거머쥐었다. 챌린지상(100만원)은 건국대 Onestep팀, 한국공학대 G.A.M팀, 고려대 화성부기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대상 및 혁신상 수상팀에는 화성시장상, 챌린지상 3개팀에는 화성시연구원장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AI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공공 인공지능(AI) 기술 동향부터 정책화 전략까지 폭넓게 조망하며 시가 데이터 중심의 AI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인공지능(AI)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AI엑스포인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의 막을 올렸다. 화성시는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MARS2025’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국회의원과 국내외 기업 관계자,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AI 기반 가상현실(VR) 드로잉쇼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실시간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AI 기술로 구현한 ‘화성의 태동’ 영상과 김형석 작곡가의 AI 협업 피아노 연주가 펼쳐졌다. 이날 정 시장은 개회사에서 “화성은 AI 초강국 건설의 기반이자 글로벌 협력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AI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URBAN AI와 로봇의 협업구조’란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데니스 홍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개막식 이후 C홀 전시관과 컨퍼런스룸에는 전시부스 및 AI미래 전략에 대한 다양한 강연(MARS2025 Summit)이 마련됐다. AI 강연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AI도시’를 주제로 홍충선 경희대 학무부총장,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 유현준 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무소 대표 건축가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어진 ‘NEXT AI’에는 주시현 현대그룹자동차그룹 상무, 김기현 LG유플러스 CTO연구위원, 김규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기술기획그룹장,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가 ‘AI산업시대, 오늘의 비전과 내일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화성시복지재단은 다음달 운영할 ‘복지ON: AI활용 실무’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복지 환경 속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다음달 10~17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총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10일에는 정안나 ㈜책글사 대표가 AI 사회복지 글쓰기 과정을 통해 사회복지 글쓰기의 기초 이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까지 실무에 직접 활용 가능한 내용을 교육한다. 16~17일에는 김근태 복지꿀팁 대표가 ‘인공지능 챗GPT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는 챗GPT의 개념과 원리,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실무문서·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이 포함된다. 모든 교육은 시 사회서비스 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오는 20일부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오는 26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4차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AX(AI 대전환) 도입 전략과 실제 사례, 현장적용 노하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태원 ㈜마키나락스 이사의 제조기업 AX 도입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곽노준 서울대 AI연구원 교수, 신용선 ㈜스칼라웍스 대표 등 AX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최신 트렌드와 기술 활용 방향, AI 솔루션 선정과 도입 전략, 그리고 현장 적용 노하우까지 폭넓은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25일까지다.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에 안내된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8일 오후 1시49분께 화성 진안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 인원 50명을 동원해 화재발생 20여분 만인 오후 2시15분께 완진했다. 화재당시 작업자 10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체육관 건물과 떨어진 본관 건물에 있어 대피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