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기온 상승으로 마늘·양파 등 병충해 발생 주의 당부

안성시가 농가에 마늘과 양파에서 발생하는 노균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발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월 들어 기온 상승으로 마늘양파 병해충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요청했다. 겨울철 가뭄과 저온 영향 등으로 마늘양파 모두 평년 대비 생육상황이 저조하면서 노균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흑색썩음균핵병은 마늘양파에 감염돼 아랫 잎부터 색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습한 토양에서 피해가 커 물빠짐 관리와 침투이행성 적용제를 뿌리고 토양전염 예방과 포장 작업 후 농기구를 소독해야 한다. 노균병은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잎 표면에 희색 포자와 균사 등이 형성돼 잎 전체로 퍼져 잎이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린다. 희색 얼룩 반점, 희색 분생 포자 등이 관찰되면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뿌리는 즉시 뽑아 2차 전염을 예방해야 한다.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는 4~5월 전후로 습도 및 기온 등이 높으면 발생률이 가장 높다. 뿌리 부분과 비늘줄기 피해를 주며 심하면 줄기 속까지 피해를 끼치는 만큼 배수로를 정비하고 병 발생 비늘줄기를 제거한 후 적용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적절한 생육환경 조성과 병해충 적기 방제로 마늘양파수량을 증대해야 한다며 농가에 현장컨설팅과 홍보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탄소 중립 위한 특화교육 고교 지정 선포

안성시가 교육계와 손을 잡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혁신학교를 지정하고 나섰다. 혁신학교는 앞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별교육과정을 운영,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며 안성시가 지원한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23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교육계 인사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형 혁신학교 지정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된 학교는 안성가온고등학교로 지역 학생과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공감대를 위한 기본소양교육을 받고 제공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도 내실 있게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날 신재생 에너지 특화교육 비전 선포문을 낭독하고 오대균 서울대 교수의 기후변화, 우리가 바꾸려는 것들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윤치영 가온고등학교 교장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분야 미래인재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발맞춘 안성형 그린뉴딜 완성을 위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학교는 특별한 지원을 통해 유망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혁신학교 지정은 윤치영 가온고등학교 교장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특화교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

김학용 의원 “상반기 평택세무서 안성지서 개소…상주 직원 41명”

안성지역 처음으로 납세자 편의를 고려, 평택세무서 지서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 개소할 전망이다. 국민의 힘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39 재선거에서 공약한 평택세무서 안성지서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행안부와 기재부 심사를 통과시켜 내년 상반기 지서장을 포함한 41명의 직원이 상주할 청사을 개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예정된 행안부 심사, 7~8월 기재부 심사, 12월 국회 예산 반영까지 속전속결로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안성은 현재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대규모 물류와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반도체 단지 배후 도시로 발전 중이지만, 납세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성은 도농복합지역으로 관할 면적이 넓은데다, 평택세무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납세자들의 세무서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 간 안성의 세수와 납세자 수는 급증해 세수는 지난 2017년 5천979억원, 지난해 8천389억원 등에 달하면서 납세 인구도 지난 2020년 기준 8만4천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국 세무서 평균은 인구 11만9천명, 납세인원 5만1천명, 세수 2천300억원 등이지만 안성은 인구 18만7천명에 납세 인원 8만3천명, 세수 6천200억원 등이다. 김학용 의원은 기존 2명이 민원실에서 업무를 처리하지만, 앞으로 지서가 설립되면 안성 시민들의 납세불편이 크게 해소되면서 41명의 직원이 상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200억 들여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구축

안성시가 200억원을 들여 지역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6월까지 상의하달식이 아닌 시민의 창의성과 책임성 등을 바탕으로 출발하는 문화정책을 수립,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6~10월 정부에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조성계획 등의 절차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각 분야 리더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협치와 도시문화 거버넌스 조성 등이 골자로 유휴공간을 문화허브로 재구축한다. 특히 시민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문화리더를 양성하고 지역 문화가치와 자원 등을 재발견, 융합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민이 만드는 문화맞춤시장 안성을 비전으로 역사와 전통 등을 통해 열리는 문화플랫폼 구축, 문화인력 양성, 차별화된 생활문화 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시는 해당 사업이 완료하면 시민적 향유 도시, 일상 속 문화로 시민 삶의 전환을 이뤄내는 도시, 문화소비와 생산이 지속 가능한 도시 등으로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거리 청년창작소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문화예술 향유기회 등을 확대하고자 도심 내 특화거리를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화거리는 기존 신흥동과 성남동 일원 6070 추억의 거리, 서인사거리, 안성천변 등지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권장 업종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객 유인, 기업과 협업 등도 모색키로 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들의 테마거리 자율조성 노력을 이끌어 내고 협의체 구성으로 지역문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행정과 시민이 함께 나서 문화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나도 뛴다] 안성 천동현 前 도 부의장·김장연 조합장 출마 공식화

국민의힘 안성지역 천동현 전 경기도부의장과 김장연 전 보개농협조합장이 오는 61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천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해묵은 지역의 숙제를 풀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시정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며 지난 지방선거 시장 출마 때 낙선이 제게 큰 교훈이었고 시민의 매서운 채찍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지역의 구석구석 당면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헌신노력과 사명감으로 주어진 일에 온 몸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GTX-A 동탄~안성 연장 추진, 삼성반도체 기업 유치, 학교 신설, 평택~안성~부발 2025년 착공 목표 추진, 38국도 혼잡구간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앞서 김장연 전 보개농협 조합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안성, 삶의 질 높이는 안성, 생활권 도시 안성으로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새로운 안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조합장은 이어 보개농협 조합장 3선으로 쌓은 지역 인맥과 조합 자산증가 및 경영 안정화 등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기름진 안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천동현 前경기도부의장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천동현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국민의 힘 천동현(안성)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안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9시30분 안성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중단 없는 안성의 미래 발전도시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과 하나가 돼 호흡하고 안성의 비전을 만들고자 시민의 냉철한 판단을 받기 위해 봉사와 배려, 희생정신 등으로 열심히 뛰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오는 6월1일 열리는 지방선거는 정치권력을 쫓아왔던 구태한 과거세력과 시민의 삶을 다시 책임지겠다는 미래세력 대결로 안성이 과거로 희귀하느냐, 미래로 계속 전진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천 예비후보는 중단 없는 안성 미래 도시를 건설하고자 GTX-A노선 동탄~안성 노선을 연장 추진하고 삼성전자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시민들의 삶 변화를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 문화 교육 여건 확충과 생활 환경의 질 개선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 예비후보는 한경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를 받고 경기도의원 3선을 거치면서 농림수산위원장과 건설교통위 간사 등을 역임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등 4개 지자체, 수도권 내륙선 조기착수 국토부에 공동건의

김보라 안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은 7일 황규성 국토부 2차관에게 수도권 내륙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조기 착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조기 착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철도교통에 소외된 내륙지역의 성장동력 마련과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간 상생을 이루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았다. 이들은 지방정부의 추진의지와 염원을 담아 신속히 추진돼야 하고, 시작을 알리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부터 조기 착수돼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수도권 내륙선은 2조3천억원이 소요되는 길이 78.8㎞의 광역철도로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최단거리로 연결, 지역간 경쟁력 증대도 기대된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안성화성청주진천 발전을 위해 수도권 내륙선의 중요성을 고려, 상반기 내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철도 유치 희망을 4개 시군 주민들이 갈망하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용역조사가 이뤄져 지역 간 편견없는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한다

안성시가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상황을 신속히 대응하고자 공사장 감시와 불법소각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께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토목 공사현장 비산먼지 발생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한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시행하고 불법소각 적발시 과태료와 행정처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암모니아 발생 감소를 위해 축분 퇴비공장과 축산시설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 등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도로의 오염원도 줄이는데 나선다. 시는 살수차와 분진흡입차 운행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과 조기폐차, 저감장치보조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시민 홍보를 통한 불법 소각행위 금지와 자율적 차량 2부제를 통한 대중교통이용, 노후차 저공해화, 친환경차 이용 등을 알리기로 했다. 이 같은 미세먼지 대응은 환경부와 경기도가 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시간 연장(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를 6시부터 익일 6시까지)하고 예비 비상저감 조치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자 초등학교 공기정화식물 수직정원 조성, 경로당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청사 출입구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등 특화사업을 이달 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건강한 사회와 시민들의 안위를 위해 현재 우리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인근 지자체와 협조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며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시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도심권 안전하고 쾌적한 경관도시로 개선

안성시가 시민들의 삶 질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심권 4.4㎞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선다. 23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말까지 원도심인 중앙로, 장기로, 학자혜산로 등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심권에 설치된 낡고 훼손된 지상기기, 소화기,공중전화부스, 생활정보신문가판대 등을 축소하거나 정비할 방침이다. 정비 구간은 봉산로터리~내혜홀 광장인 중앙로 1.4㎞, 장기로 1.4㎞,학자로 450m, 혜산로 600m 등이다. 현재 이들 지역은 시가 전수 조사한 결과 전화부스 7곳, 지상기기 118곳, 가판대 42곳, 표지판 3곳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7개 구간으로 나눠 시설을 철거나 교체축소하고 기존 노후 된 가판대는 철거한 후 사업구간 내 부스를 설치한 버스정류장 15곳에 신설할 계획이다. 시의 전수 조사 결과 낡고 불법 광고물 부착으로 훼손되거나 녹슬고 방치한 가판대 등이 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지역 서부권 허브도시로 떠오르는 공도읍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보행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에 대한 철거와 통합, 정비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앞서 지난해 도시비우기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개발과를 컨트롤타워로 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 바 있다. 시는 당시 해당 관리 부서를 통해 도심 곳곳에 유관 기관이 설치한 공공 시설물 상당수를 일제 조사 후 철거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도심 미관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 며 도심을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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