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공존 속에서 누리는 여유와 품격, 이글몬트 컨트리클럽” 안성시 보삼로 일원에 이글몬트CC(27홀)가 지난 1일 18홀을 우선 오픈했다. 추가 9홀은 지난해 6월 식재한 잔디가 안정화되는 오는 9월께 오픈 예정이다. 골프장측은 이익을 쫓아 서둘러 오픈하지 않고 골퍼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의 코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글몬트CC 티잉그라운드는 켄터키 블루그라스, 페어웨이는 중지, 그린은 벤트그라스(샤크-신품종) 잔디를 식재했으며, 특히 벤트그라스 샤크는 더위에 약한 벤트그라스의 단점을 보완, 세엽이고 밀도가 좋아 사시사철 골퍼들에게 최상의 그린 스피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글몬트CC는 ‘독수리’를 의미하는 ‘eagle’과 ‘산’을 뜻하는 ‘Mont’의 합성어다. ‘독수리가 살고 있는 천혜의 자연에서 즐기는 골프코스’라는 의미로 수려한 산과 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골프코스로 골퍼들에게 대자연과 호흡하며 가치 있는 시간과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글몬트CC는 다수의 골프장을 설계한 포레스트 디자인(권오영, 나영록)에서 설계하고, CJ대한통운에서 시공했다. 49만평, 총 전장거리 9천460m 규모로 19만평의 원형보전지를 확보해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렸다. 코스의 경우 시원한 샷과 긴 전장으로 골퍼들의 도전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이글” 코스, 아름드리 숲 속에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지만, 전략적인 코스공략을 위한 판단이 요구되는 “몬트”코스, 골프장 속의 또 다른 골프장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풍광이 아름다운 “히든” 코스로 구성됐다. 이글몬트CC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인위적이지 않은 코스레이팅과 자연과 하나되는 코스설계가 특징이다. 티잉그라운드 전 구역을 블랙(Champion), 블루(Gold), 화이트(Regular), 프론트(Silver), 레드(Ladies) 5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실력 및 비거리에 따라 원하는 티잉 구역에서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이글몬트CC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누구나 인터넷 회원 가입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9시에 2주 후 월요일~일요일 전 시간대가 오픈된다. 편리한 교통이 장점으로 중부고속도록 일죽IC에서 14km, 경부고속도로 안성IC에서 24km,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17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올해 말 완공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바우덕이IC에서 7km 거리에 있어 접근성 좋고, 신생 골프장답지 않게 잘 가꾸어진 조경 등으로 골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호기자
농협 안성시지부(지부장 손남태)가 과수 화상병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안성시지부는 20일 손남태 지부장을 비롯해 경기지역본부, 안성새농민회 회원 등과 함께 서운면 신기리의 농가를 찾아 합동 일손돕기를 했다. 이들은 이날 올해 초 과수 화상병으로 폐원시킨 배 농장 2만3천㎡ 농지에 밭 작물로 전환한 들깨와 수단 그라스(사료작물)를 식재했다. 또 들깨의 원활한 성장을 돕고자 일정 수량만 남기고 제거작업을 벌이며 농가의 일손부족 고통을 분담했다. 손남태 지부장은 “폭염도 잊고 시름에 잠긴 농가를 위해 모이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 대풍으로 농가 소득에 큰 이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35억원을 들여 추진한 목공체험장이 8년여 만에 준공됐다. 시는 최근 서운면 서운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안정열 시의장 도·시의원, 기관과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했다. 이날 개장한 체험장은 목공체험장을 비롯한 숲속 힐링도서관, 바우덕이 포토존, 자작나무 야생화 정원, 공돌이 정원, CNC 강의실 등을 갖췄다. 시가 지난 2014년부터 공사에 착공한 체험장은 총 35억 원을 들여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의 장으로 서운산 휴양림과 연계토록 조성했다. 특히 경기도내 네 번째로 조성한 이번 체험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를 통해 특화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개장한 목공체험장은 지역 목재문화를 선도하고 목재교육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방문객 모두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에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근절키로 했다 공도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등 불법 주정차 민원이 빈발하는 7곳에 무인 단속카메라를 신설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을 본격화하면서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카메라가 새로 설치된 곳은 공도·용머리·금광·죽산·양성·일죽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과 원곡면 쿠팡물류센터 부근 등이다. 시는 해당 구간에서의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구간 내 교통표지판 및 현수막 설치 등을 완료하고 오는 31일까지를 홍보 및 계도기간으로 설정해 계도장 발송 등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단속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등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나, 원곡면 쿠팡물류센터 부근은 특별단속구간으로 선정해 점심시간(정오~오후 2시), 저녁시간(오후 6시~8시) 유예시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해 5월1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가 일반도로 대비 2배(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에서 3배(승용차 12만원, 승합차 13만원)로 인상된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카메라 신설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사례가 많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선진 주차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뭄피해를 줄이고자 예비비를 확보해 피해 농경지를 대상으로 살수차 지원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형관정 설치, 소류지 준설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경찰서(서장 장한주)가 범죄예방환경에 남다른 면모를 보여 온 기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서는 최근 S시설에서 장한주 서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 수여식을 했다. 이날 S 시설은 2천300대의 CCTV를 설치하고 267개소의 비상벨 설치·운영 등 방범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체계에 우수성을 보였다. 또 전자순찰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장 보안관 운영 등 범죄예방을 위한 남다른 관심과 노력에 앞장서 온 공로가 평가·인정 받았다. ‘범죄예방 우수시설’이란 시설물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 기준에 적합한 시설물로 주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민간 기업인의 자발적 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장한주 서장은 인증패 수여식에서 “자발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해 범죄심리를 억제하고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범죄예방은 물론 안전사고와 화재예방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정부로부터 오는 2026년까지 250억원의 농촌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을 받는다. 임병주 부시장은 최근 세종 정부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 장관과 농촌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약 5년 동안 안성에 국비 250억원을 들여 농촌지역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국비 확보에 따라 단계적으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김보라 시장이 농촌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계획 수립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병주 부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촌발전계획 비전과 목표의 우수성을 시상식을 통해 정부와 전국 지자체에 널리 알려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정부와의 농촌협약에 따라 확보한 국비는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국내 농촌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농촌마을이 화기애애한 사랑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가 하면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시 양성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14일 시가지를 중심으로 투명페트병 수거보상제, 쓰레기 배출법 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배부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 이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 나눔행사를 펼치며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소외계층을 위한 쌀 전달과 지팡이, 밑반찬 등 나눔 행사도 이어졌다. 원곡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춘화)는 부녀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불고기와 밑반찬, 농산물 꾸러니를 만들어 50가구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양성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김성곤)도 불우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쌀 10㎏짜리 100포를 적십자사 안성시 봉사회에 기부했다. 삼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상천)는 삼죽면 이장단협의회 협조를 받아 56가구에 접이식 지팡이, 찜질주머니, 안마봉을 어르신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미양면 새마을부녀회가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직접 작목한 감자와 양파 등의 농산물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나섰다. 부녀회는 12일 미양면사무소에서 김경재 면장, 최화숙 미양면 부녀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이들은 올해 초 휴경지에서 직접 재배·수확한 감자(500㎏)와 양파(500㎏) 등 1천㎏의 농산물을 꾸러미로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했다. 최화숙 미양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의 나눔 행사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이바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재 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파하는 부녀회와 지도자회에 감사하다”며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석원기자
안성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안성시 죽리 부근 안성천에서 친구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수색을 벌여 10여분 뒤인 오후 7시20분께 물에 빠진 A(11) 군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군은 친구 등 3명과 함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안성천의 수심은 1.5m 남짓으로, 최근 내린 비로 수위가 다소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민이라면 어떤 민원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의원 3인이 민선 8기 시의회 첫 출발로 시민 삶을 최우선 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관실, 황윤희, 최승혁 시의원은 6일 시청 제1별관 308호 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실에서 상설 열린민원실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민원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민원실은 이들 3인 의원들이 안성시민의 삶을 가장 우선에 두는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한달에 2회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과 이메일로 민원을 받는 온라인 민원실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원 접수는 사전 전화 연락을 한 뒤 시의회 방문과 지역구 시의원 개별 이메일로 민원사항을 전달하면 된다. 이들 시의원들은 “안성발전을 위한 좋은 제안을 기대한다. 작은 민원도 중요하게 여기고 안성시와 함께 해결책을 찾아 민심을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의원들은 시의회 방문과 민주당 시의원을 편안하게 찾아 줄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등 적극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