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소통혁신 통한 민생행보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민생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내달 말께까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화합을 강조시키고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공도읍, 일죽면, 공도읍 등 15개 읍·면·동 이·통장 회의 순회 방문에 돌입했다. 이번 순회 방문은 시민들이 제안하는 각종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기반으로 시를 혁신하면서 시정 참여를 열어주고자 했다. 특히 각 읍면동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사업에 대해 청취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 건의 등 애로사항을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 시장은 지난 4일 첫 민생 행보로 금광면 이·통장들과의 소통회의 후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시키는 현장에 대해 직접 점검하고 대안을 찾는데 나섰다. 이날 김 시장은 고온 다습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폭염에 가장 취약한 시설인 양계농장 4곳을 방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축사에 설치된 쿨링 패드, 스프링클러, 축사 내 온도를 조절하는 자동환기 ICT 시스템 운영 사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축 피해예방을 공직에 주문했다. 안성이 경기도 내 14%를 차지하는 축산지역으로 폭염에 따른 가축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자식같이 키운 농민들의 가축이 언제 피해를 입을 지 모른다. 민·관이 힘을 합쳐 기축 피해 예방을 위해 힘쓰고 단계별 기상 특보에 따라 가축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안성시는 지난 6월부터 휴일을 포함한 폭염 대비 T/F 팀을 구성해 상황실 운영에 돌입했으며 방역 차량을 동원해 축산농가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와 시의회 인사권 갈등은 시민을 무시한 폭거" 여론 확산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소속 의원이 인사권 독립을 요구하며 안성시와 갈등을 빚으면서 오는 22일 민생 추경 심의가 파행(경기일보 3일자 5면 보도)이 우려된다는 보도와 관련, 일부 시민들이 시의원을 향한 거친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일보는 지난 3일 안정열 안성시 의회의장이 안성시를 향해 인사권 독립 보장을 요구하며 공직자에게 사과의 의미로 무릎을 꿇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7일 안성시, 시의회 안성 일부시민에 따르면 경기일보 보도와 관련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시의회 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시민 H씨(62)는 시의회를 향해 “개인적인 인사 부정 청탁에 따른 특정 시의원의 몰지각한 행위는 폭거며 사회 약자를 외면한 처사다.”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또 자영업을 하는 S씨(56)도“팔뚝에 XX을 차니까 자신의 권위와 권력을 위해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비 인간적인 행동은 시의원으로서 자질이 없는 행동”이라고 비토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앞세워 자신의 이익을 볼 것이 아니라 안성시 발전과 시민을 위한 안성시와의 협업으로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와 안성시의 갈등 핵심이 인사권 독립 문제가 아닌 시의회 K 전문위원의 면장 보직 인사 청탁을 안성시가 들어주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3명의 시의원이 수개월 전 B면 이장들과 일부 주민이 배석한 술자리에서 K사무관을 고향에서 면장하게 보내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약속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인사 정보가 사전에 외부에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자되면서 안성시가 K사무관의 전보 인사를 거부하면서 문제가 촉발됐다. 이에 따라 인사권 약속을 한 시의원들의 체면은 자신들의 지역구 시민에게 구겨지면서 인사권을 가진 안성시장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며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W시의원은 “시의회 인사권 독립만 알았을 뿐 K공직자의 전보 인사 과정을 뒤늦게 알았다. 8일 긴급 의원 간담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대화를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위급 간부들이 지속적으로 시의회를 찾아가고 있다. 민생을 위한 추경심의가 제때 원활히 이뤄지길 시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시의회 인사 갈등, 민생 추경까지 영향 미치나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이 인사권 독립 보장을 요구하며 공직자에게 무릎을 꿇는 초유의 사태(경기일보 2일자 5면 )가 빚어진 가운데 안성시의회와 안성시의 인사갈등이 민생 추경심의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 2일 안성시와 시의회, 시민들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일자로 안성시가 의회에 파견한 5급 3명, 6급 2명 등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히며 모두 전원 복귀 할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안정열 시의회의장이 5급 전문위원 2명에게 복귀 미안함을 사과하며 전문위원실에서 무릎을 꿇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문제의 발단은 올해1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장에게 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이 부여되는 인사권 독립이 시행됐다. 의회가 의회공무원에 대해 채용과 징계, 임용 등 인사 임용권만 가졌을 뿐 지방자치 단체의 인사권을 의회가 관여 못하게 했다. 이에 시는 지난달 8일자 승진과 전보 인사를 위해 협치 차원에서 시의회와 파견 공무원에 대한 협상을 이어갔으나 협상 난항으로 의회 5급 전문위원 2명에 대한 전보가 결렬되는 사태를 빚었다. 결국,인사권 불만을 품은 시의회가 파견직 공무원 전원을 복귀하라는 공문을 집행부에 발송하는 등 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파행 국면을 야기시켰다. 퇴직 1년 남은 면장을 전보 6개월여 만에 경질시키고 의회 K 전문위원을 그 자리에 보내라는 시의회의 강력한 요구도 문제를 키웠다. 시와 시의회의 인사권 싸움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주민숙원사업, 취약계층 생활지원사업,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 일자리 등 1천억원 규모의 추경(안) 심의가 파행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의회로부터 복귀 요청을 받은 5급 의회사무과장, 전문위원 3명, 6급 팀장 2명과 직원 1명 등 6명은 3일자로 시 본청 청문감시실로 대기발령 됐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보은 인사 논란 확산

안성시가 보은성 인사 논란(경기일보 1일자 5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특정 공직자도 특혜성 인사를 단행했다는 주장이 공직사회에서 제기되는 등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안성시와 공직자, 업체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8일 4급 1명, 5급 2명, 6급~8급까지 행정과 공업직 등 약 9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관급 공사 계약을 담당하는 행정직 G팀장이 이례적으로 김 시장으로부터 발탁되면서 5급으로 승진해 공직사회의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김 시장이 기존 5급 행정직과 시설직 2명의 사무관 결원을 시설직을 배제하고 행정직으로 모두 승진 발령내면서 7순위에 있는 G팀장을 발탁, 승진시켰기 때문이다. 일부 공직자들은 G간부의 승진에 대해 민선7기 김 시장의 눈에 들어 공사 계약 등으로 장기 근무하면서 시장측근으로 알려진 D사업자에게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 준 댓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시장실 측은 “D사업자가 SNS 활동을 통해 도와준 것은 맞다. 하지만, 관급공사 수의계약 관계는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D 사업자의 자녀 명의로 된 A 사업은 실내 건축과 인테리어를 주로 하고 부인 명의로 된 사업은 인력과 포장공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사업은 D사업자의 자녀가 관급 공사를 수주하면 D사업자가 부인 명의의 인력사무실 인력을 동원해 관급공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사업 명의로 수주한 관급 공사는 지난 2018년(13건), 2019년(10건),2020년(13건), 2021년(19건), 2022년 6월말 기준 12건의 관급 물품 납품과 공사 등을 했다. 수주 내용은 정비사업, 수해 주변 용역, 증설 공사, 건축, 집기구매, 인테리어, 화장실 보수공사 등 다양하다. 이에 D사업자는 “나는 정치인과의 친분을 가지고 공사를 빼 먹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다”며 “김 시장을 선거 때 도와 준 것은 맞지만 홀로 서기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인사권 독립 보장과 항의 차원에서 지난 1일자로 시가 발령 낸 의회 파견 공직자 5명 전원을 복귀 요청하는 등 시의회에서도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보은인사 여론 속에 공직사회 술렁

김보라 안성시장의 민선8기 첫 인사를 놓고 공정과 상식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공직사회에 회자되면서 보은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안성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29일 행정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무관 9명을 포함한 직원 25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시장이 공직사회에서 부도덕한 직원으로 알려진 A간부 직원을 시청 내 주요직으로 발령 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일부 공직자들은 김 시장의 이번 A 간부 인사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말살시키고자 하는 공정과 상식을 벗어난 인사라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이 민선 7기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재선을 위해 맘 속에 감춰왔던 고집을 민선 8기 출범 후 그대로 드러난 사례라는 지적이다. 일부 공직자들은 “그런 분이 아니었는데 누굴 믿고 승진과 보직을 기대하느냐, 차기 국장을 승진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등의 허탈함을 내비쳤다. K공직자는 “지난 민선7기 시장 측근의 보은을 받아 시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되고 주요 보직으로 발령 받아 직원 인사권을 마음대로 휘둘러 직원에게 상처를 주고 1년간 교육으로 도망간 인물을 주요직에 보직을 준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H공직자도 “민선 8기 지방선거 기간에 전직 시장 출신 지인과 김 시장의 선거운동을 했다는 여론이 있다. 보은성 아니냐! 이건 시장이 개인적으로 선거운동 노고를 위해 혜택을 주고자 하는 직권 남용과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에 시장실 측는 “A간부에 대한 공직사회의 여론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민선8기 지방선거에 도움을 줬다는 여론은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좀 더 지켜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폭염 가축 보호·코로나 대비 비상사태 돌입

안성시가 폭염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27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폭염에 대비, 가축 피해를 예방하고자 오는 9월까지 폭염대비 TF팀을 꾸리고 공휴일을 포함해 상시 피해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기상특보 발령시 지역 축산농가 1천942곳에 발령 알림과 가축피해 예방요령 등을 담은 문자를 발송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가축폐사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현장 응급복구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예산 9억4천여만원을 편성, 양계·양돈농가 86곳에 냉방기·안개분무시설·단열시설·환기팬 설치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가금류 농가 110곳에 면역증강제 5.8t을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1주일새 하루평균 확진자 180명이 발생했지만 지난 26일 308명이 발생하자 대응체계와 방역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 20일 174명), 지난 21일 203명, 지난 22일 181명, 지난 23일 149명, 지난 24일 160명, 지난 25일 180명, 지난 26일 308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대응인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검사·진료·치료제 처방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기존 18곳에서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돌파·집단감염 시설 종사자에 대해 선제 검사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4차 접종확대을 홍보하기로 했다. 김보라 시장은 “현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동시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망을 재점검하고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철도역사 재조명하는 미래형기차 설치 추진

안성시가 천안~안성 폐선 철교에 고정식 미래형 기차를 제작, 설치한다. 안성지역 철도시대 100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25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6억5천여만원을 들여 옥산동 구 안성철교 일원에 경관과 철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배경, 사업구간, 사업계획 등을 내용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과 요구사항 등을 사업 착수 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안성역 스테이션 100’으로 명명됐으며 ‘내일의 희망 연결’,‘안성 추억의 색다른 신개념’, ‘안성 시민에게 사랑 받는 쉼터공간’ 등을 기본계획으로 설정했다. 볼거리와 체험의 즐거움을 먹는 푸드레인먼트, 타임슬립,콜라보레이션 등 3가지를 전략 방향으로 삼았다. 사업은 철도 개막에 대한 열정과 추진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적 문화공간으로 철도전시관, 공유레스토랑, AR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가미한 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다. 특히 폐선된 철교 200m 교량 위에 경관 조명과 길이 20m, 너비 3m 규모의 고정식 미래형 기차를 제작·설치해 안성 철도의 100년 역사를 비춰주고 비전을 보여준다. 앞서 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해 사업자 2명과 ‘안성천변 문화예술 디자인을 입히다’를 슬로건으로 기본구상 연구를 진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365일 문화가 있는 안성천변 테마거리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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