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발전 이끈 일등 일꾼

조인주 안양시 지역경제과장(56지방행정사무관)이 올해의 안양시 공무원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1979년 2월 공직에 입문한 조 과장은 32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족적을 남겼다.우선 지난해 10월 지역경제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서민과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시설현대화를 꾸준히 추진했으며,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특히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판촉활동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율이 전국 최고(약 22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아울러 전통시장별 세일데이 운영, 다양한 이벤트 개최, 근거리 배송시스템, 대규모 점포입점 제한조례 제정 등 새롭고 획기적 시책들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발길을 다시금 전통시장으로 끌어 모을 수 있었다.이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달 지방물가 안정 도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 과장은 이전 부서에 있을 당시에도 여러 분야에서 적지 않은 공적을 남긴 것은 물론 직원친목회 구성과 고충 상담으로 정감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쓰는 한편 사랑의 집수리 사업후원으로 소외된 이웃에도 관심을 보였다.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8년 행자부장관과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두번의 장관표창을 받은 경력도 있다. 조 과장은 주변의 따뜻한 협조와 뒷받침 해준 동료들과 선후배 공직자 분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창립총회 및 사랑의김장

안양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11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이하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와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창립총회가 지난 2일 안양과학대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안양 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가 주최하고 안양시, 율목사회복지관, 안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안양과학대학이 함께하는사랑의 김장 나눔에는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내빈들이 참여해 3천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3천400포기를 직접 담은 김치를 회원들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행사를 주최한 임용택 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겨울철 김장 한포기 담글 여력이 없어 더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분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통해 따스한 온정이 그분들에게 전해져 이 추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안양 월드휴먼브리지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가졌다이날 창립총회에는 오금희 안양대총장, 청소년쉼터 한관희목사, 김정혜 변호사, 이대희효산의료재단이사 등 각계 층 2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 안양 월드휴먼브리지 출범식을 가졌다.안양=한상근기자hsg@kyeonggo.com

안양 ‘콘텐츠 산업’ 메카로 뜬다

안양시는 정부, 경기도와 협력해 차세대 국가 콘텐츠 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스마트콘텐츠 밸리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우선 내년 상반기 중 관내에 스마트콘텐츠센터를 구축키로 하고 정부, 경기도 등과 관련산업 육성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콘텐츠 산업 진흥위원회를 열어 10대 생태계 발전형 신 성장동력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스마트 콘텐츠 시장을 3조원까지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민선 5기 최대호 시장 취임 이후 주요 공약 사항으로 안양의 지역 특성에 맞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방송영상산업 등) 육성을 추진해 온 시는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등과 협의를 통해 관련 정책을 연구개발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내년에 구축되는 스마트콘텐츠센터에는 100여개의 1인 창조기업과 중소 콘텐츠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시는 이들 기업이 아이디어만으로도 사업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과 각종 인큐베이팅, 테스트베드, 투자유치 등의 행재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시는 스마트콘텐츠밸리 1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300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만8천명 이상의 일자리와 1조5천억원의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2019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해 관련 시장규모를 3조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시 관계자는 안양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사업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한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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