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전이 2014년 하반기로 늦춰지면서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도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시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당초 내년 6월 경북 김천시로 이전하려했던 계획이 2014년 하반기로 늦춰짐에 따라 올해 발주키로 했던 검역원 부지 활용방안용역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활용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었다.시는 검역원 이전이 내년으로 미뤄짐에 따라 내년 6월까지 완납키로 했던 부지매입비도 이전 시기에 맞춰 나눠 납부할 방침이다.앞서 시는 지난 2010년 9월 국토해양부와 계약을 맺고, 만안구 안양6동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5만6309㎡를 1천293억원에 매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2010년 계약금 129억원을, 지난해와 올해 각 200억원씩을 납부하고, 나머지 763억원은 2014년 하반기까지 분할 납부할 방침이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최대호 안양시장이 총선 후 안양교도소의 안양권 밖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최 시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교도소 이전을 제안한 지역에 대해 개발이익 인센티브를 주면 도로개설 등 지역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최 시장은 안양교도소 이전방식은 주민제안에 의한 민간개발방식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의 경우도 주민제안에 의해 장사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사례를 안양교도소 이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화성시는 지난해 8월부터 읍면동 단위 신청을 통해 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모집한 뒤 민간 중심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입지선정을 결정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 편익시설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최 시장은 법무부는 구치소의 수요가 많아 안양교도소가 교도소와 구치소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교도소는 형이 확정된 기결수를 대상으로 하므로, 미결수를 대상으로 하는 구치소와는 달리 법원과 먼 곳에 위치해도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이날 최 시장이 안양교도소의 외부 이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안양교도소 이전을 둘러싼 법무부와 안양시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한편 안양교도소 이전촉구 공동대책위원회는 앞서 지난 20일 안양교소도를 안양권 밖으로 이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주민 20만1천명이 서명한 주민연서부를 서울 종합청사 민원실과 과천종합청사 민원실에 접수한 바 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는 주민 목소리를 예산편성과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참여예산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자체의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것을 제도화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위원을 선정한 뒤 위원회 구성원들이 제안하는 지역현안 사업이나 불편사항 등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또 내년 1월에는 주참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의견이 반영된 새해예산을 공개할 방침이다.최대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그동안 관 위주로 이뤄졌던 예산편성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미처 파악하지 못한 지역의 세세한 분야에 대해 맞춤형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교도소이전촉구공동추진위원회는 안양군포의왕시민을 대상으로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선 결과 18만500여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1일부터 3개 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온 공대위는 안양에서 16만6천명, 군포에서 8천600명, 의왕에서 5천900 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개 시 총 인구 100만명의 20%에 육박하는 수치다.공대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안양교도소 앞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도소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가두행진을 벌인 뒤 서명부와 건의문을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에게 전달할 방침이다.또 공대위는 다음달 14일 과천 종합청사 앞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결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공대위는 교도소가 3개 시 중심에 위치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안양권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안양시는 1999년부터 교도소 이전을 추진했으나 법무부가 난색을 표해 진척이 없는 상태로, 광명시 인근으로의 이전설이 돌면서 지자체간의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한편 법무부는 안양교도소가 지어진 지 50년 가까이 되면서 시설이 낡고 노후화됨에 따라 신축 이전을 추진 중이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는 지역의 신 성장동력이 될 관양동 대한전선 공장부지와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 명칭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대한전선 부지 명칭을 평촌스마트스퀘어로, 광명역세권 도시자원시설용지를 안양석수스마트타운으로 각각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평촌스마트스퀘어는 첨단과학과 환경이 조화된 새로운 복합도시의 이미지를 지향하며, 안양석수스마트타운으로 명칭이 확정된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관양스마트타운과의 시너지 효과가 고려됐다.한편 시는 안양과 석수 지명을 같이 표기해 광명이 아닌 안양지역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시는 지난해 12월 직원들로부터 제안된 20여건의 명칭을 놓고 직원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양 지역의 브랜드 명칭을 확정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는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조기집행 대상 예산액 4천446억원의 60%인 2천668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취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 사업 등에 재원을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예산, 회계, 계약 등 부서 공무원들로 이뤄진 총괄 추진 대책반을 구성하고, 간부회의 등을 통해 주 1회 이상 조기집행 대상사업의 집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비산사회복지관(관장 정명희)은 14일 2012 비산사회복지관 지역주민 소원들어주기 프로젝트(이하 소원들어주기) 1탄으로 관내 우리병원(병원장 박광렬)과의 협약식을 가졌다.소원들어주기 사업은 기존 복지관에서 직접 대상자들에게 서비스 및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들에게 또는 대상단체의 필요한 욕구를 파악, 이에 대한 지역사회자원연계를 위한 협약을 통해 대상자 및 대상단체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관내의 사회복지사들로만 이뤄진 대상발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설운영위원 및 지역자치위원, 통반장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 참여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 전달하는 사업을 협약에 따라 금년 1월 제 1탄으로 관내 경로당의 애로사항을 복지관 시설운영위원들이 관내 임곡우리경로당과 임곡그린빌 아파트 경로당에 쌀 20㎏ 2포대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혈압계를 전달 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11일 오전 10시12분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성수동의 한 아파트 앞 버스전용 도로에서 안양에서 서울로 향하던 시외버스와 군포에서 서울로 가던 시외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안양에서 서울로 향하던 시외버스 운전사 L씨(53)가 숨지고 버스 승객 2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시외버스 중 한대가 U턴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양=한상근기자hsg@kyeonggi.com
안양시가 택시이용 승객의 안전을 위해 도내 최초로 안심 귀가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택시이용자들이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인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10일 개인택시조합과 안심 귀가 및 동시통역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택시 승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택시내에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차량 및 위치정보가 전송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여성 및 취객, 학생 등 노약자들은 귀가시 안전문제를 이유로 택시이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간단한 단말기 조작으로 택시 탑승부터 이동경로, 차량정보 등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돼 안전성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시는 안심 귀가 서비스와 함께 외국어 통역을 무료로 해주는 동시통역 시스템도 도입한다. 안양지역 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무료전화(080-840-0505)를 통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7개 국어로 택시 안에서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외국인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며 안심 귀가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