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통상 10일 이상 걸리는 건축허가 처리기간을 조건부 허가를 통해 6일로 단축해 민원인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조건부 허가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의 경미한 미비점을 추후 보완토록 하는 선에서 우선적으로 건축허가를 처리해주는 방식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이를 통해 총 298건의 건축허가를 평균 6일 내에 단축 처리했다. 아울러 건축물 사용승인도 일반적으로 7일 이상 소요됐던 것을 평균 4.7일로 단축해 지난달 기준 172건을 처리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사완료 2~3주전에 미리 사전 점검해 부족한 점을 신속히 보완토록 함으로써 세부사항에 대한 관련부서 협의절차를 생략 또는 간소화시켰다. 또 시는 인터넷 접수와 건축복합민원 일괄협의회 운영,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업무연찬과 교육 및 간담회 등 민원인에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특히 기업활동을 위한 도시지원시설에 대해서도 건축위원회 심의와 자문 등을 통해 처리기간을 앞당김으로써 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차경진 시 건축과장은 인허가 처리기간이 단축되면서 건축 관련 민원인들이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며 혁신적 사고로 불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개선해 처리기간을 더욱 단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쌀 원산지 및 양곡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 행위 187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농관원은 원산지 등을 허위로 표시한 111개 업체를 형사 입건하고, 이 중 중국산 쌀 150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2명을 구속했다. 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76개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 허위표시는 지난해 54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111건이 적발돼 2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위반유형은 수입쌀을 재포장해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거나 수입쌀과 국산쌀을 혼합해 재포장 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경우며, 수입쌀 포장재를 해체해 톤백에 옮겨 담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으로 판매한 업체도 적발됐다. 이처럼 위반 건수가 증가한 것은 2011년산 국내산 원료벼의 소진으로 국내산과 수입쌀의 가격차가 커지면서 시세차익을 노리고 수입쌀을 국내산으로 판매하거나 2009년산을 2011년산으로 판매하는 행위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관원은 햅쌀이 나오기 전까지 값싼 중국산쌀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준영)이 마련한 2012 ANGEL Summer English Camp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내 영어거점 체험센터인 달안초, 안양초 2개의 초등학교에서 오는 10일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영어캠프에는 안양, 과천 지역 초등학교 27개교에서 317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특히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과 영어학습이 부진한 학생을 우선 선발해 영어에 대한 기회의 평등과 배려 및 흥미와 자신감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안양, 과천지구 초등 영어담당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원어민 보조교사가 함께 힘을 모았으며, 인터뷰 평가를 통해 수준별로 반편성을 실시하고 다양한 체험위주의 주제통합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시청에서 차량을 지원해 원거리에 있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동석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실속 있고 알찬 여름 캠프를 통해 즐겁고 잊을 수 없는 멋진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가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학생들이 신나고 즐겁게 체험하는 영어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지금까지 발표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의 조건, 사회공헌, 남녀의 서로 다른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비교하는 성 인지 통계집을 발간했다. 성 인지 통계는 단순히 남녀로 분리된 통계라기보다는 사회 여러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위치와 불평등한 현상을 명확히 보여주고 이를 개선키 위해 만들어지는 통계다. 통계집에 따르면 안양시 여성은 평균 29.6세(남자 31.8세)에 결혼해 1.19명(가임기간 여성의 합계 출산율)의 아이를 출산했다. 또 49.5%(남자 74.3%)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임금근로자 10명 중 4.6명(남자 5.9명)이 상용직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 중 68%가 여성이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박외병)는 2일 제13기 명예경찰소년단원 및 ㈔한국청소년육성회 동안지구회(회장 박원일) 등 50여명이 함께 경찰박물관, 서대문형무소 등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방학을 맞은 소년단원간 친목 도모와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경찰박물관에서의 경찰체험과 서대문형무소와 창덕궁에서의 역사를 배워보는 시간 등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경찰과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 서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기초 질서 확립, 학교폭력 예방, 아동범죄 예방을 주제로 하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예경찰소년단은 교내 질서 확립과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교내 선도그룹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직된 단체로, 현재 동안구 소재 3개의 초등학교에서 4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교도소(소장 유승만)는 지난달 30일 도자기공예 직업훈련생에게 가족만남의 날과 함께 가족사랑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훈련생의 가족에게 훈련생 자신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와 사랑의 편지 전달 행사를 열어 훈련생과 가족의 특별한 만남을 갖게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잔잔한 감동을 줬다. 1년 과정의 도자기공예 훈련생 20명은 지난 5월 제2회 도자기공예 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자격 취득 후 직업훈련 수료일까지 남는 시간을 더욱 값지고 뜻깊게 보내기 위해 훈련생 개개인 자신이 직접 만든 머그컵 1set와 사랑의 편지를 담아 가족에게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도자기공예 직업훈련생 김모씨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심기일전해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으며, 김씨가 직접 만든 머그컵을 받은 부인 최모씨(46)는 비록 담장 안에 갇혀있는 수형자의 신분이지만 가족과의 관계 유지를 바라는 남편의 강렬한 의지와 희망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하다며 환하게 웃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유승만 소장은 앞으로도 사랑 나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실시해 수용자들이 스스로 교정교화가 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수용자들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중국 웨이팡시 중학생 민박연수단이 지난 27일 안양시를 찾았다. 1995년 안양시와 결연을 맺은 이후 4회째다. 남녀중학생 14명의 민박연수단은 지난 26일 입국해 4박5일간 안양시내의 같은 또래 중학생 가정에 민박했다. 연수단은 입국 첫날인 26일 안양예술공원을 찾아 알바로시자 홀 등 공공예술작품을 견학하고, 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을 예방한 후 U통합상황실과 예절교육관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U-통합상황실의 최첨단 방범망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으며, 예절교육관에서는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다도체험을 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의 생활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화합과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와 웨이팡시 양 기관은 그동안 공무원과 중학생 교류, 경제사절단 방한, 연 대회 초청 등 다양한 교류로 우호증진을 도모해오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추진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안양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안양시의회는 26일 제189회 임시회를 열고, 그동안 여야간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했던 시민축구단 설립 준비금 3억원에 대한 예산 처리를 표결에 붙였으나 재적의원 22명 중 찬반 각 11명 동수를 이뤄 예산(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표결에서 민주통합당 의원 10명과 박현배 의장(무소속)이 찬성표를 던졌고,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무소속 의원 등 11명은 반대해 부결됐다. 의회는 1차 추경 예산에서 삭감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준비금 예산 3억원을 예비비로 책정했다. 시의회에서 시민축구단 설립 준비금이 부결되자 시민축구단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를 맹비난 했다. 최 시장은 지난 2년동안 내부 검토와 용역 등 충분한 검토를 통해 창단을 준비해 왔는데 안타깝다며 내년 본 예산에 이 예산을 다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4년 안양 LG치타스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겨 갔을때 얼마나 많은 시민이 분노했나. 축구 도시의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그동안 프로축구연맹 등과 수차례 협의해 올해 창단하면 신인선수 15명 우선 지명과 우수 선수 5명 자유선발권 등 20억여원의 금전적 이익도 확보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시장은 주요 사업이 정치적 논리로 발목이 잡혀 시도조차 할 수 없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는데 이에 대한 보상과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준비과정이 소홀하고 불투명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는데 이는 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1천700여 공직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처사로 시의회 새누리당은 모든 안양시 공직자에게 책임있는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22명 가운데 21명이 찬성, 두 달여 만에 통과됐다. 올해 본 예산보다 778억원 늘어난 안양시의 1차 추경예산(안)은 지난달 열린 제187회 임시회에 상정됐지만, 여야가 시민축구단 예산 등을 놓고 대립하면서 두 차례나 계류되다 이날 처리됐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겠습니다. 안양시 상인연합회장과 관양시장 상인회장을 맡고 있는 박동성 회장의 야심찬 포부다. 지난 2007년부터 동안구 관양동의 관양시장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시장내 문화센터 설치, 아케이드, 공영주차장 사업 추진 등 시설현대화와 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및 세일데이 운영 등 경영현대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관양시장의 활성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입주 상인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특히 박 회장은 물가 상승에 편승해 인상하지 않기, 신선한 물품 제공,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기 등 자체적으로 상인들 의식교육을 실시하고, 4대 실천하기(소통하자, 단결하자, 투명하자, 먼저하자) 운동을 전개하며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했다. 또 그는 상인 친선체육대회를 만들어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장내 친절방송을 내보내 전통시장의 불친절한 이미지를 벗어난 친절과 감동이 넘치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문화센터 설치세일데이 등 물가는 잡고 감동을 팝니다 특히 매월 둘째 화요일에 대형매장처럼 물건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세일데이를 병행 운영해 상인들의 매출 신장과 시장홍보는 물론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에는 상인대학을 유치해 상인친절교육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매년 품바공연, 풍물놀이 등 이벤트홍보 행사와 어린이 과자 집만들기 행사 등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를 전통시장으로 초청하는 뜻깊은 행사를 치른 점을 성과로 강조했다. 여기에 이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2월 약 600만원의 물품을 안양시 31개 동의 위기가정 300여가구에 전달하는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선행이 알려져 관양시장은 복지시장이라고 불리면서 고객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 회장은 관양1동 방위협의회장과 안양시 방위연합회부회장, 관양1동 주민자치위원 등 열성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안양군포상인연합회장 및 안양권 상인친목도모와 발전을 위한 경기도 소상공인 포럼 위원, 경기상인연합회 이사, 시장경영진흥원 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권역에서 최초로 안양원예농협주유소가 개점식을 개최, 소비자들에게 착한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0일 만안구 박달동에서는 이윤호 NH농협 안양시지부장을 비롯 관내 농축협조합장, 원예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원예농협 주유소(self) 개점식이 열렸다. 이날 안양권역 최초로 개점한 원예농협 주유소는 착한 가격, 정량, 정품 공급으로 시민들과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셀프 주유소로,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 도모는 물론 기름값 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높은 기여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NH농협 중앙회는 7월 현재 359개소의 농협폴(NH-OIL) 주유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5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