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무장애도시포럼이 지난 31일 과천시의회 북카페에서 집단심층면접조사(FGI)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과천시 공공시설물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실태를 심층적으로 파악 하기 위해 과천시 관내 장애인단체의 추천을 받은 장애인 당사자 및 시설 종사자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BF공간복지시스템의 주관으로 과천시장애인연합회, 울림터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과천시장애인체육회, 행복나무보호작업장 등에서 6명의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시설 종사자가 참여했으며, 과천시 공공시설물 장애인 편의시설을 직접 이용하며 겪은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공감대를 나눴다. 포럼의 대표의원인 우윤화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인 당자사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시설 종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천시의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이 더욱 개선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도시공사가 오는 5일부터 3일간 빙상스타와 함께하는 동계스포츠교실을 운영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시 관내 초등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동계스포츠 교실은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에서 열리며,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안상미 선수가 직접 강습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 관내 6개 초등학교에서 각각 10명씩 60명이 참여한다. 입장료, 대여료, 강습비 등 모두 무료이며, 참가 학생들은 안전교육과 보조교사 배치를 통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동계스포츠 교실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일까지 과천도시공사 체육운영처에 접수하면 된다. 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특히, 특히, 평소 접하게 어려운 빙상 종목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상미 선수에게 직접 배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편의와 여가 증진을 위해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활발히 논의된 ‘개발제한구역 내 파크골프장 설치 허용’이 실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열린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17차 정기회의’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 완화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하며, 파크골프장 허용이 주요 안건으로 부각됐다. 의왕시와 하남시, 부천시가 공동으로 제안한 이번 안건은 개발제한구역 내 여가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등장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 체육시설은 게이트볼장이나 잔디구장 등 일부 시설만 설치가 허용된다. 파크골프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환경 훼손이 적으면서도, 중장년층을 포함한 많은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내 파크골프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은 주민의 여가 활용도를 높이고, 생활 만족도를 증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가 반영된 만큼,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소규모 체육시설이라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면 주민들에게 여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또 다른 주요 안건으로는 하남시가 제안한 ‘개발제한구역 내 제조업소 이축 완화’가 상정됐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현재 제조업소의 신축과 이축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공익사업으로 인해 철거된 제조업소가 대체 부지로 이축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개선안은 공익사업 시행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철거된 제조업소의 이축을 허용,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대체 입지 확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다양한 불합리한 규제들이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며 “파크골프장 설치와 같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통해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각 시·군의 의견을 종합한 후 정부와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주리 과천시의원이 28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과천시의 모든 주요 행사에 다회용기 제공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아무리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도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비율은 약 91%에 달한다”며, 플라스틱의 문제가 환경 문제를 넘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디를 가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더 이상 시민들의 노력을 운운하지 말고, 이제는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과천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제정과 함께, 시 주관 행사에서 다회용기 제공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박 의원은 청사 내 플라스틱 제로 선언에도 불구하고 회의실에 플라스틱 생수가 놓여 있는 현실과 다회용컵 시범사업 카페에서의 미흡한 실행을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이 언급한 ‘과천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이번 제286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과천시의회 무장애도시포럼’이 지난 24일 우면산 무장애숲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무장애시설 환경조성의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과천시의 공원시설 등에 무장애 환경을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 대표의원인 우윤화 의원과 황선희 연구의원을 비롯해 이번 방문을 주관한 BF공간복지시스템 박문석 대표, 과천시 사회복지과 및 공원녹지과 담당자,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이학준 관장과 장애인체육회 강대희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무장애 숲길을 둘러보며 무장애 환경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 연구의원들은 무장애 숲길을 직접 체험한 후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과천시 공공시설과 공원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보고서 등에 제시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지자체가 무장애 환경 조성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과천시에도 모든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피해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다각도의 대응방안을 강력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대 ▲수사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공고화이며, 특히 건전한 레저로써 경마를 즐기는 레저문화를 조성하고, 온라인 도박과 연계된 불법경마사이트에 대해서 단속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 불법경마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속시스템에 첨단 ICT기술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나가고 있는데, 카이스트(KAIST)와 협업·개발한 불법경마사이트 탐지기능을 추가하고 구글코리아와 함께 불법경마 콘텐츠를 신속 차단하는 공적신고시스템도 구축·운영한다. 이밖에도 불법경마 단속전문인력 및 ICT 인프라 확충, ‘국민참여 불법경마 모니터링단’ 확대·운영, 불법경마 참여자에 대한 처벌강화 등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 회장은 “마사회는 공정하고 건전한 경마시행을 책임지고 있는 경마시행체로서 인력과 예산을 적절히 확충해 불법경마 근절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는 한강수계 민학관 물환경 협의회(이하 협의회) 3기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환경부, 지자체와 K-water, 비정부기구(NGO), 학계가 모여 2020년부터 활동 중인 물환경 관리 거버넌스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상향식,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한강수계 유역 물환경관리 방안 마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새롭게 출범한 3기 협의회는 강화된 민·학·관 소통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한강수계 유역물환경 개선 방향성을 제시하고 추진 과제를 발굴,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본격적인 3기 활동 시작과 함께 지난 22일 수질·수량 이슈 발생 시 적절한 대응 및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남한강 방제비축센터 ▲원주천댐 ▲송전정수장 등 유역 내 주요 지점을 답사했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그동안 협의회를 통해 상호 간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유역 물환경관리 방안을 도출해 제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한강유역 물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가치입니다.” 과천시 갈현동은 지난해 지식정보타운이 형성되면서 새롭게 조성된 마을로, 그 변화의 중심에는 지윤근 갈현동 초대 주민자치위원장이 있다. 지난 5일에 열린 ‘제1회 열정축제’를 기획한 것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마을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축제에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을 장려하고 고장난 우산 수리, 자전거 교환, 페트병 무인회수기 등 자원 재활용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 위원장은 이번 축제 홍보에 현수막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지 위원장의 활동은 열정축제에만 그치지 않는다. 과거 지식정보타운 내 S4 라비엔오 아파트의 초대 입주자대표회장을 지내며 주민들과 신뢰를 쌓은 그는 이후 갈현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갈현동의 특색을 살려내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갈현동이 생긴 지 4개월밖에 안 됐을 시기에 그는 경기도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공모해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5개월째 ‘갈현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사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보전, 탄소중립 도시 모델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지 위원장의 헌신과 노력, 갈현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갈현동은 탄소중립 실천과 공동체 의식 확산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신생 마을이기 때문에 주민 간의 서먹함을 극복하고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기 위해 지속적으로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갈현동이 더욱 화합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갈현동의 밝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천시가 관문체육공원 제2주차장 지하에 대규모 실내체육시설 추가 확충을 검토 중이다. 지식정보타운 조성과 공동주택 재건축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제2주차장 부지를 지하화 하는 사업을 통해 이곳에 지하 4층, 대지면적 6천233㎡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지하 체육시설 건립 검토는 지식정보타운 조성과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지와 개발제한구역이 많아 시설 조성을 위한 가용부지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6일 관문체육공원 제2주차장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체육관의 공간 구성과 주차장 추가 확충, 비용과 수익성 등을 포함한 사업의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최종 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구상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주민들이 더 나은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관문체육공원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육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원(국민의힘)과 박주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시민 안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두 의원이 공동 발의한 ‘과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시설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화재 예방 및 대응 계획 수립을 위한 ▲전용주차구역·충전시설의 현황 및 실태조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및 지원 ▲화재 진압 장비 활용 및 대응 방안 마련 ▲화재 예방 홍보 및 교육 실시 등이 포함돼 있다. 김진웅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어떤 정치적 이념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의미 있는 조례를 동료 의원과 함께 발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박주리 의원은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일에 협력하는 것이 진정한 의정 활동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제286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