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27일 2024년 디지털 혁신(DX) 추진위원회(이하 DX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안건인 ‘2024년 한국마사회 DX 추진실적’,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이행 계획’, ‘데이터기반 행정 우수사례’ 등에 대여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지난 7월 수립된 한국마사회의 2024년 DX 추진전략과 그에 해당하는 9대 과제들의 이행 실적이 발표됐으며, 이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이 공유됐다. 토의 이후에는 임채권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인공지능 특강이 준비됐다. DX 추진위원회는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매년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있으며, 회장 주재 하에 고객 서비스와 관련한 주요 보직자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민 등 외부의견을 듣고자, 한국마사회 온라인 베팅앱 ‘더비온’ 사용객인 국민 자문단 3명과 임채권 카이스트 교수가 회의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회의에 참여한 국민자문단은 “회의에 참여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 한다”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회사와 고객 간 소통이 활발해진다면 더비온앱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직원의 디지털 마인드를 확산시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흘간 17만명 방문,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 성료…“성숙한 시민의식 돋보여”

“이번 과천축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축제였습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0일 과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간 축제장에는 17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며, 특히 폐막공연이 펼쳐진 마지막 날 6번지 유휴지 광장 일원에는 7만여명이 몰렸다. 축제 첫날과 둘째 날에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화려한 퍼포먼스 등 초청공연과 서커스, 팬터마임 등 공연, 나무꾼 놀이와 전통 줄타기 등 문화전승 프로그램, ‘과천시민에코오케스트라’, ‘분필로’ 등 시민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전개됐다. 폐막행사는 불꽃극 전문단체 예술불꽃그룹 아이블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수 소냐와 진정훈이 뮤지컬, OST 콘서트를 불렀다. 마지막을 장식한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 ‘챔피언’ 등 50여분간 9곡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관람객들은 유휴지 5번지 운동장에 설치된 무대 앞 스탠딩석을 비롯, 일반석과 공연장 주변 풀밭, 청사로, 6번지 유휴지 광장에서 두 손을 들어 올린 채 껑충껑충 뛰며 축제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싸이는 “25년간의 가수 생활을 하면서 과천시와 연이 닿지 않았는데 지난 7월 돌풍과 호우로 취소된 흠뻑쇼와 8월 31일 과천 공연의 재공연 과정에서 과천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소중한 인연을 향후 공연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공연예술축제의 마스코트인 ‘지팝이’의 복장을 한 채 무대에 올라 인사했다. 신 시장은 “시 차원의 철저한 준비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성공리에 축제가 개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과천축제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공무원을 비롯한 경찰,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시와 문화재단은 지난해보다 폐막식 공연장을 두 배 넓은 부지를 선정했으며, 중앙로 대신 청사로를 막아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구역마다 펜스로 막아 이동공간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석 좌석의 간격을 넓게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높은 질서의식과 협조로 사고 없이 일정을 마쳤다는 평이다.

과천시, 2024년 시민대상 수상자 5명 선정

과천시는 2024년 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과천시 시민대상은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1989년부터 시작돼 총 111명의 시민이 수상을 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지역사회 부문 이순형씨(72), 경제·환경 부문 박형완씨(68), 문화·예술 부문 김대균씨(57), 체육·교육 부문 최정락씨(63), 봉사·효행 부문 김현미씨(59) 등 5명이다. 지역사회 부문 수상자인 이순형씨는 민주평화통일 과천시협의회장으로서 지난 30여 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고,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라이온스클럽 회장, 범죄예방협의회 부회장, 애향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경제·환경 부문 수상자인 박형완씨는 농업회사법인 신금 대표로, 농작물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탄소중립 실천과 과천의 친환경 이미지 홍보에 앞장섰고, 주민 및 장애인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김대균씨는 줄타기보존회장으로, 각종 행사에서 1만회 이상 공연하며 과천줄타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기여했으며, 줄타기 전수교육장을 운영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활동하며 과천시의 전통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육·교육 부문 수상자인 최정락씨는 과천시수영연맹 회장, 원문동 체육회장, 과천시체육회 회원단체장으로서 다수의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봉사·효행 부문 수상자인 김현미씨는 평화의집 아동복지시설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하며 보육원 퇴소 후 갈 곳 없는 과천의 자립준비청년을 자신의 집에서 1년 6개월 넘는 시간 동안 가족처럼 돌봤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중앙동 소재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경제·사회적 교육을 했으며, 관내 아동보호전담요원과의 적극적인 중간 매개체가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인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상자들께서 우리 시의 귀감이 되어 더욱 밝은 미래를 이끌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제39회 과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시, 150억 원 규모 ‘청년창업지원펀드’ 민간운용사 모집

과천시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내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 운영 개시를 추진하는 가운데 공고를 통해 펀드 운용을 위한 민간 운용사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과천시는 시비 20억원과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 펀드 운용사, 기타 민간 투자기관 등의 출자로 총 1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최근 열린 제285회 임시회를 통해 출자금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추경예산안으로 편성했다. 과천시는 청년창업지원펀드를 통해 청년 창업가에게 자금을 지원해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 실현과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기업의 조기 정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용사는 펀드의 운용과 투자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창업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한 업체이면 응모할 수 있다. 과천시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등으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운용사는 과천시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투자 략을 수립하고, 투자대상 기업의 선별과 성공적인 사업화 및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는 과천시가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사회, 2024년 대한민국 농업 박람회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 수상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2024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시상하는 올해의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모든 전시 부스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한 결과로, 한국마사회가 선보인 다양한 말산업 체험 프로그램이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지난 5일부터 4일간 열린 박람회 기간 한국마사회는 말 교감 체험, 포토존 운영, 포니 관람체험, 기승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말산업관을 통해 선보이며 7천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또한, 말산업 창업 지원과 컨설팅을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해 말산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올해의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 수상은 한국마사회의 말산업 육성 및 대중 홍보활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말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민들이 말산업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말산업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행사로, 농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싸이 무대 오르는 과천공연예술축제 사전 예매 ...신계용 시장 "안전 최우선"

가수 싸이가 무대로 오르는 과천 공연예술축제 폐막식 공연 티켓이 10일부터 사전 예매에 들어갔다. 과천시는 10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과천공연예술축제 폐막 행사 예약 시스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과천시와 문화재단은 지난 4일 싸이의 과천공연예술축제 폐막식 공연이 확정되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폐막식은 오는 29일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는 폐막식 좌석 1만 명을 사전 예약제로 받고, 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추가로 4천여 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과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선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는 일반 예약을 받는다. 예약 시스템은 70%가 과천 시민, 나머지 30%는 인근 타 시·군 주민들에게 안배된다. 유병훈 예술 총감독은 “과천 시민 8만여 명 중 10%의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와 문화재단은 폐막식이 종료 후 퇴장 시 뒤쪽 펜스를 개방해 출구를 넓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 100명, 군부대 40명 등 총 298명의 안전 요원을 투입해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축제 폐막식에는 인기 가수 싸이가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시와 재단, 경찰 등은 주민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며 “과천 축제 기간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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