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청소년 디지털 교육을 위해 관내 기업과 손을 잡았다. 시는 15일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소재한 ㈜펄어비스와 김대일 문화재단, ㈜피플즈(피플에듀)와 공동으로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교 1학년 재학생과 대안교육기관, 학교밖청소년 등을 포함해 코딩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모집해 오는 12월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 코딩 기술과 AI 기초 이론 학습이 진행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수준 높은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첨단 과학 기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부패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마사회는 지난 12일 황재원 노조 부위원장과 허연주 경마지원직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비롯해 감사, 인사, 노무 등 유관부서장과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 청마패 점검단 착수 회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마사회는 부패인식도 취약 분야 발굴을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설문조사, 부패위험진단 등을 실시한 결과 고객대응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경마지원직 직군이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한 이해도 및 교육 성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은 이달부터 3개월에 걸쳐 서울과 부경, 제주에 위치한 3개 경마공원 및 전국의 26개 지사를 직접 순회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사업장 순회를 통해 부패인식도가 취약 직군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청렴과 관련한 현장의 고충을 상담하고 개선 사항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청마패가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로서 청렴의 가치를 회사 전체에 전파하는 선봉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하 직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통해 해고된 한 팀장급 직원이 경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를 인정받아 복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14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사건판정서에 따르면 재단법인 과천시 청소년육성재단에서 근무하던 A팀장은 올해 2월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을 받았다. 앞서 재단 직원 6명이 A팀장에게 음주 강요, 모욕, 부적절한 훈계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재단 측은 외부 노무법인을 통해 사실 여부를 조사한 뒤 신고인들의 주장이 인정된다고 보고 A팀장을 해고했다. A팀장은 이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으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판정서를 통해 “A팀장에 대해 적대적 감정을 갖고 있던 신고인들은 메신저를 통해 A팀장에 대해 극도의 반감을 표시했고 재단이 축출할 의도를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신고인들의 진술이나 주장 등이 허위 및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A팀장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해선 일부 인정하면서도 “징계 사유에 비해 그 양정이 과다해 부당하다”고 말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이러한 점을 종합해 A팀장에 대한 해고를 부당해고로 인정했으며 과천시 청소년육성재단 측은 A팀장에 이달 중 복직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천시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중인 공공도서관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3월 조달청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주식회사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설계공모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조달청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외관으로 자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해 주는 의미를 담은 디자인이다. 합리적인 시설 배치와 개방감을 고려한 열린공간 계획을 담고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또하나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청사3부지에 부지 4천65㎡에 연면적 7천2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 도서관에는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다목적 강당, 북카페, 청년문화예술공간, 영어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과천시가 건설·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10일 상황실에서 신계용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과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마트도시계획은 교통·방범·기후·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건설·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체감형의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현황과 여건 등을 분석하고 직원 교육과 관련 부서 면담, 시민 리빙랩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과천만의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만의 특색을 갖춘 스마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5일 1천만원의 기부금과 헌혈증서를 서울대 어린이병원(병원장 최은화)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헌혈증서와 기부금은 중증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소아 완화의료사업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마사회는 20년간 단체 헌혈을 이어 왔고 이번 기부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임직원들이 어린이 건강을 염원하며 손수 모은 만큼 어린이병원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은화 병원장은 “중증·희귀난치질환 및 저소득층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병원은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잘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전 0시28분께 과천 문원동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터넷 케이블선이 소실되는 등 1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과천시 원문동은 시립 갈현어린이집(원장 문혜선)에게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여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립 갈현어린이집 학부모와 원생들은 지난달 27일 ‘갈현! 지구愛 가다, 과천愛 가다’라는 주제로 탄소 줄이기 바자회를 열어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원문동의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우리 동네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용학 원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이 이웃들을 생각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정성껏 마련해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원청계마을 통합바른재개발준비위원회(공동대표 염홍준, 이상백)가 최근 분담금 폭탄으로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재개발 사업성 분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과천 문원동 로고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과천시청 도시정비과 김영주 팀장,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박주리·황선희 의원, 반포써밋 채석찬 전 조합장 등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개발 건축계획안, 사업성 분석 및 조합원 추정분담금 등을 발표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원청계마을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시 문원동 115번지 일대 문원청계마을은 지난 1월19일 재개발정비구역 지정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과천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과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에 하영주(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황선의(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과천시의회는 1일 임시회를 열어 하영주의원을 만장일치로 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윤미현 의원 3표, 황선희 의원 2표, 이주연 의원이 2표 등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까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황선희 의원이 5표의 과반수 지지를 받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하 의장은 제6대 과천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후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며, 황 부의장은 초선의원이다. 하영주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반기에 다져진 내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는 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황선희 부의장은 “과천시의회 의원들의 성공이 과천시의 성공"이라며 "부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