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노사 공동 청마패 발족…전국 지사 청렴 고충 상담

한국마사회, 노사 공동 청마패 발족…전국 지사 청렴 고충 상담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부패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마사회는 지난 12일 황재원 노조 부위원장과 허연주 경마지원직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비롯해 감사, 인사, 노무 등 유관부서장과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 청마패 점검단 착수 회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마사회는 부패인식도 취약 분야 발굴을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설문조사, 부패위험진단 등을 실시한 결과 고객대응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경마지원직 직군이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한 이해도 및 교육 성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은 이달부터 3개월에 걸쳐 서울과 부경, 제주에 위치한 3개 경마공원 및 전국의 26개 지사를 직접 순회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사업장 순회를 통해 부패인식도가 취약 직군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청렴과 관련한 현장의 고충을 상담하고 개선 사항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청마패가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로서 청렴의 가치를 회사 전체에 전파하는 선봉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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