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뭉쳐야 산다’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웃데이는 고립 위기가구 당사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당사자와 방문활동가, 동네 주민들이 소규모 모임을 함께하는 행사다. 2월 행사로 24일 소흘읍 송우주공4단지 관리사무소동에서 ‘이윷잔치’란 테마로 윷놀이를 진행,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윷놀이 재미를 더했다. 복지관은 소흘읍을 시작으로 26일에는 포천동 휴먼시아 관리사무소 도서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신북면 외 다른 읍면동에서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93세의 최고령 지역주민은 “20여년 만에 함께 둘러앉아 윷놀이를 하며 크게 웃을 수 있어 좋았고, 이러한 시간을 자주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밀착형 복지관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며고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복지마을을 목표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일동면 도로에서 경차·택시가 정면충돌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포천 일동면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경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택시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경상, 승객인 70대 여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1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비닐하우스 내 농기구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장비 12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한 소방 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시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은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해 주는 제도로 융자 기간은 3년이다. 올해 지원하는 육성자금은 지난해보다 40억원 증액된 규모로 포천에 주사무소와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기본 이자차액보전율을 2% 추가 지원해 3.5~4.5%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사업 대상을 비제조업까지 확대했으며 올해는 출연금을 증액해 80여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영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육성자금 융자 지원이 대외 여건 악화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에 힘써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2시45분께 포천 신북면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6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내부에 있던 50대 여성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집 내부 침대와 소파 등 집기류 일부도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17일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 본부에서 열매나눔재단과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김상진 관장과 직원을 비롯해 최운정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주민복지사업의 공동 기획과 운영,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경제적·사회적·정서적 자원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상진 관장은 “열매나눔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포천시민들에게 복지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협력과 소통으로 포천시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운정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지역사회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포천시 유일의 종합사회복지관으로 고립 위기가구 발굴과 예방 사업,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 방학 중 돌봄공백 우려 아동의 학습지원사업, 사례관리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 , 보편적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조진숙 시의원, 관광과 지질공원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이토이가와시의 공식초청을 받아 방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매개로 한 지속가능한 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이토이가와시 요네다 토루 시장을 비롯한 관광협회, 이토이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주요 관계자 등과 만나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영현 시장과 요네다 토루 시장은 이틀간 공식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지속적인 학생 교류 프로그램 시행, 포천시·이토이가와시 지질공원 박물관 유물 교차전시 추진에 합의, 두 지질공원간 우호협력과 관광교류 방안을 구체화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를 모집, 이토이가와시와의 상호 국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포럼에 공식 초청했으며, 이토이가와시도 긍정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토이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09년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당시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한 요네다 토루 일본 지질공원 네트워크(JGN) 위원장은 현재 이토이가와시 시장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방문 성과에 대해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지질공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지질공원 기반의 국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포천시가 교육특구로서 다양한 교육을 위한 국제교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제6보병사단이 지난 10일부터 철원·포천 일대에서 강도 높은 혹한기 전술훈련을 통해 동계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 침략전쟁에 용병으로 파병, 실전경험을 쌓는 등 대남도발 위협이 증대되는 가운데 동계 혹한이란 악조건 상황에서 전장의 마찰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작전계획에 기초한 실전적 훈련을 통한 전평시 동계작전 수행능력 구비를 중점으로 초동조치 부대 동시 통합운용, 거점방어, 공세행동 등의 주요상황을 설정해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했다. 사단 예하 전 부대가 참가한 훈련에는 K1E1전차, K9·K55A1 자주포, KUH-1·500MD 헬기 등 다양한 장비가 투입돼 청성부대의 강한 전투력과 위용을 과시했다. 훈련 첫날과 둘째 날에는 GP·GOP 통합 상황조치, 대침투작전 등 국지도발 대비작전 과제를 숙달하고 특히 대항군을 운용하는 등 ‘적’이 있는 훈련으로 실전성을 더했다. 14일 마지막 날에는 GOP 결전을 위한 사단 공세행동 등을 진행하고, 예비대 투입과 화력운용을 통해 적의 의지를 분쇄하고 격멸하는 상황을 훈련한다. 훈련에 참여한 초산여단 이종현 일병은 “처음 경험하는 혹한기 훈련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실전적인 훈련에 금방 몰입해 임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사단장은 “이번 훈련은 연이은 한파 속에서도 부대 전투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훈련이었다”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시간을 발판 삼아 적과 싸워 승리하는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교육당국이 47억여원 규모의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말까지 각 사업에 대한 학교별 예산 지원 규모, 주의사항 등을 공지하고 학교로부터 올해 추진할 사업 계획서를 접수한 뒤 4월 대상 사업을 확정, 10월까지 교육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올해 시와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정책사업은 ‘따뜻한 배움, 행복한 성장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 포천교육’으로 정하고 47억여원을 지원,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다양한 학부모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동행 사업에 2천600만원(교육지원청 자체 재원),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8천만원(포천시 지원) 등 2억2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조화롭게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넘나들이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1억5천만원, 학생주도 꿈나래 프로젝트 6천만원, 방과후 공유학교 8천만원 등 3억8천700만원이 지원된다. 포천 특색에 기반한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래인재핵심역량 함양사업 25억8천만원, 특색 있는 1인 1특기사업 11억1천500만원, 찾아가는 포천문화예술교실 7천900만원, 학생생존수영 2억4천300만원 등 40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당국은 올해 교육특구 사업이 완료되면 미래사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교육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공유학교, 미래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평생교육 기반의 미래교육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13일 오후 포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운영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포천시의회가 13일 제184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26일까지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를 듣고 조례와 1차 추경안 심의,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연제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생안정 정책과 관련 집행부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를 질타하고 민생 안정과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서과석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과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에게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안과 조례 심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심의 의결한 후 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를 보고받았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 때 포천시의회는 민생 해결에 앞장서며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해 내외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포천 발전의 새로운 원년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