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이토이가와시 방문단, 세계지질공원 매개 교류 확대 모색

학생교류 프로그램, 지질공원박물관 유물 교차전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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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현 포천시장이 일본 이토이가와시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조진숙 시의원, 관광과 지질공원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이토이가와시의 공식초청을 받아 방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매개로 한 지속가능한 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이토이가와시 요네다 토루 시장을 비롯한 관광협회, 이토이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주요 관계자 등과 만나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영현 시장과 요네다 토루 시장은 이틀간 공식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지속적인 학생 교류 프로그램 시행, 포천시·이토이가와시 지질공원 박물관 유물 교차전시 추진에 합의, 두 지질공원간 우호협력과 관광교류 방안을 구체화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를 모집, 이토이가와시와의 상호 국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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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이 일본 이토이가와 유네스코 지질공원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포천시 제공

 

한편 시는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포럼에 공식 초청했으며, 이토이가와시도 긍정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토이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09년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당시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한 요네다 토루 일본 지질공원 네트워크(JGN) 위원장은 현재 이토이가와시 시장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방문 성과에 대해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지질공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지질공원 기반의 국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포천시가 교육특구로서 다양한 교육을 위한 국제교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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