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이 16일 경기도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제20회 자랑스러운 경기도박물관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 내 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경기도 박물관인상은 이번 시상식에서 큐레이터부문, 관장부문, 공로부문 총 3개 분야에서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백 시장은 천시립박물관 건립과 포천시사 편찬사업 추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이 상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주신 격려와 응원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천의 특색을 살린 시민의 문화 활력소이자 문화거점시설로 포천시립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2027년 12월까지 저지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정비하기로 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등의 재해를 예방하고 주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15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포천천, 초가팔리천, 이가팔리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해당 사업의 완공 시점은 2027년 12월 말이다. 사업 내역은 포천천 4.45㎞, 초가팔리천 2.5㎞를 정비하고 교량 11곳을 재가설하며 배수펌프장 한 곳을 신설한다. 시는 이번 포천천 및 초가팔리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천천 정비사업으로 하송우리에서 단절돼 있던 제방도로가 무봉리까지 연결되면서 하천 접근성이 높아지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 하천제방을 활용한 자전거도로가 무봉리부터 포천천~영평천 합류 지점까지 연결되면서 지역 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동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제방도로를 활용한 자전거 이용 등 편의를 증대할 수 있도록 공사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시,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포천지역 섬유 관련 기업에 스마트 제조설비·소프트웨어 구축비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상은 편직, 염색 중소기업 15곳이다.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업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공용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참여 기업들이 재고비용 절감과 출고시간 단축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스마트 설비와 최신 소프트웨어를 도입, 제조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용 소프트웨어 도입은 원사 발주부터 오더·기계 현황, 일별 생산 현황, 품질관리, 패킹·출고·재고 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각 기업은 자동화된 생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되면서 평균 재고 비용은 11.2%, 출고시간은 평균 12.5% 감소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각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생산 목표 달성률이 향상되고 품질 불량률은 감소했다. 제조원가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참여 기업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9월 이 사업과 연계해 세 곳에 협동화자금 7억원을 지원,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 기술 도입을 위한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재정적 지원책으로 작용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기 북부 섬유산업 디지털화와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 등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향후 추가적인 지원과 함께 신기술 도입, 운영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앞으로 경기 북부 섬유산업 첨단 디지털 전환과 보급 확산 등에 앞장서 더 많은 기업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생산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섭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은 “경기 북부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기업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의 원단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포천의 원단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건물 1개 동과 보관 중이던 원단 6t, 원사 25t 등이 불에 타 약 1억9천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상한 현금인출에 즉시 출금정지와 112 신고를 한 은행과 즉시 출동해 잠복 수사를 한 경찰의 공조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붙잡혔다. 11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포천 개성농협에 40대 남성 A씨가 방문했다. A씨는 여러번 현금을 인출했고, 이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서울 농협중앙회 금융사기 대응팀에 포착됐다. 금융사기 대응팀은 A씨의 계좌를 출금 정지했다. 돈이 인출되지 않자 A씨는 포천 개성농협 창구 직원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역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직원 B씨는 112에 신고하고 상담하며 시간을 지연했다. A씨는 결국 출동한 경찰관에게 설명을 들은 이후에야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 경찰은 즉시 A씨가 돈을 건네주기로 한 지점에 잠복해 있다가 수거책 C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돈을 인출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를 막고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중앙회 본점과 포천 개성농협 직원 등 총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개편된 포천시 평생학습포털이 12일 공식 오픈한다. 포천시는 평생교육 관련 기관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정보를 한곳에서 통합 제공하기 위해 포천시 평생학습포털을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사은행에 등록된 강사 정보를 정보화해 강사와 기관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경기도 평생학습포털과 연계해 경기도가 보유한 1천700여개 온라인 평생학습 콘텐츠와 실시간 화상 학습을 제공하며 평생교육을 더욱 폭넓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 평생학습포털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시민들은 온라인 강좌, 실시간 화상 강의, 오프라인 강좌 등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평생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시민들이 학습을 위해 시설별 누리집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한곳에서 손쉽게 평생학습 정보를 확인하면서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농협 직원이 경찰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포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농협중앙회 본점과 포천개성농협 직원 등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포천 개성농협을 방문한 피해자가 수차례에 걸쳐 현금을 인출하자 서울 농협중앙회 금융사기대응팀이 보이스피싱 관련 계좌로 의심, 해당 계좌를 출금 정지조치했다. 피해자가 출금정지 해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인출 목적을 밝히지 않자 창구 직원은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112에 신고하고 1시간 가량 지연시켰다. 포천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피해자가 현금을 건네주기로 약속한 장소에 잠복해 현금을 건네받는 수거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번 사례는 범죄의심 거래를 모니터링 하는 농협중앙회 금융사기대응팀과 현금을 인출하는 현지 금융기관, 경찰 등 3개 기관이 긴밀하고 신속한 공조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한 사례다. 한편 농협중앙회 금융사기대응팀은 의심계좌를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사기계좌의 거래 패턴을 보이면 즉시 지급정지 조치하고 피해 의심자들이 신고하도록 해 피해금액을 환급 받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병우 포천경찰서장은 “앞으로 경찰은 농협 등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소방서가 다문화자녀가정과 함께 겨울철 화재안전 교육의 시간을 마련했다. 서는 지난 8일 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모두가 함께 안전한 겨울을 위한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구통계상 경기도내 등록 외국인 비율(10.23%)이 가장 높은 포천시내 외국인과 그 가족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실습 위주의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11개팀의 가족(총 32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119다매체 신고요령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체험했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해 제작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리플릿, 언어별 교육 영상 등을 소개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외국인 대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해 더 많은 외국인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진대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은 최근 육군 드론작전사령관 김용대 소장을 초청해 ‘전쟁과 역사! 미래는 드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휴먼케어평생교육학과와 AI융합학부 스마트 모빌리티전공 학생들을 비롯해 일반 학부생과 성인 학습자들이 참여해 드론안보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용대 사령관은 전쟁의 역사와 드론 기술의 발전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한 특강에서 드론 기술이 군사작전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까지의 배경과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안보를 위한 첨단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군 항공전력 분야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다양한 영상자료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강의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번 강연이 드론 기술의 발전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군사작전의 효용성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우리 지역에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인 드론작전사령부가 함께한다는 점이 든든하다며 우리 군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최경숙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장은 “이번 특강은 최신 드론 기술이 국가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배우고 지역 군부대를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2025학년도에 단과대에 신설되는 드론산업학과 출범에 즈음해 드론작전사령관을 초청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진대 제12대 총장에 장석환 공과대학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대진대는 지날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장석환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 결정함에 따라 장석환 신임 총장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 총장으로 활동하며 대진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석환 신임 총장은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 대진대 교수로 부임한 후 대학원장, 교육대학원장, 통일대학원장을 역임하며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콜로라도주립대 연구교수로 활동했으며,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물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물분야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또한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AAWC) 사무처장, 아시아하천복원네트워크(ARRN) 의장, 한·몽골물포럼 공동대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 등 국제적 협력과 네트워크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