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학교로 변모하는 파양초등학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파양초등학교는 전교생 43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이 학교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개성이 강한 학생들과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교사들이 모여서 작은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2011년 7월에 실시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6학년 학생들 모두 보통 이상 학력 비율 100%로 서울 경기 지역 초등학교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사교육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라 선생님의 열정으로 이끌어낸 소중한 열매였다. 결과가 발표된 날 6학년 학생들은 성취감에 흠뻑 젖었고, 1~5학년의 학생들은 선배들의 값진 결과를 축하해주며 같이 기뻐하였다.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바둑교실 9월1일자로 부임하신 김흥준 교장선생님께서 재능기부를 통한 방과 후 바둑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양초등학교는 43명의 소규모 학교로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적 소외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흥준 교장선생님의 바둑 아마 4단의 재능 기부를 통한 바둑교실 운영으로 매주 목요일 방과 후 전교생이 1,2학년, 3,4학년, 5,6학년 별로 1시간씩 교장선생님과 함께 바둑을 통한 즐거운 소통하고 있다. 전통놀이와 접목하여 놀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바둑 수업으로 바둑시간이 매일 있었으며 좋겠어요., 바둑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어요., "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프로 기사가 되고 싶어요. 등 바둑 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매우 높아 교육적 효과가 매우 기대되고 있다. 2012학년도 혁신학교 예비지정교 선정 2012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 예비지정교로 선정되었다. 혁신학교의 비젼을 학습자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는 자기주도적으로 배우고 익히기로 설정하고 교과통합을 통한 주제중심 수업을 전개하여 학생중심, 배움중심의 학습이 일어나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 학습의 대세는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될 것이다. 이에 통합학습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자기주도적 탐구활동이 이루어져 심력과 지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민주시민으로 기르고자 한다. 교육3주체의 노력으로 복식학급의 위기를 극복하여 2012년도 신입생 수가 10명을 넘었다. 파양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혁신이 기대되는 학교이다.

학교폭력 숨기지 말자

학교폭력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숨겨서는 안 된다.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한다. 더욱이 학교에서 명예실추나 평가를 염려해 은폐하려 한다면 이는 범죄행위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소한 다툼도 있고 사이가 안 좋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의도적으로 반복해 괴롭히고 협박하는 것은 발본색원해야 할 일이다. 학교폭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다.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지닌 사람으로 가르치는 인성교육이 핵심이다. 남을 욕하고 비난하기보다는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마음이 필요하다.남을 먼저 배려하는 질서의식이 필요하다. 어른과 선생님을 섬기고 존중하는 공경 마인드가 필요하다.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돕고 봉사하는 가치관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인성이 몸에 배게 된다면 친구를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 다음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인지하면 숨기지 말아야 한다.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치유방법이 생겨난다. 또한 사안이 커지기 전에 조기에 다스릴 수 있다. 곪은 채로 내버려두면 명의라도 고칠 수 없다.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당장은 부끄러울 수 있지만 치료를 위해선 환부를 서로가 알아야 한다.피해 학생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주위에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전담 신고센터를 각 학교에 설치하고 신고함을 비치해야 한다. 홈페이지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야 한다. 후환이 두렵고, 신고할 용기가 없는 학생을 위해선 지속적인 관찰과 상담, 사랑과 열정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은 어제와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앞으로 미래사회에도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그 폐해를 최소화하고 미리미리 예방한다면 밝고 명랑한 사회는 쉽게 다가올 수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사전예방이 최선의 교육이다.김현태 화성동부경찰서 궐동파출소

다양한 기능성 쌀의 개발과 영향

건강과 장수는 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최대 관심사 중에 하나이다. 최근에는 이른바 웰빙(well-being) 열풍을 타고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증진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쌀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즉, 쌀을 단순히 예부터 먹어온 주식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좋은 재료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쌀에 함유된 여러 영양성분들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러한 영양성분을 다량 함유한 기능성 쌀이 개발되고 있다.쌀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외에 미량의 미네랄과 비타민, 그리고 품종에 따라 큰 함량 차이를 보이는 카로테노이드, 페놀릭 화합물과 감마-오리자놀 등이 존재한다. 기능성 쌀이란 특정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쌀을 의미하며, 주로 건강보조 생리활성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클로로필 및 카로테노이드 함량이 높아 당뇨와 동맥경화에 좋은 효과가 기대되는 녹원찰,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기능과 관련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이 높고 맛 또한 부드럽고 고소한 하이아미, 미네랄이 많아 노약자나 이유식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고아미4호, 올리고당 함량을 높여 장내 흡수를 용이하게 만든 단미벼 등 이외에도 많은 기능성 쌀이 개발됐다.실험을 바탕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특정 물질이 기능성 쌀을 위해 선택되지만, 쌀알 내 다른 성분이나 함께 섭취하는 다른 식품과의 상호관계에 따른 기능성 쌀의 효과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 또한 개발된 기능성 쌀은 수량성 등 농업적 특성 면에 문제를 보이지 않으면서, 일반 농가에서 재배되고 많은 소비자와 쉽게 만날 수 있어야한다. 이러한 여러 면을 고려하며 농촌진흥청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쌀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기능성 쌀의 선택을 통해, 영양 보충 및 균형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더불어 쌀 소비가 촉진된다면, 다양한 기능성 쌀의 개발은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 농업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할 것이다.박수윤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

엘리베이터사고, 119혼자만으론 한계

소방방재청 통계에 의하면 2009년 한해에만 승강기 사고로 17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구조된 인원도 무려 1만4천813명에 이른다. 이는 교통사고 구조인원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일반적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느끼는 공포심은 두 가지 일 것이다. 고장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산소부족으로 질식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 비상정지장치와 넓은 공기창으로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질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폐쇄적인 공간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공포심과 무리한 탈출시도로 인한 2차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엘리베이터에 관리번호와 QR코드를 부착하여 승강기 이력관리와 위치파악을 용이하게 하여 119구조대의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정전사태에서 보듯이 동시다발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되었을 때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여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엘리베이터 관리주체의 지속적인 사전점검과 사고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책임의식이 중요하다.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상 엘리베이터 운행관리자에 대하여 승강기 고장발생을 대비한 비상연락망의 관리, 승강기 인명사고시 긴급조치를 위한 구급체제의 구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비상열쇠의 관리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주체 대부분은 승강기 운행관리를 보수계약업체에 비상주로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며, 중소 유지보수업체의 난립과 영세성으로 24시간 유선접수를 통한 빠른 긴급조치가 이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향후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동시다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승강기 관리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통해 국민의 안전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하승만 가평소방서 소방위

그래도 역시 서비스이다

나의 전 직장은 유명한 놀이공원인 에버랜드이다. 내가 장애인직업재활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사회공헌 담당을 하게 된 덕분이다. 에버랜드에서 십수년을 일하면서 제일 고마운 것은 두가지 있는데 이렇게 장애인재활에 대하여 알게 해 준 것과 해외의 유명한 테마파크를 방문할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그런 직장에 다니지 않았으면 내가 어찌 디즈니랜드며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같은 곳을 출장삼아 갈 수 있었겠는가. 암튼 고맙다. 세계의 유명한 테마파크로 출장을 다니며 또는 개인적으로 테마파크로 여행을 가면서 나 스스로 테마파크 전문가가 되려 노력한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관광리조트분야에서 그래도 나름 전문가로 인정받으니 말이다. 내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테마파크는 일본의 도쿄디즈니랜드다. 이 곳은 미국의 시설(하드웨어)과 일본의 친절(소프트웨어)이 결합되어 운영되는 곳이라 사람들이 즐기기에 가장 최적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디즈니랜드에 가면 화려한 외관과 놀이기구, 미키마우스와 같은 캐릭터를 생각하며 매우 흥겨워한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조금이라도 한눈을 팔 수가 없다. 천국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일본사람에게도 도쿄 디즈니랜드는 죽기 전에 한 번 가 보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들에게도 참 좋은 곳인가 보다. 도쿄 시내에서 전철을 타면 금방 갈 수 있는 도쿄디즈니랜드는 그 옆에 디즈니씨라는 바다를 주제로 한 파크를 두고 있어서 재미가 두배이다. 이런 도쿄 디즈니랜드를 일본인들이 사랑하게 된 것은 화려한 시설과 재미있는 캐릭터 때문만은 아니라고 한다. 다름아닌 친절이다. 친절이 왜 중요한지 알게 해 주는 에피소드가 있다.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도쿄디즈니랜드. 식사 무렵 레스토랑에 어느 평범한 부부가 들어 왔다. 둘이서 들어 왔기에 종업원은 2인용 테이블로 안내하고 식사 주문을 받았다. 부부는 각자의 음식을 주문하고는 왠일인지 어린이용 세트메뉴를 하나 더 주문하더란다. 주문을 받은 종업원은 죄송합니다만 하며 각자 음식을 주문하셨는데 왜 어린이용 세트메튜를 주문하시는지 물어 봤다. 부부는 잠시 망설이더니 말을 뗐다. 우리 부부 사이에는 어린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병을 앓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아이를 치료하면서 늘 이렇게 말했답니다. 약 잘 먹으면 디즈니랜드로 놀러 갈거야. 병원 가서 주사 잘 맞으면 디즈니랜드에 갈거야. 그 아이는 디즈니랜드에 간다는 말에 약도 잘 먹고 주사도 잘 맞고 병원도 잘 갔는데...... 그만 얼마전에 결국 병이 도져서 죽었답니다. 아이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생각해 보니 아이가 살아 생전에 디즈니랜드를 못 갔으니 지금이라도 아이의 소원을 들어줘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이 곳에 와서 입장권도 3개를 끊고 식사도 3인분을 시켜서 함께 즐기려고 합니다. 사연을 들은 종업원을 알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카운터로 걸어갔고 잠시 후 다시 나타났다. 그러더니 부부를 4인용 테이블로 안내를 하였다. 4인용 테이블로 자리를 옮기게 한 종업원은 음식을 가져 오고 어린이용 의자를 하나 들고 와 테이블 앞에 놓았다. 그리고는 부부에게 말하였다. 손님. 디즈니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즐거운 가족나들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가 어린이용세트메뉴 값은 안 받기로 하였습니다. 부디 세분이 즐거운 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위의 이야기를 듣고 책에서도 읽었는데 참으로 감동이 아닐 수 없었다. 죽은 아이에 대한 부모의 애뜻한 감정도 그렇고 그걸 이해해 주고 가족 나들이를 연출해 준 디즈니랜드 직원의 배려가 보통의 배려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이 에피소드가 사람들에게 구전되고 알려지면서 도쿄디즈니랜드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니라 초일류기업으로 존경받게 되었다고 한다. 부부를 배려해 준 종업원의 행동을 보면 몇가지 배울 것이 있다. 첫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하였다.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들었다는 것이다. 어린이용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보통은 그냥 알았다고 음식을 가져왔겠지만 살짝 희한한 상황이 발생하자 그는 손님에게 질문한 것이다. 혹시 무슨 일이 있냐고. 고객과 말을 주고 받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그는 고객의 사연을 잘 물어 보고 잘 들은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상황조치능력이 훌륭하였다. 부부의 가슴아픈 사연을 듣고는 곧바로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준 것이다. 음식값을 안 받는 것에만 그쳤다면 동정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는 어린이용 의자를 자리에 세팅하는 놀라운 연출력을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훌륭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으니 디즈니랜드에 1년에 1,400만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공원이 된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하더라도 그 안에 감동이 없다면 사람들은 재방문하지 않는다. 사람이 제공하는 친절과 서비스는 감동으로 이어지고 감동은 고객을 열광하게 한다. 사람들은 같은 상품을 놓고서 좀 더 감동받는 상품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우선적으로 구매한다. 기왕이면 친절한 곳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누리려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의외로 서비스를 잘 모른다. 서비스라 하면 그냥 덤으로만 생각하고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기업들조차 서비스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면서도 돈을 많이 번 이후에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착각을 한다. 서비스를 다음과 같이 이해해 보자. 1. Smile for everyone. 모든 이에게 미소를 보내는 것 2. Excellence in everything we do. 모든 일을 최고로 해내는 것 3. Reaching out to every guest. 모든 고객에게 환영하며 다가가는 것 4. Viewing every guest special. 모든 고객을 특별하게 보는 것 5. Inviting guests to return. 고객이 다시 방문하시도록 하는 것 6. Creating a warm atmosphere.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7. Eye contact that shows we care. 관심을 나타내는 눈맞춤 친절과 서비스를 상대방에게 제공하고 베풀어야 한다. 그러면 준만큼 돌아오게 된다. 우리가 혹시 남들에게만 받으려고만 한건 아닌지 생각해 보자. 우리가 약자라고 약하다고 받으려고만 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세상이 야박해져서 후원이 없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세상에 친절을 베풀고 서비스를 나누어야 한다. 그래야 무언가 돌아온다. 처음 본 사람들이지만 부부의 사연을 듣고 감동의 대응을 해 준 디즈니랜드의 종업원을 생각하며 우리도 감동서비스를 연출하고 실천해보자.

<날로 교묘해지는 신종사기 주의보>

며칠 전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들어보니 피해자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당해 수사 중이라며 경찰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담당검사가 전화 올 것이라며 끊었다고 한다. 그리고 상황판단을 할 겨를도 없이 바로 담당검사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피해자가 갖고 있는 계좌 및 카드를 파악해야 하니 조사에 협조해야 한다는 말을 했으며, 미심쩍으면 피해사실을 직접 확인하라며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 주소는 실제 경찰청 홈페이지와 비슷한 사기 사이트였고, 피해자는 컴퓨터 안내에 따라 계좌번호와 신용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을 입력했다. 입력한 정보를 이용하여 예금은 물론 카드론 대출까지 받아 상당한 금액을 빼앗긴 후에야 자신이 신종보이스피싱에 당한 것을 알고 신고한 것이다. 또한, 최근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례로, 전화 받은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자 법무부가처분명령서라는 내용의 공문처럼 보이는 팩스를 받게 하여 믿도록 하여 계좌이체 하게 하는 신종 수법도 있다.다른 수법으로는 계좌이체를 잘못해서 그러니 통장에 들어온 돈을 자신의 계좌로 보내달라고 전화를 하여 돈을 이체하게 만드는 수법이 있었다. 이러한 경우 만약 모르는 돈이 통장에 들어오면 일단 의심을 하고, 이체를 잘못했다는 전화가 오면 당사자끼리 해결하는 것 보다 은행에 확인을 먼저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최근 신종보이스피싱은 인터넷뱅킹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서 카드론 등 대출을 받아 이체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해액도 수천만원에 이른다. 금융감독원은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신종전화금융사기 주의보까지 현재 발령한 상태이며, 금융회사들도 주의보를 고객들에게 알리고, 피해 발생 시 예금 지급을 정지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신종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공문도 보여주고, 심지어 홈페이지도 확인 되어 쉽게 홀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절대 전화로 카드번호나 통장 계좌번호 알려줘서는 안되며, 본인의 통장에 알지 못하는 돈이 입금되면 반드시 사기임을 인지하는 등 신종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여야겠다.인천계양경찰서 순경

기초질서 잘지키면, 국격(國格)이 향상된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과학기술의 발전 위상 등으로 우리의 삶에 풍요로움과 편안함을 가져왔지만 아직도 우리들의 주변에서는 담배꽁초, 휴지, 껌 등의 오물을 함부로 버리거나 도로에 침을 뱉고, 공공장소에서 공중질서를 문란 시키고 도시환경을 오염시키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 거리를 순찰을 하다보면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고, 침을 도로에 뱉는가 하며, 도로를 점령해 버린 불법차량,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의 무질서 행위를 발견하면 실망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언제부터인가 의무는 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특히 집단행동이나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난무하여 기초적인 법을 경시하는 풍조가 우리의 주변에 만연해 있다. 이로 인해 법을 지키면 손해고, 나만 재수 없어 걸렸다는 식의 준법의식의 결여가 만연해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시민의식 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기초질서는 경찰의 단속과 규제활동을 강화한다고 정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국민적인 관심과 동참이 높을 때 법질서가 확립 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기초질서의 확립은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 경찰이 주체가 아니기 때문이다.기초질서 지키기가 힘들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기본만 지키면 된다. 우리 주변이 질서 있고 깨끗하면 범죄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 하나쯤에서 시작된 무질서, 이제는 내가 먼저 기초질서를 지켜 나갈 때 선진 국가, 문화 시민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고 국가 경쟁력과 국격(國格)을 높일 수 있음을 왜 모른단 말인가? 경기안산상록경찰서순찰팀장

모범운전자의 수신호는 교통신호등이다

앞으로 경찰공무원을 보조해 교통봉사 활동 중인 모범운전자의 신호지시에 불응한 운전자에게는 범칙금이 부과된다.모범운전자는 출퇴근 시간대 교차로에서 교통보조근무 등을 하면서 차량의 원할한 소통과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선진교통질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된 봉사단체이다. 매년 교통시설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나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 추세로 교통 시설만으로 차량을 소통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매일 출퇴근 시간대에 비기 오나 눈이 오나 같은 장소에서 봉사하는 모범운전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봉사활동에도 불구하고 수신호에 응하지 않고 보란 듯이 위반을 일삼는 운전자가 많다. 일부 운전자들이 모범운전자가 경찰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신호에 따르지 않고 욕설을 하거나 담배꽁초를 던지고 심지어 차로 밀어 붙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경찰에서는 이 같은 법질서 경시 풍조를 차단하고 모범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수신호의 지시위반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하고 폭행 등을 하는 운전자는 적극적으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모범운전자들의 명확한 교통수신호와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운전자와 시비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모범운전자의 수신호는 신뢰와 약속의 교통신호등이다. 그들의 희생적인 봉사정신과 고충을 이해해 주고 수신호의 지시에도 잘 따라 주어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끝. 경기안산상록경찰서 순찰팀장

방범용 CCTV관련 TV 보도의 虛와 實

며칠전 방송3사의 TV 보도에서 방범용 CCTV 설치가 2008년 대비 2011년에 4배이상 증가 하였음에도 범죄는 고작 14%정도 줄어드는데 불과했다며 방범용 CCTV의 설치효과를 과소평가 하는 것을 보고 일반 국민들에게 부정적 요소로 작용되지않을까 우려스러운 마음에서 당돌하나마 저의 소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범죄는 인류역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상존하여 왔음을 8조금법등 고대의 역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방범용 CCTV를 골목골목마다 그물망처럼 설치한다 하더라도 범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다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할 것입니다. 물론 범죄의 발생을 100% 예방할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그보다 바람직한 범죄예방대책이 없겠지만 이미 발생한 범죄의 범인을 검거하는 것도 제2, 제3의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그에 못지않게 중요함을 부정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범죄는 강도나 절도처럼 사전에 계획된 범죄가 있는 반면 폭력등과 같이 순간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우발적 범죄로 나눌 수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이번 TV보도내용은 이점을 간과 하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범죄발생 건수에 있어서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폭력범죄는 CCTV 설치 유무와 상관없이 순간적이고 충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전에 계획된 범죄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CCTV 설치장소를 피하여 범죄를 실행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 이다 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들어 시민들의 방범용 CCTV 설치건의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것만 보아도 방범CCTV 설치가 안전한 지역사회구축을 통한 주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시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범죄대응능력을 강화할수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방범CCTV설치와 범죄 발생이 반드시 반비례 한다고 볼수는 없으며 방범CCTV 설치를 위한 예산의 투입대비 범죄발생 감소율 14%는 절대로 과소평가 되어서는 않된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방범용 CCTV가 사생활침해등 인권침해와 연관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방범용 CCTV는 경찰의 엄격한 관리감독을 통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그 설치목적에따라 범죄의 수사 및 공소유지를 위한 증거자료로만 활용토록 하고 있어 이점 또한 기우에 불과함을 밝혀 드리는바 방범용 CCTV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하여 시민들의 치안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범죄대응능력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의정부경찰서생활안전계 경위 강석식

운전 중 DMB 시청, 음주운전 보다 더 위험하다.

DMB방송이 일반화 되면서 차량에서 쇼프로를 보거나 스포츠경기를 보는 것은 일상화 되었다. 필자 또한 차량 내 네비게이션에 탑재된 DMB로 좋아하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지루한 출 퇴근길을 달래곤 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재미있는 TV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도로 위 우리 가족의 안전은 위협받게 된다.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밖에서도 손안의 TV라고 불리는 DMB를 시청할 수 있게 되어 편리를 누리고 있는 반면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주의가 분산되어 운전 시 전방주시를 방해받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운전자의 전방 주시율 경우, 일반적으로 정상상태에서는 76.5%이지만 DMB를 시청했을 시 50.3%로 주시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혈중알코올농도 0.1% 상태에서의 전방 주시율이 72.0%인 것을 감안, 운전 중 DMB시청 행위는 음주운전보다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운전 중 DMB시청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이유로 국회는 지난 4월 도로교통법 제49조 운전자 준수사항에 운전 중 DMB시청 금지라는 규정을 추가함으로써 11월 시행 예정에 있지만 범칙금 규정이 없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지는 의문이다. 국회는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는 처벌규정을 추가하고 차량용 DMB에 대해 안전기능을 만들어 운행 중 DMB시청을 불가능하게 하고 이러한 기능을 임의로 해제할 경우 제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사고가 자칫하면 대형 사고를 불러올 수 있음을 명심하고, 보다 성숙한 운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본다. 노 광 일 의정부경찰서

〈교통사고, 가을 행락철 가장 위험〉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기위하여 산을 찾는 관광객들이나 학생들의 수학여행 등 단체이동이 많아지는 행락철인 가을, 차량이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교통사고의 발생이 연중 가장 높은 계절이 가을이다. 실제로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11월 2개월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160명으로 연간 전체 사망자의 21%였으며, 특히 10월 중 사망자는 619명으로 월별로 연중 최고치였다.가을 행락철은 장거리 여행과 무리한 일정에 의한 피로운전이 되기 쉽고, 여행 기분에 휩쓸려 기본적인 안전운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가을 나들이로 단풍이 물든 산을 많이 찾는 만큼 산간도로에서 교통사고의 발생이 많은데 일반도로보다 커브와 급경사가 많아 사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굴곡이 심한 도로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속, 차로 준수 등의 기본적인 안전운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전세버스나 대형차량을 이용하는 단체관광의 경우 차안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음주가무를 즐기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행위는 운전자의 집중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동승자들의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를 자제하여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 협조해야 한다. 행락철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끔씩 실내공기를 환기 시키거나 적절한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같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운전을 한다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인천계양경찰서순경 이지호

고속도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합시다

안전벨트는 사고로 탑승자가 차량에서 튕겨져 나가거나 차체에 부딪치는 것을 예방해주고 부상을 입을 확률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생명을 보호하는 생명벨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 달리 시속 100Km이상의 속도로 주행을 하기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 한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겠지요. '고속도로 안전벨트 착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좌석의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된 고속도로에서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7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탑승 위치별로는 운전석이 85.2%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조수석은 77.2%로 나타났다. 뒷좌석은 탑승객 895명 중 60명(6.7%)만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다는 결과입니다.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 시 사망률은 크게 올라갑니다. 에어백 등 안전장비가 잘 갖춰진 앞좌석과는 달리 뒷좌석에는 안전벨트 외에는 특별한 안전장비도 없고 사고 시 앞좌석을 덮쳐 앞사람의 경추가 부러져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행동으로 더 이상 예외가 없는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경 김봉석

융합 학습 과제 해결기회가 필요하다.

고 스티스잡스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융합하여 IT 분야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 인류문화를 변화시켰다. 각각의 음식의 원재료에는 저 마다의 특성과 개성이 있다. 원재료 단일로도 특성과 개성 제 맛을 으뜸으로 내기도 하지만, 둘 이상의 음식 원재료가 융합되어 더 맛나는 것이 우리나라 음식의 특징이다.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장에 고추와 붉은 색 가득한 고추를 찍어 먹어도 색다른 맛을 느끼는 것이 맛 융합의 원리다. 장 종류와 잡곡밥, 선식 종류 등 융합 음식 종류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음식 맛을 내기 위하여 조미료를 가미하기도 하지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세계적인 음식이 된 김치가 대표 선수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비빔밥은 반찬 종류를 더 많이 넣어 비빌수록 더 좋은 맛과 향으로 미각을 돋구어 주어 밥 종류에서 융합 문화의 으뜸이다. 특히 우리나라 문화는 융합의 문화가 강점이다. 동서양의 문화가 기존의 우리 문화에 무엇인가만 만나면 흡수 통합되어 의식주와 놀이, 여가, 기술면에서 보다 더 낳은 새로운 문화가 창조되고, 고부가 가치 문화가 생성, 이어져왔다. 지금의 우리나라 반도체 제품 또한 융합 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으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그 맥락이다. 자동차, 조선업과 관련된 산업은 융합 기술과 부품이 많아서 자동차, 배의 판매대 수에 따라 흥망성쇠가 좌지우지 됨이 그 특징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다종교가 공존하고, 둥글둥글 융합하여 서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사는 나라도 드문 것이 융합 문화의 강점인 것이다. 요즘 자신의 견해를 일목요연하고, 그 흐름을 초지일관으로 논리정연하게 전개하는 독서논술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과거의 문장제술 과거시험과 유사한 것이지만, 창의적, 창조적 사고력을 평가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타인의 견해를 이해한 다음, 새로운 안을 절충하고 통합하여 보다 더 좋은 안을 수립하는 것이 발전 지향적인 사고이다. 다중지능 학습 체험도 이와 비슷하다.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학습 경험, 상호협동학습 체험을 하여 통합적으로 지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융합 학문을 추구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학생들이 지식을 주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 과제를 교과별로 제시하다 보니 학문간의 융합을 통한 학습 과제 해결 경험을 하기 어렵다. 그러나 독서논술이나 논술학습 과제는 학문간의 융합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므로 초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에 의한 다교과지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학문간의 융합을 이용한 학습 과제를 제시하여 통합적인 사고와 능력이 형성되게 해 주어야 한다. 예시로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을 통합한 과제해결 경험, 예체능 교과를 통합한 표현능력 신장을, 주지교과와 예체능교과간의 통합, 융합과제 제시로 신장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를 그림으로, 음악으로, 신체움직임 표현으로, 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사회적으로 재구성한다면 어떻게 할까?" 하는 등으로 융합과제 제시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고민한다면 학생들이 학습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교과간의 벽을 허물고 통합학문 학습이 되어야 융합 문합의 장점처럼 새로운 학습의 도약으로 노벨상에 도전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의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질 것이다.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장학사 박현진

횡단보도에서는 우섬멈춤

횡단보도에서는 우선 멈춤! 내가 사는 집주변에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가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끽~!하며 급정거하는 차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럴 때마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출퇴근 등 하루에도 수차례 건너게 되는 횡단보도이기 때문이다. 한 번은 할머니 한 분이 지나가시는데 할머니 앞뒤로 차들이 경쟁하듯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아찔함을 느낀 적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신호가 있건 없건 횡단보도를 지날 때 사람을 보고서도 무섭게 달려오는 차들을 보면 건너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노약자와 장애인들은 얼마나 공포를 느낄 것인가.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다. 운전대를 잡으면 자신은 두 발로 걸어 다녀 보지 않았던 사람처럼 난폭하게 변한다. 운전자라면 그런 광경을 볼 때마다 내가 먼저 멈추어야지하는 생각을 한 번 더 해야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든 빨라야 하고 바쁘다. 음식도 빨리빨리, 운전도 빨리빨리다. 그러나 생명을 위협하는 운전 습관에 있어서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도로는 차를 위한 길이지만 횡단보도에서만큼은 차가 우선이 아님을 운전자들은 명심해야 하겠다. 횡단보도 앞에서는 우선 멈춤!이다. 그 잠깐의 생각이 보행자에겐 배려가, 운전자에겐 여유가 된다. 차 앞에 길을 건너는 사람은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 성숙한 교통문화로 가는 첫걸음은 보행자라는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경기 가평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사 김상겸 (031-582-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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