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과 대형 쓰나미로 일본 열도가 공황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질서를 지키는 일본 사람들을 보며 세계가 찬사를 보내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뭇 사람들은 만약 우리나라에서 저런 상황이 벌어지면 과연 저렇게 질서를 지킬 수 있을까?라는 반문을 하면서 대부분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을 한다. 일본의 질서의식은 잦은 지진, 화산폭발 등 천재지변이 수없이 일어나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다 같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익히 알고 혼란시기에는 질서가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우리 민족도 예부터 상부상조와 권선징악 등 서로 도우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슴속 깊이 자리 잡고 있듯이 어려움이 닥치면 용솟음치는 민족의 힘이 되살아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웃 일본의 대재앙 사태를 보면서 우리 국민은 많은 것을 배우며 교훈으로 삼고 있다. 우리에게도 어떠한 재앙이 닥칠지 예측할 수 없지만, 평소 교육과 홍보와 훈련으로 질서의식이 체질화되어야 할 것이다. 김정진 안양동안경찰서 경위
새학기가 시작됐다. 우리나라 교육계가 무상교육보다는 통일안보교육, 교과서 지식을 주입하기보다는 인성 교육이 우선이어야 한다.정치인들의 인기영합주의식 교육정책은 100년을 바라보는 교육 정책에 무리수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이념적 좌파도, 우파도 서로의 장점을 접목하고 단점을 보완해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지난해 일어난 천안암 폭침과 연평도 도발 사고 등을 보면 느슨해진 통일 안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북한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교육 정책이 최우선이다.또 인성 교육 부재에서 나오는 여러 사고들을 보면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지나치게 성적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하면서 오직 나만 아니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교육 현장의 지도자들이 소신있는 교육자로 존경받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를 바란다. 조종규 인터넷 독자
21세기 국가 성장 동력의 기본 개념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관된다. 세계는 고탄소 배출을 하는 산업화로 생긴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세계 인류의 생존문제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녹색혁명 완수를 통해 우수한 육종기술을 체득하였고 체계화된 물 및 병충해 관리로 수년째 풍년 농사의 대업을 달성하고 있다. 오히려 쌀 소비 장려가 최근 사회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때로는 국민들이 식량안보 불감증을 가질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최근 UN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지구 인구는 80여억 이상이 될 것이며 전 세계 경지 면적은 매년 0.25%씩 증가하는 반면 인구는 1.55%씩 증가해 전 세계 인구 중 최소 15억 명은 하루 1달러 이하의 음식으로 생존하거나 하루 한 끼도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을 무분별하게 훼손한 인재의 결과인 지구온난화는 향후 더 큰 재난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근 중국의 단기간 고도 경제 성장으로 인해 국민의 육식 소비가 늘어나 전 세계 곡물의 35퍼센트가 사람이 아닌 가축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 식량기구에서는 중국은 2010년까지 현재 수확량의 3배를 생산해야 한다는 보고까지 나오고 있다.우리나라도 향후 기후 재앙으로 생길 수 있는 풍요의 종말에 대비하여 농업이 청정산업의 선두로서 새로운 지위를 획득하여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박동석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지난달 17일 낮12시 전력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예비전력이 비상수준인 400만kw로 떨어지자 산업계가 대비책을 재점검하고 있다. 여수산업단지 정전사고로 20개 업체 등이 가동 중지되었고 수년전에는 반도체 공장의 정전사태로 피해액이 수백억에 이르렀다. 정전발생시 철강업체들은 쇳물이 용광로에서 굳어 버리고, 자동차 도장공장의 경우 도료가 그대로 굳어 버린다. 정전사태에 대비하여 전력 공급선로 복선화, 비상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정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기에 겨울철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은 산업계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다.전기는 값싼 에너지가 아니다. 전기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에 의존한다. 전기요금에서 원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이르며, 화석연료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할 경우 생산과정에서 60%정도의 열효율이 손실된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운영하는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는 설계수명이 30년으로 지난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오는 2012년에 수명을 다한다. 설비용량이 67만8천kw로 4차례나 원전이용률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운영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월성 1호기의 10년 운전연장을 위해 약 18개월간 총 21개 분야 131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원자력관련 규제기관과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운전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에너지 다원화를 통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정책에 온 국민의 지혜를 모아 전력비상을 슬기롭게 극복하자. 인터넷 독자 이수영
선진 외국에서는 어디에선가 소방차인지 구급차인지 보이지는 않지만 싸이렌 소리가 들리기만 하면 주행중이던 차량들이 바닷물이 갈라지듯 하나둘 길 가장자리로 멈춰서기 시작하고 횡단보도에 보행등이 켜지지만 아무도 건너는 사람이 없다. 일순 모든 것이 정지된 듯한 장면이 연출되지만 잠시 후 소방차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이 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자동차도 사람들도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작금의 우리 소방차는 출동시 경광등을 번쩍이고 싸이렌을 최고조로 높이고 클랙슨을 울려도 양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횡단보도에 대기중이던 보행자도 신호등 지시에 따라 그저 바쁘다고 서둘러 횡단보도를 건널 뿐이기에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소방차 출동 여건이 약화돼 화재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화재 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구급차의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응급환자의 소생률이 낮아지는 실정에 있다.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5분 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이다.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확산 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구조대원의 옥내 진입이 곤란해진다.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의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되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119구급차량 등 긴급차량에 대한 길 터주기가 절실한 실정이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올해도 전년도에 이어서 소방출동로는 생명로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소방활동 장애요인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소방차통행로 확보를 위해 이면도로 등에 파이어레인을 설치하고 아파트 소방차량 전용주차선 설치, 재래시장 등에서의 좌판 한계라인 설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소방차 통행로는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한 통로이므로, 나 자신뿐 아니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것에서부터 양보하고 실천하는 따뜻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신평식 하남소방서 대응구조담당
최근 공사현장 식당비리 유모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총수를 지낸 전 경찰청장 등의 언론 보도가 연일 신문과 공중파 언론매체에 오르내리고 있다. 마치 경찰조직 전체가 파렴치한 조직처럼 매도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 우리 주변에는 목숨을 내놓고 열심히 일하는 동료, 그리고 경찰간부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중순 세상을 떠난 광명경찰서의 고(故) 조희범 수사과장 같은 분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고인은 지난 1981년 경찰 간부후보 29기로 경찰에 입문하여 부천남부, 부천중부, 시흥, 광명경찰서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부천 남부서 재직 시 아동실종사건이 발생해 1년이 넘도록 퇴근도 하지 못하고 하루 3시간 쪽잠을 자며 근무를 했다. 아마도 이 기간을 너무 힘들게 보낸 것이 간암이라는 무서운 질병을 불렀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고인은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했다. 경찰에 대한 자긍심과 신념으로 평생을 보낸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 여러분들이 이렇게 훌륭한 분이 우리 경찰에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이동열 광명경찰서 경장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발생농가를 상대로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검거활동이 요구된다.구제역이 발생한 농촌지역 농가들에 축협직원을 사칭 매몰 보상금을 입금해 주겠다며 접근, 개인신용정보 등을 요구하는 새로운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이와 관련, 경찰은 지능범죄수사팀(보이스피싱 T/F구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검거활동을 하는 한편, 예방이 최선의 검거다는 각오로 우리서 및 김포시 홈페이지, 시청 소식지(김포마루) 등 홍보매체와 읍면장 및 통이장단 회의 등을 통한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보이스피싱 사기야말로 대표적인 서민생활 위해 사범으로 필벌의지로 반드시 범인을 검거해야만 한다.그러나, 그 이전에 피해자들 절대 다수가 서민층이고 피해 회복이 요원한 만큼 범정부적인 피해예방 홍보 활동이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보이스피싱 예방이 최선의 검거다! 왕장길 김포경찰서 지능수사팀
지난 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할 때만 해도 일부에서는 과거 경찰의 범죄와의 전쟁을 본 따서 만든 그저 그런 탁상행정에 불과하며 그 실효성에도 의구심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얼마전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화재와의 전쟁 추진성과를 보면 최근 3년 평균 화재 사망자 대비 37.5%감소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그러나 겨울철로 들어서면서 안타깝게도 전국에서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전국의 소방지휘관들이 화재와의 전쟁을 통해 강력한 의지로 화재 등 재난위험이 높은 취약지역과 안전사각지대에 대하여 철저한 사전 예방대응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 등 재난현장은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위험 노출로 2차적 피해 확산과 많은 소방관들의 희생이 따르므로 개인안전 보호장구 등의 기증조작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행동하는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화재는 예고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방관서의 힘만으로는 화재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민 스스로가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종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생활주변에 화재 위험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습관을 기른다면 화재와의 전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병균 이천소방서장
교육은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한 번 물을 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콩나물이 자라듯이 교육도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역량의 발전이 이뤄진다는 뜻일게다.지난 7월, 찌는 듯한 더위 속에 시작했던 제9기 핵심리더과정이 이제 12월의 흰 눈을 보며 마무리 되어 간다. 교육 전 우리는 도와 31개 시군의 그저 그렇고 그런 6급 중간 관리자들이었다. 그러나 6개월이 흐른 지금 우리는 역량있는 핵심리더가 됐다고 자부하고 싶다.교육과정 중 우리의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었던 몇 가지 과정을 예로 든다면 첫째, 액션러닝이다. 액션러닝은 70명 전원이 7명씩 10개조로 나뉘어 본인들이 선택한 정책과제를 국내외 선진사례를 찾아보고 연구하여 정책보고서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이다. 2개월간의액션러닝 과제를 추진하면서 같은 조원들간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다투기도 하고, 일선 행정 현장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찾으면서 단순한 과제수행이 아니라 친구로, 선후배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둘째, 5분 제언이다. 교육과정 중에는 물론 5분 제언 외에 전문 스피치 강사가 진행한 스피치 교육시간이 별도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일주일에 1~2회 1시간씩 실시한 5분제언 시간에 우리는 정책제안 또는 자신의 삶에 대한 어떤 견해를 얘기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셋째, 글로벌 벤치마킹이다. 글로벌 벤치마킹은 전체 5개팀으로 나뉘어 각각 자기팀 정책과제에 맞는 나라를 연수한 후 보고회를 가졌다. 다녀온 나라가 다양한 만큼 우리와 다른 선진사례와 다른 문화를 공유하면서 우리의 사고의 틀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인재개발원의 교육은 Design your Life 라는 슬로건 아래 창조적이고 감성적이며 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이었다. 핵심리더 교육은 리더로서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에서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유연한 사고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박수종 여주군청 자치행정과
튼튼한 외환보유고는 외환유동성 부족을 막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지름길이며, 물가안정과 국가안보에도 영향을 미쳐 강력한 국방력의 원천이 된다.외환 보유고의 부족과 환율의 유동성 문제로 생각지 않은 외환사태에 따른 국가경제와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우리는 그 사실을 지난 1997년의 교훈과 이번 미 금융사태 파장으로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 따라서 우리도 앞으로 정부외환보유고 5천억달러를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이웃나라 일본은 1조3천억불, 중국은 2조5천억불이라는 천문학적인 외환보유고를 확보하고 있는 실정이다.무역과 금융의 글로벌 시대에 어느 한나라의 외환금융 사태는 바로 인접국가와 무역상대국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본의 유입과 유출이 다량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기를 겪게 되는 것이다. 외환거래가 자유롭게 되므로 언제든지 외환보유고에 따른 일시적 현상을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그 파장은 전체의 문제로 급속하게 전파될 수 있다. 이웃 나라 일본은 그 나라 경제 규모에 걸맞게 약 1조3천억달러에 달하는 외환 보유고를 가지고 있다. 중국도 2조5천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당장 5천억 달러 내지 그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중국은 뒤늦게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뛰어들면서도 자기 나라에 걸맞은 외환보유고를 확충해 외환유동성을 겪지 않고 무역거래를 하고 있으며 튼튼한 국가경제를 지탱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지난 1997년 1차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외화를 빌렸다. 또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과 기업에서 사옥이나 건물을 싼값에 외국기업이나 외국인에게 팔아 외화를 조달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 중국은 지난 1997년 한국의 외환 부족에 의한 사태를 교훈 삼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된다.이번에는 어렵게 미국이나 일본 중국과의 통화스와프(currency swaps)로 외환위기를 모면했다. 이는 우리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외환유동성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정병기 인터넷 독자
최근 들어 주 5일제 근무제가 정착되고 여가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가활동에 대한 고정 관념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반영하여 휴가 계획과 내용이 다양해지는 여가 경향이 관찰되고 있다. 이에 2011년에는 자기계발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는 STAR형 여가가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STAR형 여가란 여가를 활용해 업무 외 개인적인 관심사를 탐구하는 자기계발(Self-development)과 외모관리에 나서는 형태의 여가(Transformation). 개인주의 성향이 높은 현대인들을 위한 나홀로 여행객 증가(Alone), IT기술의 발전에 기인한 방콕형(Rest-at-Home)여가다. 지난해 사이판에서 총격 난사 사건이 벌어지는 등 불안감이 STAR형 여가를 방해하는 제일 요인다. 자국민 안정장치 서비스와 나홀로 여행 관광객에 맞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박재성 인터넷 독자
얼마 전 탤런트 김모씨와 가수 K씨의 마약혐의로 연예인 마약사건이 또 다시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되었다. 특히 주말 인기 프로그램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들이기에 실망감은 더욱 컸다.이렇듯 연예인 마약사건은 1970년대부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끊이질 않고 있으며 잊을만하면 다시금 우리를 찾아온다. 하지만 늘 논란의 대상이 되면서도 무자비한 비난과 악성댓글로 한동안 반짝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잊혀지며 연예인 마약사건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또한 반복되는 문제들로 인해 이제는 사건에 대한 경각심마저 잃고 있는 실정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연예인은 대중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로써 그만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며 대중 또한 무자비한 질타와 비난보다는 따끔한 비판의 한마디와 함께 우리 사회를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박경선 인터넷독자
2월14일은 밸런타인 데이, 3월14일 화이트 데이, 11월11일 빼빼로 데이 등은 초코릿, 사탕, 빼빼로 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면서 마음을 전달하는 기념일이다. 장년층 및 노인층에서는 판매업체에서의 상술에서 시작돼 시선이 곱지 않기도 하지만 학생 및 젊은층에서는 큰 호응으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11월19일이 소화기 & 단독경보기 Day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 달 빼빼로 데이 속에 묻혀 지나간 소화기 & 단독경보기 Day는 올해부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중 화재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대책으로 한 사람이 소화기 또는 단독경보기 하나를 선물하면 한 가정을 구할 수 있습니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소방방재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결과 올 1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8천746건으로 사망156명, 부상 641명, 재산피해액 412억원에 달하며 단독주택의 경우 5천4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주택의 경우 아파트와 같이 공동주택 일부를 제외하고 소방시설이 적용되지 않아 화재의 위험성이 높고 초기 대응이 어렵다. 특히 소외계층은 소화기조차 비치되지 않아 더 많은 화재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초기 화재에서 소화기는 소방차 1대와 같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기 화재에서의 소화기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단독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하여 경보를 알려주는 시설로 초기에 화재를 인지하여 대피 또는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이처럼 화재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화기와 단독감지기를 선물하는 것은 주위의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까지 지켜주는 소중한 선물이다.소화기 & 단독경보기 Day는 지났지만 늦게나마 가족, 친구, 불우이웃 등에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소화기와 단독경보기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 겨울 화재걱정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신근한 가평소방서 소방사
지난 여름부터 농산물의 작황부진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잦은 장마에 곤파스의 영향으로 농촌현지에 배추와 무를 비롯한 고추, 마늘의 작황이 예전만 못해 소비자들이 불안해 했다. 이 같은 재해에 정부의 대책이 이미 마련되고 예상되었어야 하나, 주부들은 김장걱정부터 겨울나기 난방 걱정에 시름이 걷힐 날이 없다. 물가안정정책은 많은 정책을 내놓기보다는 실천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우선돼야 한다. 그리고 근시안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반짝하는 물가안정대책은 당장은 실현가능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물가불안을 잠재우고 선진국형 물가안정 정책으로 생활물가를 안정시켜야 하며 그 등락의 폭은 매우 작아야 한다.그리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에 물가안정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상호협력을 강화하여 생산자 보호와 함께 소비자의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가안정책으로 전기, 수도, 가스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단가를 조정해야만 할 때다. 정병기 인터넷 독자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소재로 한 지상 방송의 프로그램 내용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공공 문화를 되짚어 본다.다리를 꼬고나 크게 벌리고 좁혀 앉지 않는 사람, 자리를 먼저 차지하려고 몸을 날리는 사람, 신문을 넓게 펼쳐보면서 다른 사람의 몸이나 머리를 치는 사람, 바로 옆사람 귓가에서 큰 목소리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러한 유형의 피해를 당해 기분 나쁜 하루를 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신체를 건드린다거나 부주의하는 행동은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어 나오는 행위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소하지만 일상에서 잊고 지낼 수 없는 기본적인 인간 관계의 방법을 자주 공론화시키고 여론을 형성해야만 참된 대한민국의 모습이 실현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작은 예절이나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박재근 갈산지구대
우리나라는 아직도 동물학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동물학대는 의도적이거나 이유 없이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이는 행위 또는 방치하는 행위를 말한다.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입법 예고한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은 동물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사람을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아직도 우리사회의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의식은 성숙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동물학대와 관련한 범죄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학대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과의 연관성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인간의 이기심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참혹함을 보고 자란 어린아이는 심리적 충격이 상당하여 가학적 성격장애나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동물사랑은 우리 자신의 인간성 회복을 위한 출발이다. 인간이 동물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다는 욕심을 버리고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로 인식하는 가치의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단지 말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명체를 경시하며 잔인한 행동을 하는 동물학대는 인간성 해체를 초래한다. 결국 동물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 자신과 내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재학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올 초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구급활동 중 폭행을 당한 대원을 방문해 위로하고 구급대원들에 대한 폭행과 폭언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며 구급대원 폭행사건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전국 소방관서는 정기적으로 가두 캠페인 등 각종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구급차 내 CCTV를 설치하고 구급출동 시 휴대용 녹음기를 소지하는 등 각종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하지만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및 폭언은 끊이지 않고 매년 증가추세로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전체 구급대원 폭행사건의 33%로 전국 최고다.현행법상 구급대원의 폭행 및 차량 손괴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은 물론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 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되지만 지금껏 폭행사건이 있어도 가해자 또한 우리가 지켜야할 시민이며 그 시민의 작은 실수라 생각해 법적 처벌을 꺼려왔다.앞으로도 소방관서는 구급대원의 폭행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그러나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소방관서의 노력과 강력한 처벌이 최선책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감시와 강력한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 사건의 발생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시민들의 의식변화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병호 의왕소방서 방호구조과장
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시청하던 중 경주지역 자전거투어를 보게 됐다. 자전거로 경주 곳곳을 누비며 여행을 하는 모습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자전거를 타고 경주 곳곳을 누비게 했고 나도 그들에 한몫 끼어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그날로 자전거를 한 대 구입했다. 내가 사는 곳 구석구석에 있는 재미난 곳을 자전거를 타고 찾아다니고 싶어서였다.그런데 자전거투어는 도심에선 도저히 불가능했다. 일단 공원이 아닌 이상 자전거도로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자전거도로가 있다해도 가로수들이 떡하니 막아서고 있었다. 게다가 인도가 끝나는 길엔 자전거도로도 끝나버려 차도로 가지 않는 이상 운행은 무리였다. 동네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절실히 필요하다. /정유진 인터넷 독자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절정의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여행을 계획할 것이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바로 산이다. 우리나라의 산은 사계절마다 아름다움이 있지만 곱게 물든 단풍으로 치장한 가을의 산이야말로 그중 으뜸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가을산으로 향한다. 하지만 가을산행은 날씨 변덕이 심하고 해가 빨리 져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방방재청이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악사고를 분석한 결과 56.2%의 사고가 10월 중 특히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했다. 그러면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추분(9월 하순경)을 시점으로 나날이 해가 짧아지므로 가능한 한 일찍 출발해서 해가 남아 있을 때 하산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가을철 조난사건은 늦게까지 산행을 하다 날이 저물자 우왕좌왕하다 일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산행에 자신이 있다 해도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산행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야 한다. 또한 유경험자의 경우 한 번 갔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표시된 등산 코스 외 샛길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가 아니어도 산악의 기상은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어려운 만큼 항상 기상 상태를 체크하고, 기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가까운 대피소를 찾도록 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비와 함께 바람까지 분다면 기온이 급강하해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방풍의를 늘 배낭에 넣고 다니며 변화하는 날씨에 대비하고 예비내의와 모직남방 같은 보온의류, 귀를 덮는 모자와 장갑도 준비한다. 만일의 사태를 위해 간식과 함께 고단백, 고열량의 비상식품을 준비하고 보온병에 뜨거운 차나 음료를 준비한다. 짧아지는 낮에 대비해 헤드램프나 손전등을 준비하고 예비전구와 배터리도 잊지 않도록 한다. 한편 의왕소방서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 구급차량을 배치하는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주요 등산로마다 119구급함을 비치하는 등 등산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관공서의 서비스도 미리 알아둔다면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재규 의왕소방서 생활안전담당
한국이 G20 정상회의를 주도하게 됐다는 사실에 대해 세계는 역사적으로나 세계 경제사적으로 기록될 만한 큰 사건으로 여기고 있다. 또한 G20 준비위원회와 기업경제연구소 등의 자료에 의하면 G20 정상회의 성공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최대 24조원을 넘으며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는 20조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국가의 호감과 신뢰를 의미하는 브랜드 지수가 23단계 상승하는 것은 물론 한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그러나 지난날 시애틀 WTO 각료회의, 프라하 IMFIBRD 총회, 파타야 ASEN정상회의에서는 시위자들의 폭력과 난입으로 각국 정상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개최국은 국제적인 망신과 위상이 하락된 사례가 있다. 또한 최근 언론에서 북한은 G20을 방해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특정 성향의 각종 단체들은 G20 정상회의 개최일자에 대규모 집회를 계획한다는 보도를 거듭 발표하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우리 민족 역사상 현재와 같은 기회가 과연 얼마나 있었던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스스로가 남과 북이라는 이념에 갇혀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을 것인가, 우리 모두의 의지와 성원을 모아 역사적 기회와 도전을 잡을 것인가는 선택의 길에 서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박재근 인천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