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자전거투어는 언제쯤 가능해질까

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시청하던 중 경주지역 자전거투어를 보게 됐다. 자전거로 경주 곳곳을 누비며 여행을 하는 모습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자전거를 타고 경주 곳곳을 누비게 했고 나도 그들에 한몫 끼어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그날로 자전거를 한 대 구입했다. 내가 사는 곳 구석구석에 있는 재미난 곳을 자전거를 타고 찾아다니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자전거투어는 도심에선 도저히 불가능했다. 일단 공원이 아닌 이상 자전거도로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자전거도로가 있다해도 가로수들이 떡하니 막아서고 있었다. 게다가 인도가 끝나는 길엔 자전거도로도 끝나버려 차도로 가지 않는 이상 운행은 무리였다. 동네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절실히 필요하다.

/정유진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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