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가 1일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군집사례’가 발생하면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한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이 14일 이내 증상이 발현하고, 이들의 거주지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는 지난달 20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파주시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자 이날 경보를 발령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 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매개 모기 서식지를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 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초기 대응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6월말 기준으로 192명이다. 그중 경기도는 109명으로 전국의 56.8%를 차지한다. 올해 파주시 첫 경보 발령일은 지난해 6월 19일 대비 12일 늦었다.

의정부 지역화폐 할인율 6%→7%·月 구매한도 20만→50만원…“지역경제 활성화”

의정부시는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 할인율을 기존 6%에서 7%, 월 구매한도를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해 운영하기로 했다. 상향된 할인율을 적용하면 의정부사랑카드에 50만원 충전 시 인센티브 3만5천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상향을 통해 시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는 한편, 추가 예산 확보로 인센티브 조기 소진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사랑카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로, 인센티브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갖춰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음식점, 편의점, 전통시장 등 약 1만6천8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가계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명절뿐 아니라 연말에도 일시적 할인율 10% 상향을 검토하는 등 고물가 시대에 대응할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사랑카드 할인율 상향은 시민 체감 혜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고물가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2026학년도 입시설명회 개최

안산시가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12일 한양대 에리카 컨퍼런스홀과 라이언스홀에서 ‘2026학년도 안산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48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박람회 진행에 이어 수험생을 대상으로 1대1 입시컨설팅도 병행, 실시할 예정인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다변화하는 대입제도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재)안산인재육성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입시 설명회에는 ‘EBS 입시의 정석’ 고정 출연자인 조만기 강사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의 이해’ 특강이 열려 수험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1대1 입시컨설팅에선 지난 6월 사전 신청한 200명의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제출했던 컨설팅 신청서와 학교 생활기록부를 통해 고교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단이 성적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이언스홀에서 1대1 입시컨설팅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는 대학 박람회는 관내·외 인근 지역 48개 대학이 참여하는데,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행사장에 설치된 대학별 부스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대학 관계자와의 상담을 통해 자세한 대학별 전형정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안산인재육성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시에 정확한 정보와 전략적인 준비”라며 “앞으로도 안산시가 교육도시로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진료 예약 카카오톡 ‘케어챗’으로 하세요

분당제생병원이 1일 카카오톡을 통한 진료 예약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의 진료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케어챗은 카카오톡을 통해 환자들이 챗봇과 대화하며 진료 예약과 변경, 취소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예약 내역 확인, 병원 위치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분당제생병원’채널을 추가하면 진료예약, 대리예약, 예약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환자가 주요 증상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진료과와 의료진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24시간 간편하고, 편안하게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 나화엽 원장은 “이번 케어챗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레보아이 로봇수술장비 도입, 입원환자의 심정지 예측 AI시스템, 중환자실과 응급의료센터의 사망 발생 위험 예측 AI시스템 등 최첨단 의료AI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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