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제18대 서장에 길영관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이 취임했다. 길 신임 서장은 1989년 지방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문한 뒤 시흥소방서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인사담당관, 오산소방서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과 행정을 아우른 경험을 쌓았다. 실무에 정통한 길 서장은 소방 법령과 조직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저서 ‘소방법 길들이기’를 집필한 바 있으며 직원들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평소 온화한 인품과 함께 합리적인 소통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는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을 찾아 순직 소방공무원과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 및 묵념을 진행하며 소방의 기본과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길영관 서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한편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뢰받는 소방서를 만들어가겠다”며 “용인소방서가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안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상화폐(코인) 거래를 미끼로 강도 행각을 벌인 2인조가 사건 발생 엿새 만에 모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30대 A씨를 전날 오전 4시19분께 서울 모처에서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22분께 용인 수지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20대 B씨와 함께 피해자 C씨로부터 7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C씨에게 코인 장외거래를 하자고 유인한 뒤, C씨가 주차 차량에 올라타자 그를 제압하고 돈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인근에 있던 B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달아난 A씨에 대한 행적 분석과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달 서울 지역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범죄를 저질러 다수 경찰서가 그의 행적을 추적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거래소 수수료에 상당한 할인율을 붙여 코인을 장외거래하자며 C씨를 유인했다”며 “B씨와는 범행 전 역할을 미리 분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냉커피 한 잔 드시고 힘내세요.” 1일 양주소방서 청사 앞마당에 뜻깊은 응원의 선물이 깜짝 등장했다. 커피차는 양주소방서에 근무하는 한 소방관 배우자가 더위 속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선물한 것. ‘소방대원의 아내 드림’이라며 자신을 밝힌 커피차(푸드트럭)에는 ‘양주소방서 소방대원분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을 위해 애쓰시는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란 진심 어린 메시지가 내걸려 있었다. 직원들은 커피차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서며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냉커피 한 잔과 간식을 받아들고 음미하는등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행복한 미소를 지웠다. 특히 폭염 속에서도 현장과 사무실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든든한 응원이 됐고, 소방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온기를 전했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커피차 응원은 단순한 간식 지원을 넘어 소방 가족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감사가 담겨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양육 인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았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영유아 및 어린이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7월17~19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영유아·어린이 축제 ‘극장놀이터’의 공동 추진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양육 인구 대상 문화예술 활동 지원 ▲문화예술 분야 교류 및 협력 강화 ▲협력사업 홍보 및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공연과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형 축제 극장놀이터는 생후 24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아기공연’부터 예비 부모 대상 무료 공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구의 날을 기념해 운영되는 ‘산책콘서트’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공연과 장선화 대표의 그림책 테라피를 통한 정서적 지지 및 위로를 전하는 한편 양육자를 위한 10만원 상당의 선물 패키지도 현장에서 증정될 예정이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0세 콘텐츠를 비롯한 재단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육아 지원 경험이 어우러져 지역 아이들과 가정에 더욱 풍부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시 오성면 새마을부녀회가 재활용을 위한 헌 옷을 모으기 활동에 나서 녹생 성장 및 자원순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성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오성면 구 행정복지센터(숙성리 132)일대에서 헌 옷 모으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녹색 성장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3R(Reuse 재사용, Recycling 재활용, Reduce 줄이기) 활동이다. 이와 관련 오성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각 마을의 헌 옷을 모으고 정리해 평택시 새마을부녀회에 전달했다. 수거된 헌 옷들은 재활용 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3t의 헌 옷이 수집됐다. 김명자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재활용을 통한 저탄소 실천과 어려운 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좋은 오성면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지킴이와 지역 사랑을 위한 적극적인 부녀회원님들의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가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면 새마을부녀회는 영농폐기물 수집, EM(친환경 미생물) 활용, 일제 대청소, 감자 농사, 김장 나눔, 생필품 후원, 각종 반찬 봉사활동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천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0일 화현면 운악광장에서 폭염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연합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1천850마리의 삼계탕을 직접 조리·포장하고, 대상자 가정을 찾아가 직접 전달하며 안부도 살폈다. 행사 재원은 희망곳간 기획 배분사업비 등으로 마련됐다. 백영현 시장은 “뜻을 모아 애써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나눔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은 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강화도 동막해수욕장과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일대 등지에서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유실지뢰 탐색작전과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단은 “탐색작전은 우천 후 피서철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사고예방 및 대민피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장병들은 일반인들의 통행이 잦은 해변 일대와 관광객 이용구역 등에서 지뢰탐지기를 이용, 수색을 전개했다. 탐색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지뢰 보호의와 방탄복, 덧신 등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서 작전을 진행했다. 또, 부대는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유실지뢰 식별요령과 발견 시 신고방법이 적힌 주민신고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미확인 폭발물에 대한 사고예방 표지판을 정비하며 지역주민 및 피서객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부대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청정 해변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장병들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안에 방치된 폐기물과 해양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장민우 53대대장(중령)은 “해병대가 지키고 있는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이번 탐색작전에 임했다”며 ”지뢰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시에는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단은 이후에도 집중호우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예측하지 못할 사고에 대비해 유관 기관과 협조, 지속적인 탐색작전을 포함한 안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제철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이 성남소방서 제31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이 서장은 2003년 소방간부후보생 12기로 임용된 이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경기도소방학교, 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후 포천소방서장, 하남소방서장, 안산소방서장,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 등을 역임 후 성남소방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서장은 “성남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현장에 강하고 신뢰받는 조직이 되는 데 전 직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영천유치원 어린이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치동천 공원과 유치원 인근 상가 일대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생태 시민교육을 체득 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유아들은 ‘치동천 동식물을 지켜주세요’, ‘쓰레기를 길에 버리지 않아요’, ‘담배를 피면 모두가 아파요’ 등의 문구가 담긴 환경 표어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봉사단은 지난 4월에는 치동천에서 플로깅 및 생태조사 활동을, 5월에는 모종 심기와 유치원 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미자 원장은 “영천유치원 어린이봉사단은 생애 첫 생태 시민으로서 자연과 지역을 사랑하는 주체적 실천자”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공동체 의식과 실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의정부·노원·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기관에 동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을지대의료원은 경기 북부, 서울 동북부, 대전 서부 등 수도권과 충청권의 주요 진료권역에서 필수의료 거점병원을 동시에 확보하며,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를 선도하는 대학의료기관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응급·중증 등 필수의료를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의정부·노원·대전을지대병원은 복지부 선정평가에서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 등 주요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다양한 질환과 증상에 대한 포괄적 진료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의정부진료권을 대표하는 핵심 병원으로서 24시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참여, 중환자의학과 개설 등 중증질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또한, 지역 병·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송병주 을지대의료원장은 “이번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은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기반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완결형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중심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