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도, 전기부문에 시행해오던 탄소포인트제를 오는 7월부터 도시가스 분야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의 도시가스 고객번호를 조사해, 프로그램에 입력하고 삼천리도시가스에 에너지 사용량 확인을 요청해 자체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인트 산정 방법도 변경돼 일년에 1회 산정하던 것을 분기별 1회로 변경하고 산정기간도 1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산정기간 동안 절감 또는 초과 사용량은 차감 계산한다.(단, 전기, 수도, 가스 등 서로 다른 항목 간에는 차감하지 않음) 이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인센티브도 지급키로 했는데 개별참여자는 1포인트당 3원, 공동참여자는 1포인트당 1원으로 적용하고 인센티브 상한액은 가정, 상업 등 개별 세대는 5만원, 학교 등 공공기관은 50만원, 아파트 단지 등 공동참여자는 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당초 지급하던 해피수원상품권의 금액이 1만원 단위여서 다양한 금액의 인센티브를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쓰레기봉투 지급은 참여자에게 전달 시 배송의 문제점이 발생, 앞으로는 이를 폐지키로 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되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참여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
박수철 기자
2010-04-01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