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수원’ 녹색성장 이끈다

수원시,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운동’ 본격화

수원시가 2010년을 저탄소 녹색성장 원년의 해로 삼고 범시민 녹색생활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제2새마을운동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수립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행복한 녹색희망도시, 수원’이라는 비전을 위해 제2새마을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7대 분야 33대 과제의 세부실천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 ‘Me First’ 기본으로 돌아가자

주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과 녹색 소비 등으로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 변화를 추구, 저탄속 녹색성장에 기여키 위해 ‘미 퍼스트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절전형 전등으로 교체하기 ▲‘eco’ 온도 맞추기 ▲쓰지않는 컴퓨터 끄기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샤워시간 줄이기 ▲빨래 모아서 하기 ▲음식물 절약 ▲분리수거의 생활화 ▲차량5부제 참여하기 ▲경제속도 준수 등 시민생활속 10대 실천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또 녹색생활 기본 3과제(물·전기·쓰레기)실천 운동 추진, 녹색생활 국민생활실천수칙이행 자가점검 수첩 제작, 범시민 확산을 위한 교육·캠페인 실시 등을 벌이기로 했다.

 

◇ 녹색소비사업 및 재생·재활용사업

가정·상업시설의 전기·수도부분에 대해 절약하는 부분만큼 포인트로 환산, 상품권 등으로 보상해 주는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탄소저감을 위한 에코밥상 컨테스트, 유기농산물 축제 및 소비자 만남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는 도서 등을 수거해 공부방 및 도서관에 기탁하는 나눔도서 운동과 식품 나눔 문화확산 운동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생·재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갈 때 기부운동’, ‘사이버 중고장터 개설’, ‘알뜰 녹색시장’, ‘헌자전거 수거 재활용 사업’ 등을 벌인다.

 

◇ 에너지·자원절약사업 및 환경보호사업

에너지 절약 차원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의 날’을 지정, 운영키로 했으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함께 자동차 운전 시 교차로에 차량이 정차했을 때 기어를 중립에 두거나 시동을 잠시 끄는 ‘중립을 지키세요, 지구를 지키세요 캠페인’도 추진키로 했다.

 

또 환경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등산 활동을 많이 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우리산 지킴이’를 지정 운영하고 텃밭가꾸기 사업, 도시숲·녹색길 조성 확대사업, 환경오염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 소하천 살리기 정화운동 등을 실시키로 했다.

 

◇  네트워크 및 조직발전사업

제2녹색 새마을운동에 대한 주제로 UCC 공모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 심사를 통해 시상금을 지급하는 ‘녹색생활실천 공모전’을 벌이기로 했으며 시민들의 제2녹색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 제고 및 홍보 효과를 위한 녹색생활실천 수기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주민밀착형 녹색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며 생활공감 주부 모니터단을 활용, 녹색실천 전도사로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 녹색정신의 정립과 확산

시는 우선 이달 중 녹색생활실천 민간단체협의회회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2녹색 새마을운동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다짐 및 결의문 작성, 범시민 실천 다짐 등을 위한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다짐대회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 및 단체, 학생,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연중 교육을 펼치기로 했으며 범시민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 실시, 홍보물, 홍보영상물 제작 등도 추진한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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