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해박한 진화생물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리얼함이 살아있는 팩션 생물학 스릴러. 인류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남태평양의 외딴 헨더스 섬의 발견이 인류에게 미지의 두려움을 안겨준다. 이제껏 지구상에 존재한 적도 없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생명체들이 속속 발견되는데. 값 1만4천원.
한국경제의 회복을 알리는 온갖 소식들이 지면과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국이 이번 세계경제위기를 가장 먼저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라 밖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불과 2009년 초만 해도 백척간두의 위기감을 느꼈던 한국경제다. 그런데 정말 한국경제는 그렇게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한국경제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한다. 다가오는 경제 쓰나미의 진단과 생존법을 제시한다. 값 1만3천원.
현직 교사가 직접 낱말을 뽑아 만든 교과서 낱말 퍼즐로 새롭게 개편된 12학년 교과서 전 과목에 나오는 낱말로 만든 게임형 학습서. 전 과목의 중요 낱말을 교과서 내용으로 풀이해 놓아 기본적인 어휘력을 체득하고 재미있게 퍼즐게임도 즐길 수 있다. 각 권 값 6천원.
▲ 정태륭 저, 동서문화사 刊 일반 백성들이 면면히 써 내려온 풀뿌리 언어를 이르는 말, 상말. 힘 없는 백성들이 나라를 떠받드는 근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계율은 백성들이 써온 상말이 겨레말을 지키고 겨레혼을 지켜 온 바탕언어임을 뒷받침한다. 백성들이 썼다고 해 저속하고 무식한 언어로 비하돼 버린 상말의 진정한 가치를 되묻는 책은 상말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우리 겨레 말뿌리를 알아내고자 낱말 어원까지 추적했을 뿐 아니라 상말 관련 민담, 전설, 구전설화 등을 관련이야기로 묶었다. 값 1만8천원.
▲ 조혜련 저, 로그인刊 개그우먼 조혜련의 일본어 학습서. 저자가 작정하고 웃기게 쓴 40개 에피소드를 통해 기초 일본어 800개 정복. 히라가라밖에 모르는 일본어 왕초짜도 3개월에 1만 단어를 외울 수 있다는 책. 한글 독음을 통해 히라가나를 모르는 일본어 왕초보도 일본어 소리에 마음껏 익숙해 지고 일본어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값 1만2천500원.
▲ 이상우 저, 화남 刊 국제자본 800조 원의 원자력 발전소 수출을 둘러싸고 국제테러의 중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국제 첩보 스릴러. 서울과 파리, 빈, 샌프란시스코를 넘나드는 시공간이 활자를 타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한국의 원자력발전 수출을 방해하는 다국적 기업과 국제테러조직에 맞서 싸우는 한국여성 핵물리학자 한수원의 이야기가 스릴과 반전으로 찾아온다. 값 1만1천원.
▲ R. 이안 시모어 저, 씨앗을뿌리는사람 刊 영국의 앤서니 라빈스, 영국의 스티븐 코비라 불리는 이 시대의 멘토, 이안 시모어가 세상살이의 힘겨움을 깨치고 성공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서.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17가지 위기상황에 대한 대안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전한다. 값 1만2천원.
▲ 김익두 저, 지식산업사 刊 책은 풍물굿을 우리 민족이 낳은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공연문화 양식으로 정의하고, 풍물굿 연구사 전반을 역사적영역별로 조망했다. 국문학을 연구하는 많은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풍물굿의 전체적인 뼈대를 살필 수 있는 안내서로서 1920년대에 시작된 80년간의 풍물굿에 대한 연구를 총망라했다. 값 3만5천원.
★ 현기영 글창비 刊 지상에 숟가락 하나의 작가 현기영의 10년 만의 신작장편. 민주적 가치에 대한 믿음과 수많은 개인들의 헌신으로 사회 민주화가 진전되었으나 물신주의, 배금주의에 지배당하게 된 오늘의 세태를 386세대를 주인공으로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6년여에 걸쳐 집필된 작품은 익숙한 소설문법을 넘어서 작가의 사유와 해석을 자유로이 풀어내는 에세이 형식으로 현실 정치와 사회문화에 던지는 우려와 근심을 직설적으로 내뱉는다. 값 1만원.
★ 로라 자페 글교학사 刊 낙원을 빼앗겨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자연을 보존하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있는 그대로 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독자들에게 일깨워주는 책. 개발과 편리한 삶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자연에 대한 훼손이 그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지를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 또한 문명을 전해 준다는 핑계로 원시 부족을 찾아가 그들의 삶을 침범하고, 그들의 삶을 야만스럽게 여기며, 그들의 모습을 하나의 눈요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동화가 들려주는 메시지는 따끔한 경종을 울린다. 값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