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너는 나의 봄> 27일 오후 8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 /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올 한 해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며 매월 '공연 산책'을 진행한다. 첫 번째 산책은 뛰어난 실력과 수려한 외모를 겸비한 로맨틱 감성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 한다. 윤한은 즉흥연주를 시작으로 '사려니숲', '바람의 왈츠', 'Marry Me Piano Live' 등 11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엄마 이야기> 30일~5월 1일 경기아트센터 / 경기도극단이 안데르센의 동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죽음이 데려간 아이를 되찾는 엄마의 애틋한 여정을 그린다. 어느 추운 겨울밤, 생사를 넘나드는 아들 태오에게 죽음이 찾아오는데 엄마는 온갖 난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며 죽음을 쫓아간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죽음과 대면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강한 모성애와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전시 <토이스토리> ~5월29일 김포아트홀 / 장난감에 영감을 받은 동화 삽화와 장난감을 소재로 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경험하는 가족형 어린이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임선희, 임성희, 최병석, 최승준 등 4명의 현대미술 작가와 글렌다 스브렐린, 김삼현, 데이비드 핀토 등 3명의 동화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창작의 대상이자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인 장난감에 담긴 경험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피노키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호두까기병정 이야기’ 등 아이들에게 꾸준하게 인기 있는 동화와 장난감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 관객 스스로 작품을 만들며 체험할 수 있으며 장난감 이야기의 고전동화들을 현대 삽화가들이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를 만나 볼 수 있다. <아트만두의 인간대백과사전> ~5월29일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 풍자와 유머를 바탕으로 시사적 주제를 다루는 ‘시사만화’ 전시다. 주로 신문을 통해 접했던 시사만화를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시사 캐리커처를 그리는 아트만두 작가는 배우 윤여정, 개그맨 이홍렬, 영화감독 봉준호 등 대중들에게 희노애락을 주었던 이슈의 주인공들을 캐릭커처 해 풍자와 유머를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시사만화가 가진 풍자와 카타르시시의 미학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다.
공연·전시
이연우
2022-04-24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