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연대, 새로운 가족의 모습으로 떠올라”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느슨한 연대의 시대,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 생활,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 및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을 담은 가구변화와 자산관리 특집 THE100리포트 63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이번 63호의 첫 번째 리포트인 느슨한 연대의 시대에서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가구 변화를 살펴보고, 변화하는 가족의 기능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리포트 슬기로운 맞벌이 경제생활에서는 맞벌이 가구 현황을 분석하고 맞벌이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3가지 자산관리 전략을 제안했다. 세 번째 리포트 나이 들어도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중년, 남성, 미혼 1인 가구에 대해 살펴봤다. 마지막 리포트 시니어의 서러운 디지털 문맹에서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어려운 고령자의 고충을 살펴보고, 고령자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100세시대연구소 박진 소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의 변화가 심화해 가면서 가족의 모습 또한 예전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면서 1~2인으로 가족의 규모가 축소되고, 맞벌이 가구, 고령 가구가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소장은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을 바탕으로 한 끈끈한 연대의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족을 바탕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느슨한 연대가 새로운 가족의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주간추천종목] 휴일 지속, 코로나19 방어주 등 주목

증권사들이 연휴가 포함된 5월 첫째 주(4일~8일) 추천종목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추천종목으로 기아차, BGF리테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꼽았다. 기아차는 1분기 실적은 신차 기반 판매대수 증가,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하나금투는 글로벌 SUV 신차 투입, 인도 공장 증산, 친환경차에 대한 대응력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에 대해서는 4월 점포당 매출 YoY(+) 전환하고 시장 성장률 추세적 회복을 보이면서 코로나19 사태 방어주로 산업 업사이클 국면에서 최대 수혜라고 진단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4월 발표된 트룩시마 3월 처방액 비중도 7.9%로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이 주간 추천종목으로 카카오, 시노펙스를 선정했다. 카카오에 대해 지난해 신사업 부문은 약 113% 고성장했으며, 모빌리티와 페이의 약진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데이터3법 통과, 증권업 인가로 본격화된 금융업 침투와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카카오 모빌리티, 뱅크, 페이 등 주요 계열사가 보여준 최근 성과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카카오페이는 MAU 2천만 명에 기반해 연간 GMV 약 6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금융수익의 확대와 오픈뱅킹 수수료 감소로 인해 적자폭을 대폭 축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노펙스는 스마트폰 위주의 FPCB와 멤브레인 필터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FPCB 제품 89%, 멤브레인 필터 제품 11%로 구성됐다. 올해 1분기부터 폴더블폰용 FPCB 제품 양산을 시작했으며 2H20에 신규 고객사로 스마트폰용 FPCB 제품 공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향후 신규 고객사 확보와 폴더블폰 판매 대수 증가에 따라 FPCB 부문 외형성장 기대한다라면서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면서 단기적인 실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미약품과 SK네트웍스를 선정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이번 분기 파트너사인 사노피의 글로벌 임상 비용 부담 비중이 증가하면서 R&D 비용은 541억 원(-8.8%yoy)으로 감소했다. 연간 R&D 규모는 매출액 기준 약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1억 원(-29.8%yoy)과 115억 원(-33.4%yoy)을 기록했고 이는 Athenex 지분의 금융자산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결과다. SK네트웍스는 6월 주유소 소매 부문 매각을 마무리하며 총 1조 3천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를 통한 차입금 상환이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재무 구조 개선이 기대되며, 성장 주력사업의 실적 개선도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현배기자

금융위, 중소기업 특화 6개 금투사 신규 지정

중소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금융투자사들이 새롭게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가나다순) 등 6개사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6개사는 4일부터 2년간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로 활동한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금투사를 육성해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18년 지정된 금투사의 효력기간이 만료되면서 올해 새로운 금투사를 선정했다.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에게는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금투사들은 반기별로 관련 업무 실적을 점검받게 된다. 지난 4년 특화 금투사들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1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3조 2천억 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 투자자를 위해 IPO, 장외거래 중개 등을 통한 1조 6천억 원의 자금회수 기회를 제공(총 5조 9천억 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벤처대출 업무 허용,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4월 주택가격 수도권 상승폭 축소…서울 하락 전환

지난달 코로나19와 보유세 부담 영향으로 주택 매수심리 위축되면서 전국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은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0.93%0.51%)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0.13%-0.02%)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지방(0.19%0.05%)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6%0.10%), 8개도(0.06%-0.01%), 세종(4.24%1.50%))됐다. 코로나19와 보유세 부담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된 가운데, 경기ㆍ인천은 서울 출퇴근 쉬운 역세권 지역 또는 교통호재ㆍ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했다. 서울은 2019년 6월 이후 상승세가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강북14개구 중 인기지역인 마포(0.01%)ㆍ용산(0.03%)ㆍ성동구(0.02%)는 고가의 대표 단지 위주로 호가 하락 조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폭 높았던 노원(0.29%)ㆍ도봉(0.15%)ㆍ강북구(0.16%)도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 축소되는 등 14개구 모두 상승폭 축소되거나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서울 강남11개구는 대출규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강남(-0.64%)ㆍ서초(-0.63%)ㆍ송파구(-0.36%)는 하락폭이 확대했고 강동구(-0.01%)는 9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그 외 구로(0.23%)ㆍ관악(0.18%)ㆍ금천구(0.17%) 등은 역세권 및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부분 지역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의 경우 대전(0.89%)은 혁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 기대감과 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전북(0.09%)ㆍ전남(0.09%) 등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및 신축 아파트 수요로 상승했다. 대구(-0.12%)는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제주(-0.29%)ㆍ경북(-0.09%) 등은 지역경기 부진 및 입주물량 누적 등으로 하락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 수도권(0.27%0.18%) 및 서울(0.12%0.07%)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12%0.04%)도 상승폭이 축소(5대광역시(0.18%0.06%), 8개도(0.03%0.00%), 세종(2.63%1.14%))했다. 서울(0.07%)과 경기(0.15%)는 직주근접 수요 꾸준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하며 상승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했고, 인천(0.64%)은 교통 및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수도권(0.05%0.03%) 및 서울(0.03%0.02%)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2%-0.01%)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5대광역시(0.03%0.01%), 8개도(-0.01%-0.02%), 세종(0.72%0.38%))됐다. 서울(0.02%)은 전세가격 상승과 교통ㆍ주거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른 거래 위축으로 상승폭은 줄었다. 경기(0.02%)는 교통여건 양호해 직주근접 수요 있는 수원ㆍ평택ㆍ하남시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10%)은 송도ㆍ청라신도시 등 쾌적성과 접근성이 양호한 신축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커졌다. 민현배기자

하나금융,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금융위 승인받아

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김정태)는 2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1월 20일 이사회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고, 2월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의 신속한 심사 진행과 승인으로 경영권 인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앞으로 매매대금 지급을 통해 더케이손해보험을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게 됐다라면서 8년만의 M&A인 이번 더케이손해보험인수 성공을 통해 저 사업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의 조기 사업 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내부적으로 인수단 TFT의 구축을 통한 새로운 전략 방향을 수립 중이다. 인구 고령화와 언택트 시대의 도래 등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더케이손해보험을 쉽고 빠르게 다양한 일상생활을 보장하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시킴으로써 금융과 비금융을 넘나드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및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 그룹 관계사들과의 다각적인 금융 시너지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비은행 부문 강화의 하나로 그룹 내 미진출 사업부문인 손해보험업 진출을 지속해서 검토해 왔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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