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비대면 연금 잔고 2천억 원…3년새 15배 성장

미래에셋대우는 다이렉트 연금계좌(개인연금+IRP) 잔고가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다이렉트 연금계좌 잔고는 2017년말 126억 원에서 2020년도 5월 2천억 원으로 15배 성장했으며, 특히 이번 1분기에만 600억 원이 넘게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잔고 증가 요인으로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언택트 마케팅 강화, 연금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 고객의 실적배당형 상품 선호도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의미도 크지만, 금융거래 채널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언택트 컨설팅과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실제로, 비대면으로 계좌개설 후 영업점 관리를 선택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다이렉트 계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언텍트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 머니에서는 연금사관학교-진짜 전문가의 본격 연금 클래스, 알려줘요! 연금술사-진짜 전문가의 연금 이야기를 통해 연금에 가입했거나 가입을 준비중인 고객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연금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세무사를 비롯한 미래에셋대우의 연금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알기 쉽게 연금을 소개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의 연금 동영상 제안서를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언택트 컨설팅 등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운영중이며, 자사 가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전 국민 누구나 연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민현배기자

산업은행, 유로본드 10억 달러 발행 성공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8일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달러표시 유로본드 10억 달러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됐으며, 발행대금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 지원 외화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4월 초 산업은행은 3년물을 Libor+145bp에 발행하며 한국물의 해외채권발행을 재개했으나, 이번 5년물 발행시 두자릿수 가산금리(Libor+85bp 수준)를 회복하며 본격적인 조달금리 인하 모멘텀을 마련했다. 산업은행은 발행금액 대비 약 5배의 투자주문을 유치하며 10억 달러를 발행했으며,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 가이드라인(Initial Price Guidance, 미국 국채 5년 +125bp area) 대비 35bp 축소된 레벨에서 최종 결정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한국물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동향 파악 및 5년 기간물의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해, 해외채권발행을 앞둔 국내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4월 7일 산업은행의 5억 달러 공모채 발행 이후 국내 기관의 해외 공모채 발행이 재개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한국계 기관의 외자조달시장 차입여건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4월 기업 직접금융 감소…주식 전달대비 89%↓

지난달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감소하면서 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월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이 전월 대비 4조 6천436억 원 감소한 11조 4천719억 원(주식 486억 원, 회사채 11조 4천23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주식 발행규모는 2건, 486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4천206억 원 감소(89.6%)했다. 기업공개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유상증자는 코스닥(이노인스트루먼트343억 원, 일야143억 원)에서 2건 있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4조 2천230억 원 감소(27.0%)한 11조 4천233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9천700억 원), 국민은행(6천500억 원), 기아자동차(6천억 원), SK에너지(5천500억 원), 신한금융지주회사(5천억 원), 케이비캐피탈(4천400억 원), 한국수력원자력(4천억 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ABS는 84건, 1조 3천723억 원으로 전월보다 4천161억 원 감소(23.3%)했다. P-CBO는 4건, 3천06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천309억 원 증가(74.4%)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4조 199억 원으로 2조 6천544억 원 감소(0.5%)했다. CP는 8조 9천192억 원 감소(27.2%)한 23조 8천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CP 잔액은 184조 1천102억 원이다. 단기사채는 77조 578억 원으로 23조 4천264억 원 감소(23.3%)했고, 잔액은 55조 942억 원으로 1조 5천874억 원 줄었다(2.8%). 민현배기자

코리아 핀테크 위크 28일 온라인 오픈…실제 채용도 진행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2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채용관에서는 핀테크기업의 실제 채용이 진행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8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행사를홈페이지(www.fintechweek.or.kr/2020)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세션을 포함해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프닝은 오전 10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이후 윌리엄 러셀 영국 Lord Mayor, 빌 윈터스 SC그룹 대표, 피에르 페링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윤석헌 금감원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축사를 공개한다. 특별세션에선 대한민국의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전략 등 국내외 정책산업동향, 분야별 세미나, 레그테크 쇼케이스 등을 운영한다. 발표자로는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등이 나온다. 온라인 전시체험관은 국내외 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의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구현(150개 부스)했다. 투자자-기업 및 기업 간 매칭 지원을 위해 기업별 문의창구를 개설하고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부 참여기업은 특별 페이지 개설을 통해 VR 등을 제공한다. 채용관에서는 금융회사, 금융유관기관, 핀테크기업 등 총 35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채용정보, 핀테크 부서 업무 및 인재상을 설명한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핀테크기업 일부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실제 채용까지 진행(47명 잠정)한다. 온라인 박람회 채용관 내 이력서 제출을 통해 서류전형 접수 후 해당 핀테크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에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간접체험대처법, 보이스피싱 방지앱기술 체험할 수 있다. 대처사례 음성녹음(똑똑한 대처법), 피해금 환급 등 피해구제 절차, 지급정지제도를 소개한다. 금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공동 구축한 은행사칭 대출사기스팸문자 차단 시스템, 통화중 보이스피싱 위험 알림 앱, 문자 발신자 표시 및 사기위험 알림 앱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미래에셋, 43억 원 과징금…박현주 회장 검찰 고발 피해

총수 일가 지분이 많은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미래에셋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검찰 고발을 면했다. 공정위는 27일 기업집단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합리적 고려비교 없이 미래에셋컨설팅과 상당한 규모로 거래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은 특수관계인 지분이 91.86%(박현주 48.63%, 배우자 및 자녀 34.81% 기타 친족 8.43%)인 비상장기업으로 비금융회사다. 사건 당시 블루마운틴CC 및 포시즌스호텔을 운영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이 블루마운틴CC를 임차 운영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들이 블루마운틴CC와 거래한 규모는 총 297억 원이며, 계열사들이 포시즌스호텔과 거래한 규모는 호텔 개장시점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133억 원에 달했다. 양자를 합한 거래금액 430억 원은 블루마운틴CC 및 포시즌스호텔 해당기간 전체 매출액(1천819억 원) 중 23.7%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이다. 미래에셋 11개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에서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블루마운틴CC와 포시즌스호텔에서 임직원 법인카드 사용, 행사연수 및 광고 실시, 명절선물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합리적 고려나 다른 사업자와의 비교 없이 상당한 규모로 거래했다. 계열사들은 고객 접대 등의 일반 거래 시 블루마운틴CC 및 포시즌스호텔에 대한 그룹 차원의 이용원칙에 따라 타 골프장 및 호텔 사용이 제한됐고 행사연수는 블루마운틴CC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했다. 골프장 광고는 2013년 7월 골프장의 매출증대를 위해 기획됐으며 2015년 이후에도 블루마운틴CC 수익증대 목적으로 광고매체가 추가되고 주요 3사에 안분됐다.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미래에셋캐피탈에 소속된 구매 T/F는 블루마운틴CC 개장 직후인 2013년 추석 즈음부터 임직원 및 고객용 선물을 그룹 통합구매로 변경했고 일부 고가제품(한우, 수산물 등)을 블루마운틴CC가 공급하도록 했다. 2016년 추석부터는 포시즌스호텔도 공급처로 추가했다. 공정거래법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에 대한 우려로 총수일가가 일정 지분(상장회사 30%, 비상장회사 20%) 이상을 보유한 계열사와 거래하는 경우, 거래상대방 선정 과정에서 사업능력, 가격, 거래조건 등에 대한 객관적합리적 고려비교를 하는 등 적정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블루마운틴CC 및 포시즌스호텔과의 거래를 원칙으로 세우거나 사실상 강제했다라면서 그 결과 430억 원의 내부거래가 이뤄졌고 미래에셋컨설팅의 주주인 특수관계인들은 골프장 사업 안정화 및 호텔 사업 성장이라는 부당한 이익을 얻게 됐다라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행위주체 11개사, 행위객체 1개사, 박현주 회장에 대해 시정명령(행위 금지 명령)을 내렸다. 미래에셋대우 등 9개사에 22억4천만 원, 미래에셋컨설팅에 21억5천만 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미래에셋대우는 입장문을 내고 계열사 간 거래와 관련된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 시행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공정위 의결서를 받으면 추가로 시행할 사항이 있는지도 적극적으로 점검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방문규 수은 행장, 울산 조선업계 방문…지원 확대키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6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 조선업계 현장을 방문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방 행장이 이날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과 협력사 티에스피를 차례대로 방문한 후 조선업계 소통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선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찾고자 이날 울산광역시가 울산시청에서 개최한 간담회에는 울산지역 대형조선사와 조선협력사 등 총 10개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더믹 여파로 수주부진이 상당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면서 선박건조를 위한 제작금융과 국내외 해운사가 우리 조선사에 선박 발주를 늘릴 수 있도록 선박금융을 확대해주길 바란다라고 건의했다. 최양환 세진중공업 대표는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일감 확보와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대형 조선사와 금융기관이 특별히 관심을 두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수은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조선사에 대한 자금공급 계획을 애초 3조 8천억 원에서 1조 4천억 원 늘린 5조 2천억 원으로 증액했다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우리 조선업이 글로벌 시장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수은도 모든 역량을 동원 조선업계의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수은은 조선사에 공급될 이 자금이 중소협력사 납품에 대한 결제자금으로 우선 사용되도록 조선사와 협력해 상생협력대출을 1조 6천억 원에서 1조 9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금융정보 사고판다…데이터 거래소 출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출범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금융보안원 운영) 오픈 기념행사를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금융 혁신전략을 추진하겠다라면서 금융회사, 핀테크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유통결합사업화라는 디지털 혁신성장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거래소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호 매칭해 비식별정보, 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시스템으로 시범운영한다. 데이터 검색, 계약, 결제, 분석 등 유통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한다. 정보유출 우려 없이 데이터 유통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분석 플랫폼 형태의 새로운 데이터 제공 방식도 지원한다. 판매자 요청시 데이터의 익명가명처리 적정성, 구매자의 정보보호대책 적정성을 거래소가 확인 후 구매자에게 전송하게 된다. 데이터 결합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금융권 금융보안원을 데이터전문기관(데이터 결합업무 등 수행)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들이 데이터 유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금융권 데이터 유통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초기 데이터 거래 활성화 등을 위해 데이터 거래소를 통한 거래시 데이터 바우처(예산 575억 원(과기부))를 지원한다. 또 데이터 유통이 금융업에 부수하는 업무에 해당함을 명확하게 해 데이터 유통에 관한 부수업무 신고를 허용했다. 금융회사, 상거래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금융데이터 협의회를 운영해 기관 간 협력을 도울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전한 금융분야 초기 빅데이터 유통 시장을 조성할 것이다라면서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통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를 발굴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 유통활용 혁신 MOU(5개 유관기관)와금융-통신 융합데이터 상호협력 MOU(금보원-SKT)가 체결됐다. 민현배기자

리스크 찾는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 매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의 시스템리스크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를 통해 자본시장 리스크 요인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이해를 높이고, 시스템리스크에 대한 관리 방향을 공유하자는 차원이다. 보고서는 5개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보고서의 발간 배경 및 목적을 서술하고 제2장은 자본시장의 환경 요인으로서 지난해 경제상황과 금융시장을 개관하고, 자본시장 관련 시사점을 도출한다. 제3장은 자본시장을 주식시장,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펀드시장 및 외환시장으로 구분해, 지난해 자본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위험요인을 평가한다. 제4장은 자본시장에서 올해 주의해야 할 주요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자본시장 시스템리스크 방지를 위한 시사점을 찾는다. 위험요인은 부동산 그림자금융 증가, 고위험저유동성 자산 투자 확대,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본시장 위험, 증권사 건전성과 시스템리스크 등이다. 제5장은 향후 감독계획을 알려준다. 금감원은 보고서를 책자 형태로 발간해 관계기관, 연구기관 및 언론사 등에 배포하고, 앞으로 매년 발간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ETF 12일 상장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ETF를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다양한 국가의 주식 편입(11개국 80여개 종목에 투자) 등으로 인해 직접 운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합성복제 방식으로 운용한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함으로써 럭셔리기업 투자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한 운용시 발생하는 비용에 따라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성 ETF 특성, 환위험 노출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요구된다. 거래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통한 합성 ETF로서 합성거래상대방에게 장외파생상품 비용을 지급한다. 별도의 환헤지를 실행하지 않아 기초지수 변화 이외에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된다.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선진국 시장에 상장된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럭셔리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함으로써 글로벌 럭셔리 기업에 대한 투자자 수요에 대응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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