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이베스트투자, 코리아에셋투자, 키움, IBK투자, SK 등
중소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금융투자사들이 새롭게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가나다순) 등 6개사를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6개사는 4일부터 2년간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로 활동한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금투사를 육성해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18년 지정된 금투사의 효력기간이 만료되면서 올해 새로운 금투사를 선정했다.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에게는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금투사들은 반기별로 관련 업무 실적을 점검받게 된다.
지난 4년 특화 금투사들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1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3조 2천억 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 투자자를 위해 IPO, 장외거래 중개 등을 통한 1조 6천억 원의 자금회수 기회를 제공(총 5조 9천억 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벤처대출 업무 허용, 실적 평가 체계개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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