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1천억원에 대한 금리를 내렸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실행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최고 금리를 연 3~4%대 수준에서 연 2.8%로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대출금리가 연 2.8%를 초과하더라도 연 2.8%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상한을 적용받는 대출은 총 1천억원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대출 신청, 보증서 발급, 대출 실행 등 모든 과정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려고 금리 상한 인하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효과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우리금융그룹과 KT그룹이 동맹을 맺었다. 금융과 통신을 결합해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두 그룹은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우리금융그룹은 19일 KT그룹과 금융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회장과 구현모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 BC카드 이동면 사장 등 두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동석한 가운데 공동 마케팅부터 디지털 신사업 추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손 회장과 구 대표가 공동 제안했던 금융ICT 융합을 통한 협력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그룹과 동맹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가 지닌 장점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라면서 IT 기술로 무장한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금융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층 더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KT그룹 구현모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한 KT그룹과 대한민국 금융 역사를 이끌어 온 우리금융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디지털 금융 도약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면서 두 그룹의 노하우와 강점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대한민국 ICT와 금융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두 CEO는 디지털 혁신에 그룹의 미래가 달렸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하며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협업 과제를 포함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MOU를 체결했다. 두 그룹이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댈 협업 과제는 마이데이터 사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사들이 업권별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JV(Joint Venture, 합작투자 법인)등 협력 방안을 모색해 두 그룹의 융합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인증체계 도입을 통해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도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두 그룹은 비대면 채널의 본인인증을 교차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고 각 그룹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공동 사업도 구상중이다. 민현배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18일,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 9층 회의실에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과 주거래 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환경공단의 다양한 금융업무 지원과 함께 소속 임직원 대상으로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양 분야 공익상품 금융거래에 따른 일정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출연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해양환경 분야 공익상품 및 특화 상품 지속개발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이바지하는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빈 은행장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빈 은행장은 우리 바다가 더 나아질 수 있었던 것은 깨끗하고 풍요로운 해양환경을 조성하려고 묵묵히 바다를 지켜온 해양환경공단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다라면서 공단과 임직원들이 건강한 바다 만들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기업과 보험가입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라면서 위기 극복 과정에서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1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자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집중호우 피해기업이 기존에 정책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보증은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을 하겠다라면서 재해피해를 본 가입자 대상으로 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보의 재난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농신보의 농어업재해대책자금신용보증 등을 통해 재해피해 복구자금도 서둘러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조치가 2008년 금융위기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과거 위기 극복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고려해 양극화기업부채기업활력 부족 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 극복과정에서는 경제적 격차가 확대되지 않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깊어지지 않도록 서민금융 등을 통해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중 1차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13조8천억원이 지원됐고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5천734억원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19조3천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1조원이 지원됐다. 7일 기준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187만건, 173조6천원이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36만1천건)-소매업(31만건)-도매업(21만9천건) 순으로 금융지원이 시행됐다. 지원금액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28조2천억원)-도매업(22조6천억원)-소매업(12조8천억원) 순으로 집행됐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이 총 139만6천건, 78조9천억원 실행됐다.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은 47만3천건, 94조7천억원 이뤄졌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08만건/88조8천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76만5천건/83조8천억원의 지원이 시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중기부, 산업부, 국토부, 금감원, 은행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현배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이문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체크카드나 계좌로 통신비를 자동이체 납부하는 KT 고객에게 최대 12만원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KT 통신비를 자동이체 연결하는 고객(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은 24개월간 유/무선 통신비 월 5천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2년간 최대 12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이 혜택은 다음 달 30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KT멤버십 할인은 물론 전월 실적에 따라 차감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KT를 이용하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통신비 절감에 사용한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으로 한 번 더 받는 더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는 모든 은행 및 GS25 편의점에 설치된 ATM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해외 결제와 해외 ATM 현금 인출 수수료도 무료다. 케이뱅크 계좌로 KT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 신청하면 5개월간 월 2천원씩 최대 1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좌를 통한 통신비 자동납부 캐시백 프로모션은 올해 연말까지 케이뱅크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제휴 시너지를 토대로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라면서 마케팅, 연계 상품 출시 등 주주 및 그룹사와의 제휴 아이템을 지속해서 찾아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태블릿PC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금융 상담과 금융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찾아가는 서비스 신협 스마트 온 서비스를 10일 출시했다. 신협 스마트 온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신청한 조합원에게 신협의 직원이 직접 찾아가 원하는 장소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태블릿 브랜치 서비스이다. 코로나19 이후 다중시설인 영업점 방문을 꺼리는 언택트 수요와 대면 맞춤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서비스이다. 신협의 이용자들은 신협 스마트 온을 통해 1:1 맞춤 금융상담 서비스부터 ▲예금상품 가입 ▲입출금 및 송금 ▲대출금 상담 및 상환 ▲각종 금융정보 조회 업무 등 창구를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다양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원하는 장소에서 받게 된다. 특히 상호금융권 최초로 찾아가는 조합원 가입서비스가 가능하며, 간편 심사를 통한 대출상담, 대출계산기, LTV한도조회, 대출상환 등의 업무도 One-stop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바쁜 일상으로 영업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전통시장 상인 ▲인터넷과 비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 계층 ▲ 나만의 맞춤 금융상담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회원 신협 또한 영업채널의 다변화와 간소화된 절차로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신협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염성규 신협중앙회 IT경영부문장은 신협 스마트 온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업점이 아닌 외부에서도 조합원 및 금융상품 가입과 금융상담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편리함과 함께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적용한 보안성 강화로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완식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10일부터 상호금융권 최초로 신협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신협 디지털 창구는 핀테크 시대에 발맞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이 대신 태블릿 모니터를 이용하는 전자서식 기반의 창구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조합원 가입,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으로 신협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염성규 신협중앙회 IT경영부문장은 일반적으로 신협 방문을 통해 금융 거래 신청 시 종이 서류는 8번에서 최대 25번까지 서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디지털창구 시스템으로 중복 서명을 최소화해 이용자의 편의성 극대화는 물론, 서류 분실 우려를 없애 개인정보보호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협은 전면적인 디지털 창구 도입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목포, 창원 등 13개 신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10일부터 9월 말까지 전국 650개 신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종이 사용 감소로 인한 환경 보호와 함께 전국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이용자를 수치가 아닌 가치로 생각하는 디지털 휴먼 신협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성공적인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온뱅크출시, 신협 디지털 창구 도입에 이어 찾아가는 외부 영업(Outdoorsales)의 기반 마련을 위한 태블릿 브랜치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상호금융권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홍완식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지역에 구호급식차량과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6일 이틀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피해가 심각한 충북 단양지역에 구호급식차량을 파견했다. 7일에는 충주지역에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보내 현장에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성금 1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재난구호키트(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를 충북, 강원지역 이재민 400여가구에 지원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총 2천억원 규모의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다음 달 29일까지 실시한다.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과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피해 개인 고객 대상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대출 및 대출금리 최대 1% 감면 등의 금융지원을 한다. 우리카드도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미루고, 피해 발생 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이자는 면제해준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수해 지역 복구 및 피해고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회사원 A씨는 신용카드 할인, 대출 금리 인하 등 은행거래를 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정확히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지 알기 힘들었다. NH농협은행이 이런 불편을 해결해 줄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내놨다.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내가 받은 혜택 한 눈에 보기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문자메시지, 통장 표시, 영수증 표시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혜택 정보를 한 번에 모아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면제, 금리우대, 환율우대, 카드할인 등의 다양한 우대혜택 정보를 금액으로 환산해 이해하기 쉽게 제공한다. 마케팅부문 함용문 부행장은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나의 혜택 더하기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에서 이용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40만명, 예ㆍ적금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신협이 출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는 코로나19로 높아진 언택트 수요와 맞물려 출시 6개월 만에 예ㆍ적금 총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7월말 기준 1조4천53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매주 평균 1만여명이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이용자 유입으로 40만8천명(7월말 기준)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온(ON)뱅크의 인기 비결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신협의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신협 온(ON)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온(ON)뱅크로 가입한 예ㆍ적금 1조4천534억원 중 39%에 해당하는 5천671억원이 비과세 상품으로 저금리 기조 속에 모바일에서도 서민들의 알뜰 재테크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터치 몇 번으로 간편하게 송금하는 온(ON)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인기다. 간편이체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200만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메시지 이체시 수수료 없이 100만원까지 간편하게 송금 가능하다. 7월말 기준 전체 이체건수의 78%가 간편이체로 진행돼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예ㆍ적금 이체뿐만 아니라 생계형 긴급자금 및 신규대출 수요자를 위해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 공제상품 가입 및 청구도 가능해 온(ON)뱅크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내 손안에서 누리는 비과세 혜택, 간편이체 등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 온(ON)뱅크의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성공적인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한 온(ON)뱅크 출시는 물론, 오는 8일 상호금융권 최초 신협 디지털 창구와 함께 외부 영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태블릿 브랜치 사업을 도입 예정이며, 다음 달에는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상호금융권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