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수원점 3일 영업 개시

KB국민카드 수원지점이 3일 개점한다.KB국민카드 수원지점은 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7번지에서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개점한 KB국민카드 수원지점에서는 카드 발급, 제신고 등 대고객 관련 업무는 물론, 수원지역에 있는 가맹점과의 제휴를 통한 지역밀착마케팅, 신용카드 모집인 모집 및 육성, 기업회원 유치 및 제휴카드 발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3월2일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함에 따라 영업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수원지점은 지역에서 KB국민카드의 마케팅 거점으로서 지역 환경에 맞는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익환 KB국민카드 지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인 KB국민카드 서비스와 관내 지역에 최적화된 특화 마케팅을 융합해 회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과는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B국민카드는 자본금 4천600억원, 직원수 1천250여명, 전국 주요도시에 25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2조4천억원, 카드이용실적 65조원, 신용카드 회원수 1천51만여명 등으로 카드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내달부터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다음 달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인하됨에 따라 체크카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연매출 9천600만원 미만 중소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2.0~2.1%에서 1.0% 이하로 1.0%p 정도 낮아진다.또 매출액 규모가 큰 일반 가맹점도 전업 카드사는 1.7% 이하로, 은행 카드사는 1.5% 이하로 0.6%p씩 인하된다.전업 카드사는 계좌를 사용하는 은행에 계좌이체 수수료(0.2~0.5%)를 지급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체크카드의 경우 통장 잔액에서 바로 결제되기 때문에 자금조달이나 연체가 발생하지 않아 신용카드보다 수수료율을 더 낮출 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카드업계는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지난해 상반기 1.87%였던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이 1.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가맹점들이 카드사들에 지급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연간 약 2천억원 이상 절감될 것이라는 게 카드업계의 설명이다.카드사들은 인하 대상이 되는 가맹점들에 대해 내부적인 선별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는 가맹점들에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할 계획이다.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지면 체크카드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체크카드는 통장 잔액 한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다는 점도 인기 비결의 하나로 꼽힌다.신용카드가 제공하는 할인, 적립 등의 부가서비스면에서도 거의 차이도 없다.또 이번 연말정산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25%로 신용카드(20%)보다 높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체크카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은행들 “무빙 머니 잡아라” 유치 경쟁

무빙 머니(moving money)를 잡아라부실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로 시중에 풀린 무빙 머니를 잡기위해 우량 저축은행, 신협 등 제2금융권은 물론 시중은행들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등 경쟁적으로 예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27일 금융당국과 도내 저축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산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로 3천억원의 예금이 인출되는 등 지난 22일까지 전국 98개 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1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상황이 이렇자 이들 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간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가장 적극적인 금융기관은 우량 저축은행들이다.이들 우량 저축은행들은 저축은행 고객들이 예금금리가 높다는 점 때문에 자금을 맡기는 만큼 5% 중반대 파격적인 금리를 내세워 부실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경기저축은행은 종전에 5.11% 금리를 적용하던 정기예금(1년)을 5.3%까지 올렸다. 특히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특판 상품으로 추가 금리를 적용해 최대 5.43%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게 했다.토마토저축은행도 정기예금(15개월) 금리를 5.2% 적용하고 있으며 지점 내방시 0.2%의 추가 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도내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부실 저축은행 고객들은 인출한 자금을 다시 우량 저축은행에 예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실은행의 예금 유치를 위해 금리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들도 금리 인상과 함께 저축은행에 비해 안전하다는 점을 내세워 예치금 불리기에 적극적이다.동수원신협은 1천만원 이상 예치시 기존 4.2%에 0.2% 우대 금리를 적용해 4,4% 금리를 받을 수 있게 했으며 북수원신협도 정기예금 금리는 4.5%까지 주고 있다.성남낙원새마을금고는 홈페이지에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를 언급하며 새마을금고 자기자본 비율 등을 자세히 올리고 안전성과 수익성를 동시에 갖춘 새마을 금고와 거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농협중앙회는 각종 금융상품을 꾸러미로 만든 채움 프리미엄 패키지를 내 놓으며 예치금을 불리고 있다.이 상품은 농협중앙회 점포에서 판매하고 금융 거래와 연계된 신용카드 포인트를 무제한 적립해 주며 0.1% 우대 금리를 주는 등 서민들을 타겟으로 하고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도내 전세자금 대출 ‘껑충’

정부의 211 전세 대책 발표 이후 시중은행 등에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22일 주택금융공사와 도내 금융기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자금대출 확대 등 내용을 담은 211 전세 대책이 발표된 이후 전세 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의 대출 문의와 대출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는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는 평소 하루 평균 5건에 불과하던 대출 상담이 대책 발표 이후 최근 10~15건으로 2~3배 증가했다.상담 내용은 전세보증금 추가 대출, 무소득자 대출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우리은행 수원지점에도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상담 전화나 대출신청이 20~30건으로 평소의 2배 이상 늘었다.국민은행 동수원지점에도 211 대책 발표 이후 대출 신청이 하루 20여건에 달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일평균 공급액도 영업일이 15일인 지난 1월 216억원에서 영업일이 12일에 불과한 2월 현재 279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전세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금융공사는 전세자금 수요가 급증하자 공사의 보증을 받아 대출받을 수 있는 취급 은행을 확대했다.하지만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올려주는 것이어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쉽다.실제 국민은행에 따르면 연초 0.2% 수준이던 전셋값 변동률은 이후 3주 연속 0.4%를 기록했으며 2주전과 지난주엔 각각 0.5%, 0.6%로 나타나 전세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두바이유 100弗 돌파… 산업계 ‘비상’

중동 민주화 요구 시위가 확산되면서 두바이유 국제 현물 거래가격이 30개월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이로 인해 우리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코스피가 연중 최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0달러(1.40%) 오른 배럴당 100.36달러에 거래됐다.두바이유 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9월8일(101.83달러) 이후 거의 30개월만이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두바이유 가격 상승으로 국내 기름 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면서 당장 항공과 자동차 등 기름을 원료로 사용하는 업계에는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고,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력에 직면한 정유업계도 난처한 상황이다.기름값 인상이 원자재가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산업계 전반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우선 가장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 업종은 항공업계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유가가 1달러 오르면 연평균 각각 347억원, 107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사 모두 오래전부터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정유업계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 정제이윤이 커져 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유가상승을 호재로 여겼지만 정부가 기름값 잡기에 나서며 국내 제품 가격을 인하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난감한 모습이다.상황이 이렇자 물가를 포함한 정부의 거시경제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유가 급등이 에너지 가격이나 공업제품은 물론 전체 소비자물가에 강한 상승압력을 주고 민간소비나 경상수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이날 코스피지수도 중동지역 불안에 외국인 매도까지 더해지며 1천960선대로 밀려나면서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장중 1천958.77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전날보다 35.38p(1.76%) 내린 1천969.92에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53p(1.64%) 하락한 512.06에 장을 마쳤다.이에 따라 정부는 중동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현재는 공공기관 실내온도 준수, 승강기 운행 50% 축소, 승용차 요일제 등을 시행 중이며, 26일까지 100달러를 넘어서면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의 경관 조명과 상업시설의 옥외광고물 등을 소등할 계획이다.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유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두바이유가 5일 이상 100달러를 넘으면 에너지대책회의를 열어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전기요금, 시간·계절따라 달라진다

앞으로는 전기요금도 똑똑하게 책정된다.지식경제부가 21일 2011년도 스마트그리드 사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 오는 7월부터 계절별시간대별로 차등화한 전기요금제도가 시범 도입되기 때문이다.현행 주택용 전기요금은 단일 체계에 누진제만 적용되지만 이 계획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계절별,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여름겨울철과 봄가을철의 전기요금이 달라지고 시간대별로는 최대중간경 부하 세 단계로 나눠져 각각 요금 수준이 차별화할 전망이다.새 요금제는 여름겨울철과 낮 시간대 최대 부하때 전기요금이 많이 부과되기 때문에 이 때에 전기를 많이 쓰는 소비자들에게는 불리하지만 반대의 패턴을 가진 소비자는 유리해진다.전력 소비자와 한전이 서로 전력소비와 계통정보를 공유하는 도구인 스마트미터(전자식 계량기)를 설치한 전국의 89만가구는 기존 요금제와 이 요금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한전은 올해 75만가구에 스마트미터를 보급할 계획이며, 지경부는 오는 2020년까지 경부는 전국 1천800만가구에 스마트미터를 보급해 차등 요금제 적용을 전면화할 방침이다.지경부는 또 스마트미터, 지능형 가전, 전기자동차 등을 활용해 전력수요를 줄이고 그 실적에 따라 보상받는 상시 전력 수요관리시장을 열어 전력사용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소비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스마트그리드를 적용한 구역전기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실시간요금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저축銀, 예금주 붙잡기 안간힘

금융당국이 더 이상의 영업정지가 없다던 저축은행들이 추가로 영업정지되면서 예금자들이 불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1일 도내 저축은행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저축은행들이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BIS(자기자본비율)가 낮은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예금이 인출되고 있으며 우량 저축은행에도 예금이 안전한지 여부를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7일 부산, 대전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추가 영업정지가 없다고 공언한 금융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다음날인 18일 부산2 저축은행 4곳이 영업정지됐다.금융당국은 현재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는 더는 없다며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BIS 비율 5% 미만이라고 밝힌 부천의 새누리저축은행 등에는 예금인출이 속출하고 있다.새누리저축은행은 이날 8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상황이 심각해지자 새누리저축은행은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방식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해 사태 진화에 나섰다.BIS 비율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우량 저축은행에도 재무상황, 전건성 지표, 금리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걸려오는 상황이다.A저축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자와 문의 건수가 평소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며 재무상황, 건전성 지표, 금리 등을 문의하거나 불신을 갖고 예금을 인출하는 고객도 간혹 있다고 말했다.저축은행들은 창구는 물론 사무실 직원까지 모두 동원해 예금주 달래기에 나서고 있으며 예금 금리를 올리며 예금주 잡기에 안간힘이다.구리의 남양저축은행은 이날 예금 금리를 5.1%에서 5.22%로 인상했으며 안양의 제일저축은행도 이에 앞선 지난 17일 5%에서 5.11%로 예금 금리를 올렸다.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일부 저축은행에서 예금이 평소보다 많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대부분 저축은행은 별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예금자들의 불안감은 조만간 진정될 것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농협, ‘웨이브2폰’ 스마트뱅킹서비스

농협은 21일 삼성이 자체개발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바다에 금융권 최초로 뱅킹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국내 첫 출시된 바다 플랫폼 웨이브2폰에서 보다 빠르게 NH스마트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현재 삼성의 어플 승인절차가 진행 중으로 금주 중 삼성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제공된다.바다폰 기반 NH스마트뱅킹은 각종 조회, 이체, 카드, 펀드, 대출, 외환 및 우대금융상품 가입은 물론 증강현실을 활용한 지점 찾기 기능을 도입해 최초 출시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수하고 안전한 우리 먹거리 정보를 알려주는 ▲우수농산물인증조회 및 쇠고기(한우)이력조회 서비스 ▲로또 당첨조회서비스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NH스마트뱅킹 이용고객은 현재(1월말) 57만명으로 지난해 윈도우 모바일,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해 단기간에 가입고객이 급속하게 증가했다.NH스마트뱅킹 서비스는 농협 인터넷뱅킹에 가입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며, 우수농산물 인증조회, 쇠고기이력조회, 로또복권당첨조회 등은 인터넷뱅킹 가입 없이도 바다폰에 해당 어플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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