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임대주택 2만가구 공급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기초수급자, 장애인, 저소득 신혼부부 등에게 맞춤형 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한다.11일 국토부에 따르면 맞춤형 임대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공사가 정부 재정과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매입 또는 전세 계약을 체결한 다가구주택 등을 일반에 다시 시중 전세가격의 30%선에 임대하는 주택이다.이번 공급물량은 경기도 4천675가구 등 2만가구이며, 유형별로는 매입임대 7천가구, 전세임대 7천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5천가구 등이다.LH는 오는 17일 다가구 전세임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첫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맞춤형 임대주택의 입주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장애인,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다.매입전세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이 1순위,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50% 이하이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장애인이 2순위다.또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임신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혼인 3년 이내의 세대주가 1순위, 혼인 5년 이내의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가 2순위, 혼인 5년 이내의 세대주가 3순위다.국토부는 저소득층의 주거편의와 다자녀 가구 우대를 위해 이달 12일부터 맞춤형 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기준을 일부 개정하고 매입전세임대주택의 경우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위례 사전예약’ 모집 가구수 120%까지 접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사전예약이 중복 당첨자 등을 고려해 각 유형별 모집 가구수의 120%까지 청약을 받는다.사전예약 당첨자는 본청약 시점까지 청약통장 및 청약자격을 유지하지 않으면 부적격자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국토해양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9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의 2천350가구에 대해 유형별, 순위별 모집가구수의 120%까지 사전예약을 받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사전예약의 경우 예비당첨자를 선정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 청약한 사람이 특별공급에 우선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분은 미달이 발생할 수 있어 이번부터 사전예약 대상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사전예약에서 미달된 물량은 본청약으로 넘어가 본청약 물량과 함께 청약을 받는다.이런 가운데 LH는 올해 전국적으로 98개 지구에서 총 9만1천894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분양한다.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로 서울, 성남 판교, 용인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 포진해 있다.특히 판교신도시에서는 국제현상지구인 B5-1, 2, 3블록에 연립주택과 테라스하우스 300가구를 오는 5월께 선보이며, 오산 세교지구, 의정부 민락지구, 군포 당동, 용인 서천, 성남 도촌, 의왕 포일, 남양주 별내, 인천 간석 등에도 올 한해 보금자리주택 공공분양 물량이 나온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위례 보금자리 사전예약…이것만은 주의해야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사전예약이 9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2013년 말까지 전체 2천9백여 세대가 들어설 위례 신도시는 추정분양가가 3.3㎡당 1,190~1,280만원으로 주변시세의 62~65% 수준에 불과해 무주택 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인 서울지역 2개 블록 2,350가구의 65%에 해당하는 1천 5백여가구가 할당된 특별공급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청약 자격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적격자로 판명될 경우 2년간 보금자리 청약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자격 요건이 완화되면서 청약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미성년 자녀를 셋 이상 두고 있다면 세자녀 특별공급을 노려볼 만 하다. 이 요건을 갖춘 사람이 많지 않아 당첨확률이 가장 높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결혼한 지 5년을 넘지 않고 자녀가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 생애최초특별공급에 청약하려면 혼인중이거나 자녀가 있어야 한다. 특히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소득 기준에 유의해야 한다. 소득을 계산할 때 세대주 청약자뿐만 아니라 세대주와 함께 주민등록상에 올라 있는 세대원의 세금을 포함한 전원 소득을 합산해야 한다. 3인가구의 경우 세대원 전체 소득이 월 390만원을 넘지 말아야 한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노부모를 3년 이상' 부양한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또 이번 청약에서는 5년간의 실거주 요건을 채워야 하고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단기 환금성이 낮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꿈쩍않던 오피스텔 시장 ‘꿈틀’

최근 아파트 전셋값 상승 영향에 힘입어 비교적 가격 변동이 적었던 경기도내 오피스텔 매매와 임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7일 도내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오피스텔 전세는 전달에 비해 0.31% 상승했으며, 매매가도 0.06% 올랐다.중소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까지 실수요자들이 몰린데다 오피스텔 공실까지 줄면서 매매가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가격대로 보면 수백만원씩 오른 것으로 수년동안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는 오피스텔의 전세매매 동향으로 미뤄 극히 이례적이라는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신도시 업무지구 주변이나 대학가 인근에 있는 중소형 오피스텔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마저 끌고 있다.오피스텔 전세시장의 경우 중소형(99㎡ 이하) 규모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컸다. 경기도는 한정된 물량에도 불구하고 서울보다 0.07%나 높은 0.31% 상승률을 보였다. 수원시 인계동 트윈파크 85㎡는 인근 재개발 이주에 따른 전세수요로 500만원 상승한 9천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지역 오피스텔 현대하이엘 46㎡의 전세가격도 300만원이 오른 5천500만~6천300만원 선이다.게다가 역세권이 양호한 성남하남고양군포시도 전세수요가 증가 추세이며, 아파트 전세를 얻지 못한 수요자들이 69~99㎡ 이하 중소형에 몰리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오피스텔 매매시장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군포는 전달 비해 0.29%로 가장 높이 증가했고, 안산(0.15%), 하남(0.13%), 부천(0.12%), 성남(0.06%) 등이 상승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오피스텔 임대가격 상승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중소형주택과 아파트 전세 물건 부족에 따른 풍선효과라며 서울 강남과 도심의 전세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경기권으로 눈길을 돌린 수요자들의 증가로 한동한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공동주택價 금융위기전 수준 회복

지난 5일 국토해양부는 전국 공동주택 999만호의 올해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26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999만호(아파트 808만, 연립 45만, 다세대 146만호)로 작년(967만호)보다 32만호가 증가(3.2%)했으며, 공동주택공시가격(안)은 총가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전국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4.6% 하락했으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증가경기회복재건축아파트 규제완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2010년에는 소폭 상승하여 2008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재건축사업과 교통체계 개선 등 개발호재가 있고 2009년에 낙폭이 컸었던 과천(18.9%), 화성(14.3%) 등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LH공사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과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청약접수가 시작되면서 민간건설사는 분양을 미루고 개점휴업에 들어가는 분위기다.9일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1단계 A1-1316블록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의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1~85㎡ 2천350가구로 구성되며, 본청약이 2011년 6월, 입주가 2013년 12월 예정이다. 위례 1단계 지역은 지구 남북에 위치한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을 신도시 중심부에 도입하고, 노선 주변에 주거와 상업이 일체화된 주상복합건물 등을 배치해 트렌짓 몰(대중교통 전용지구)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를 둘러싸고 휴먼링이 조성될 계획인데, 휴먼링은 시범단지를 둘러싼 친환경 보행통로로 신교통수단주거단지학교공공청사문화시설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특별공급은 9일부터 16일까지, 일반공급은 17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과 현장에서 접수를 실시하며, 추정분양가는 3.3㎡ 당 1천190만~1천280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의 62~65% 수준으로 공급된다. 이번 사전예약은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50%는 서울주민에게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 주민에게 청약기회가 부여된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군포·의왕 등 경기남부권 강세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시장은 하락한 곳 없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파트시장의 거래와 가격 움직임이 둔해지는 분위기이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0.08%)와 ▲수도권(0.07%)은 하락한 곳 없이 지난주에 이어 서울보다 전세금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분당(0.15%)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큰 편이다. 분당은 입주가 한창인 판교신도시보다 평균 가격대가 저렴해 서울과 판교에서 전세를 찾지 못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서현, 이매동의 중소형 위주로 금주 가격이 오른 단지를 찾아볼 수 있다. 뒤를 이어 ▲중동(0.05%) ▲평촌(0.02%) ▲일산(0.01%)이 상승했다.전세 수요자들이 싸고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아 이동하면서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세금도 금주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보다 소폭이지만 상승폭이 커졌다. ▲군포(0.29%) ▲의왕(0.23%) ▲성남(0.14%) ▲화성(0.14%) ▲수원(0.12%) ▲안양(0.12%) ▲용인(0.11%) ▲하남(0.11%) 등이 올랐다. 군포시 당동 주공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한 데 비해 물건이 적어 가격이 25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는 설 연휴 이후 전세물건이 없는 상황이다. 매매와 함께 전세금도 올랐다. 수원시는 화서동, 매탄동 일대가 오름세를 보였고 용인시 죽전동 전세금도 상향 조정됐다. 연말연초 전세금이 하향 조정됐던 곳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경향도 엿보였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아파트 공시가격 4.9% 올라

올해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이 평균 4.9% 상승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4.6% 하락한 공동주택 가격이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2008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과천시와 서울 강남 지역 등 지난해 하락폭이 컸던 지역과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이 많이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공동주택 999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오는 26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시대상 주택은 지난해 967만 가구보다 32만 가구(3.2%) 증가했고, 가격 총액은 전국 평균 4.9% 올랐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평균 4.6%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작년 하락폭 만큼 가격이 상승해 2008년도 수준을 회복한 셈이 됐다. 유동성 증가와 경기회복, 재건축아파트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이 반영돼 가격이 상승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21.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과천시가 올해는 18.9% 뛰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경기 화성(14.3%), 경기 가평(12.5%), 서울 강동구(12.0%), 서울 강남구(11.5%)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8단지 전용면적 73.02㎡형은 지난해 3억5900만원에서 올해 4억2700만원으로 18.9% 상승했다. 집값 수준별로는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2009년 -14.8%)이 10.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9억원 초과 고급주택(-13.7%)이 8.8% 상승했다. 잠실 주공 5단지 76㎡형은 지난해 7억100만원에서 8억 1600만원으로 16% 상승했다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주택(-10.9%)은 5.2% 상승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76㎡형은 지난해 5억 8,800만원에서 올해 7억 2,200만원으로 22% 올랐다. 2000만원 이하 주택은 2.3%로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면적 273.6㎡로, 작년보다 3.1% 오른 50억8800만원이다.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 주택은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269.4㎡형으로 작년보다 4.3% 오른 44억7,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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